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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128*195*20mm
ISBN13 9791187081289
ISBN10 118708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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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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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사물이 진리의 충만으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무의식의 군림을 억제하는 소멸의 역기능을 좀 더 일찍 터득했어야 했다. 그것을 우리는 존재의 귀환이라고 부른다. 의미의 조합이라고 하는 형태가 사라질 때 그때 비로소 시인의 불가시적인 영혼의 광채가 삶 한복판에서 솟아오른다.
---「삶의 밀어가 아닌 진실의 다이모니온을 위해」중에서

시인은 시를 쓰는 동안에는 현실과 비현실과의 간격이 어떤 것이든 의식과 기억의 추동력을 빌어 시간과 공간의 일관성을 봉합해 가면서 의식 속에 각인된 현행적인 삶의 정취情趣[혹은, 불변성]를 열어 놓는다. 물론 그러는 동안에도 그는 상당 부분 외부 사물들의 우발적인-우연한 변화를 통해 순간의 움직임을 지각한다.
---「물질은 때로는 물질 이상이다」중에서

시의 의미영역은, 여전히 시의 의미망網 바깥으로 흘러넘쳤다. 예컨대 슬픔을 노래하는 시의 격조는 이미 그 슬픔의 내막을 훨씬 벗어난 우주적 기상氣象의 가속운동을 취하고 있었던 것. 시의 원심력은 시인의 마음속에 있지 않고, 우주 공간의 쾌청함에 응답하는 깨우침[이를테면, 신神에 대한 사유]에 연계돼 있었던 것. 그 같은 깨우침이 있고 난 다음에는 시인은 물체 운동의 변화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는 드디어 시공간의 형태로부터 완벽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의미에 갇히지 않는다」중에서

시인의 의식은 언제든지 권태로운 시간을 열어젖히는 숨결[즉, 예견]을 지녀야 한다. 형태든 소리든 냄새든 맛이든 맑은 공기든 생각이든[육근六根: 눈眼·귀耳·코鼻·입舌·몸身·마음意] 이들 시간에 맞물린 감각들은 본래의 소임을 끝낸 뒤쪽으로 돌아가 가뭇없는 미래의 시간을 말없이 불러 낸다.
---「의식으로, 의식을 건너서」중에서

시는 시를 내버릴 때 시가 돌아온다. 시는 형태가 아니며, 마음도 아니기 때문이다. 즉심시불卽心是佛이 아니다(『화엄경華嚴經』). 대상의 신비에 관한 설득도 아니다. 유有는 유일 뿐이며, 무無는 무일 뿐이다. 무는 무에 대한 어떠어떠한 생각을 통해서라도 그것을 포착할 수 없다.
---「시를 데리고 오는 시간」중에서

형용사는 항상 비자연적인 진리 형식의 은폐로 나돌아다니면서 불완전한 감각으로 핵심을 왜곡한다. 태양의 속성을 따라가는 동사와는 달리 형용사의 감각적인 담론은 (시인의) 내재적 필연의 사유로부터도 전혀 무관한 비사실적인 경험·변양만을 쫓고 있을 뿐이다.
---「천지간 만물은 서로 감응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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