독일의 사상가이자 철학자이자 시인. 1844년 독일 작센 주에서 태어나 1900년에 사망했다. 루터파의 유복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5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누이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성장하게 된다. 독일 굴지의 명문학교인 프포르타 공립학교에 특대생으로 입학해 그후 본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을 거쳐 고전문학의 권위자인 프리드리히 리츨과 만나게 된다. 이 시기에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적인 측면과 당시 유명한 작곡가로 알려졌던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하게 된다. 1869년 스승 리츨의 추천을 받아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1879년 바젤 대학의 교수직을 그만 두게 된다. 저서로는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덕의 계보』,『니체 대 바그너』등이 있다.
1889년 1월 정신착란 증세에 빠져 바이마르에서 떠날 때까지 여동생의 간호 아래 여생을 보냈다. 그의 사상은 원숙한 문장과 함께 주로 문학자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대 변천과 함께 사상적 영향을 끼쳤다. 실존주의의 선구자이자 ‘생의 철학자’로서 니힐리즘의 도래를 설파한 그의 철학은 20세기의 문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영향을 받은 철학자로는 하이테거, 융, 바타이유, 푸코, 들뢰즈, 데리다 등이 있다.
숭의여자 대학을 나와 현재 SBS 번역대상 최종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는『석가와 만난 예수, 예수와 만난 석가』,『세계 종교 여행』,『5뇌 혁명』,『중년의 달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