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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에 대해서(첫 번째 이야기)
나를 안다는 것 인생에서 성대한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나를 대면하는 순간 ▲가족(두 번째 이야기) 가족이 타인보다 힘든 까닭 많이 일한 자가 많이 취한다1 ‘리어왕’도 풀지 못한 비극 ▲부모와 자식(세 번째 이야기) ‘부모는 필요 없다’는 외침 새로운 죄란 없다 2억 6000만 분의 1의 강운(强運) ▲관계의 기본(네 번째 이야기) 우정이 아닌 관계 다른 사람과의 교제는 담담하게 체념이야말로 가장 유효한 인간관계 ▲소통(다섯 번째 이야기) 별난 사람, 독특한 사람 심리적인 황야를 방황하는 사람들 상대방의 마음을 추측하는 능력 ▲예의(여섯 번째 이야기)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타인의 마음을 내가 결정하지 않는다 푸념도 자랑도 무례하지 않게 ▲돈(일곱 번째 이야기) 돈은 관계를 불순하게 만든다 특히 대가를 바라는 돈 정당한 노동의 대가 이외의 돈 ▲기량(여덟 번째 이야기) 어빌리티(ability)와 머티리얼(material) 교양과 자아가 상실된 비극 ‘모른다’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 ▲다름에 대한 이해(아홉 번째 이야기) 내가 생각해온 상식 ‘모르겠습니다’라는 성실함 친절한 불친절 ▲관계에 대한 무의식(열 번째 이야기) 무의식 중에 나타나는 인간관계 잠재의식에 아연해하다 교감 신경 우위형의 삶 ▲관계를 곤란하게 하는 문턱(열한 번째 이야기) 안 맞는 사람 소문 내지는 관습 인간의 복잡성 ▲누구에게나 인생을 배운다(열두 번째 이야기) 성공자의 법칙 겸허하게 외부 세계를 알아나간다 인생의 핵심은 결과가 아닌 과정 |
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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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는 인간관계
먼저 나 자신과 제대로 만나기 자신의 맨얼굴을 본 적이 없을 정도의 극심한 근시였던 데다, 부모님의 불화 속에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장래 희망과 활동 영역에 제한을 두는 데에 늘 익숙했다. 만 50세에 이르러 실명 위기 속에 선택한 수술로 극적으로 시력을 되찾아 자신의 맨얼굴을 처음으로 대면한다. 소노 아야코는 이런 자기만의 경험을 통해 얼굴이 없는 전반부의 인생에는 할 이야기도 적고 누군가를 만나 깊게 사귄 적도 없었다고 고백하며, 그만큼 손해 본 것도 많지만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앞서 자신과의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슬프지만은 않았다고 그 의미를 찾는다. 이는 저자가 인간관계를 논하며 가장 먼저 나를 안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이유다. 나로부터 시작한 인간관계 이야기는 타인보다 더 힘들다는 가족 그리고 부모와 자식 이야기로 이어진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전제하에 우정은 무엇으로 구축되는지, 또 ‘체념’과 ‘기대하지 않는 것’의 차이 등 관계의 기본을 살펴본다. 이 외에 소통, 예의, 돈, 기량, 다름, 관계에 대한 무의식, 관계를 곤란하게 하는 문턱들은 무엇이 있는지 언급한다. 이 속에서 소노 아야코는 그동안 오랜 작가 생활 속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인간 본연의 모습과 모순의 지점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