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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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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6g | 153*224*16mm
ISBN13 9788972773771
ISBN10 89727737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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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자체는 눈에 보이는 방향대로 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은 물구나무를 서듯이 거꾸로도 할 수 있다. 만약 거꾸로 보는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 인생에서 겪게 될 수많은 시행착오를 비껴갈 수 있을 것이다.

* 약속을 한 사람이 받게 되는 구속력은 그 약속의 공개 정도와 정비례한다. 약속이 공개되어 알게 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약속의 구속력 또한 강해져 약속을 한 사람은 그 구속력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 ‘인정, 이치, 법’을 빼놓고 인생을 논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인정, 이치, 법’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 사회적 관계나 인간관계를 통섭하는 맥이 그 안에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애나 모든 조직의 순환도 여기서 나온다.

* 호혜성 원리는 타인이 당신에게 베풀어 준 만큼 당신도 같은 방식으로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조조가 유비에게 술 한잔을 청하면 유비 역시 그에게 다시 청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동탁이 적토마를 여포에게 선물을 주었으니 여포 역시 동탁을 위해 충성하는 것이 당연하다.

* 관우는 굉장히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누가 들어도 타당한 이유, 즉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킬 이유를 찾아야만 했다. 관우의 입장에선 반드시 이 세 가지 조건이 수용되어야만 스스로 떳떳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가 꼭 관우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사회생활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이 존재한다.

* 관우는 고대 동양의 위인 중 흔치 않게 감정이 말과 표정에 나타났던 인물이다. 이런 사람이 과도한 자신감을 드러낼 경우 사람들은 비교적 그의 말에 수긍한다. 심리학자들 역시 이전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만 가지고 그 사람의 자존심을 평가했었다. 하지만 이후 연구 결과, 얼마나 겸손한지를 떠나서 대다수 사람이 천성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지 일부 사람은 이런 자존심을 드러내지 않고 내면에 깊이 숨겨둘 뿐이다.

* 적과의 동침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삶이 그 방향으로 이끌어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이 불가피하게 선택한 길이지만 책임이 따르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동상이몽은 일심동체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 자아실현의 욕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욕구로 자아성취 욕구와 자아발전의 욕구가 있다. 만약 관우에게 필요한 것이 자아실현의 욕구라면, 관우가 이루고자 하는 자아성취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관우가 원하는 자아발전은 무엇이었을까?

* 누군가를 설득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이다. 주먹구구식 대응이나 보편적인 지식에 자기 의견이나 신념이 꺾일 사람은 없다. 이미 이를 아는 상태에서 자기 관점이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전문지식만이 상대를 휘두를 수 있다.

* 원술의 무시와 혹평은 관우의 오기를 발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관우는 온몸에서 끓어오르는 승부욕의 호르몬으로 건승을 기원하는 술 한 잔 마실 여유도 없이 곧바로 말에 올라 전장에 나갔다. 그 시각 화웅은 여전히 승리의 기쁨에 도취해 있었다. 전속력으로 달려 돌진하는 관우와 아직 시동도 걸지 않은 채 여유를 부리는 화웅, 결과는 당연히 화웅의 패배로 끝났다. 화웅은 그렇게 단칼에 목숨을 잃었다.

* 명예에 대한 갈구는 심각한 심리 장애 중 하나다. 모두 알다시피 명예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권력이나 힘으로 쟁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인간관계의 신뢰, 덕망, 가치관과 신념이 명예를 불러온다. 원한다고 무조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 자기 의지를 실현하기에는 그 가치의 몇 배나 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의욕만 앞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단력이나 판단의 과감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부정적인 결론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관우의 대답은 아주 칼같이 단호했다. 어차피 거절할 것이라면 반드시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맺고 끊음이 불분명할 경우 오히려 질질 끌려다니다 후환만 남기게 된다. 일단 상대에게 틈을 주면 그 틈을 파고들어 당신의 우유부단함을 조종하며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대표적인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술이다.

* 인생에 곧고 빠른 지름길은 없다. 굽이굽이 장애물이 놓여있고 내리막과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두 손 들고 항복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모두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 나아가겠다는 의지만 꺾지 않는다면 기쁨의 순간이 온다.

* ‘불쌍한 척하기’는 ‘호혜성 원리’도 무효화시키는 유용한 기술이다. 동정을 유발하는 작전은 나이 불문, 지위나 힘을 불문하고 통한다. 인간애가 바탕이 된 심리의 자극으로 ‘먼저 도와주어야 한다’라는 동기를 유발한다. 어떤 자극보다 강한 힘이 발휘되는 것이다.

*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었던 이번 싸움에서 우리가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조조의 명령에 대한 하후돈의 태도다. 일반적으로 상급자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것은 가장 모범적인 아랫사람들의 태도다. 하지만 하후돈은 달랐다. 절대 맹목적으로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그는 우선 상급자가 해당 명령을 내렸을 때의 상황을 파악한 뒤 그 상황에 근거하여 다시 상급자의 명령을 분석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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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가 천하를 삼분하여 호령하던 중국의 삼국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인재가 넘쳐났으며 판세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많은 책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그만큼 『삼국지』에는 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등장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권력투쟁이 수없이 벌어진다. 각 등장인물이 보여준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기술과 지혜는 시대를 막론하고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 『삼국지』가 세대를 이어 전해지며 사랑받는 이유다. 심리학은 근현대에 들어 발전한 사회과학이다. 그런 학문으로 2천 년 전 난세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는 근대 고고학에서 탄소14를 이용한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유적이나 유물의 제작 시기를 분석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 과학은 물론 수학과 통계학을 활용해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듯 심리학도 역사 연구의 또 다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 장다커 ((張大可) 역사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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