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2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2

: 브리튼의 전쟁들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32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top100 3주
정가
59,000
판매가
59,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88쪽 | 153*224mm
ISBN13 97889460745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브리튼의 민족들은 왜 이러한 시련을 자초했던가? 정확하게 무엇을 위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는가? 이런 질문이 자주 제기되어 왔지만, 아무리 많은 질문이라도 결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들이 많은 경우 답을 마련하는 데 실패해 왔지만, 우리는 답을 찾는 일을 결코 포기할 수도 없다.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그들의 불행이 의미가 있었는지 물어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 혹은 브리튼의 전쟁들은 그저 의미 없는 잔학 행위에 불과했었는지를 물어야 한다. …… 그들의 대의는 교회와 국가의 궁극적으로 화해할 수 없는 비전들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원칙의 충돌이었는가?
--- p.19 「제1장 브리튼을 다시 발명하기」중에서

공모자들에게는 섬뜩한 종말이 다가왔다. 캐츠비와 토머스 퍼시는 스태포드셔(Staffordshire)에 있는 그들의 안전 가옥에서 색출되어 폭행당해 살해되었는데 캐츠비는 죽어가면서 성모 마리아의 그림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들의 시신은 무덤에서 다시 파내져 그들이 폭발시키려고 계획했던 의사당 건물의 구석에 제대로 전시하기 위해 머리만 제거되었다. 트레셤은 엄청난 자백을 한 이후에 일부 가공할 만한 요도 감염으로 인해 런던탑의 감옥에서 죽었다. 아마도 그의 이러한 몹시 고통스러운 상황은 그에게 가해진 관례적인 고문대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포크스와 나머지 가담자들은 매우 간단히 교수형을 당했고, 그런 다음에도 숨이 붙어 있는 사람들은 심장을 꺼내 이를 보고 즐기는 대중에게 전시되었다.
--- p.51 「제1장 브리튼을 다시 발명하기」중에서

왕당파의 군대는 그 들판을 장악했다. 의회군의 에식스는 국왕이 런던으로 이동하겠다고 결정할 경우 벌어질지도 모를 두 번째 교전을 위해 남아 있는 군대를 함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안전을 위해 로드 브룩의 워릭(Warwick)성으로 퇴각했다. …… 약 3000명이 워릭셔 계곡에 죽은 채 놓여 있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병사가 심하게 부상당했다. 추위는 지독하고 매서웠다. 다음 날 아침에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된 소수의 병사는 영하의 추위가 그들의 상처를 지혈해 주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양측 군대의 사령관들, 특히 유럽에서 그런 유혈 참사를 본 적이 없던 사령관들은 충격에 빠졌다. 탤리호(tally-ho) 전쟁은 끝났다.
--- p.165~166 「제2장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중에서

더할 나위 없이 담담한 모습의 찰스는 몸의 떨림이 두려움으로 인한 것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두 장의 셔츠를 입었는데, 단두대가 목재로 된 연단에 비해 너무 낮다는 것을 의식해 조금 높여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분명히 어떠한 이유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은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에게는 발언할 기회가 주어졌고, 종이에 써온 글을 처형대 위에서 개봉했다. …… 그는 깊고 조용한 목소리로 ‘나는 부패할 수 있는 왕좌에서 부패할 수 없는 왕좌로 간다. 아무런 소란도 있을 수 없고, 이 세상의 소란이 없는 곳으로’라고 말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흰색 모자 뒤로 밀어 넣은 채, 그는 낮은 단두대 앞에 목숨을 내놓았다. 그러자 망나니인 리처드 브랜던(Richard Brandon)은 단칼에 그의 목을 베었다.
--- p.205~206 「제2장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중에서

메리 오버턴(Mary Overton)은 처음부터 상당히 급진적 성향을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남편의 소책자들을 출판하고 배부한 혐의로 혹독한 처벌을 감수해야 했다. 그녀는 생후 여섯 달 된 아들을 가슴에 안은 채 수레에 끌려 런던의 거리들을 관통하는 동안, 마치 길거리 매춘부처럼 공격당하고 욕설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수평파 여성들 중에 가장 똑 부러지고 열정적이었던 사람은 설교사 출신의 캐서린 치들리(Katherine Chidley)였다. 그녀는 코먼웰스 정부를 향해 여성들이 겪고 있는 특별한 고통을 인식해 줄 것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빈민구제 프로그램의 시행을 촉구했다.
--- p.238 「제3장 리바이어던을 고대하며」중에서

카이사르, 나폴레옹(Napoleon), 그리고 모든 운명의 총아들과 함께 그의 이름이 의례적으로 영웅들의 전당에 올라 있지만, 크롬웰의 경이로운 점은 생의 대부분을 통해 자신의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 어떠한 예감도 표현한 적이 없으며, 예외적이라고 간주될 만한 어떤 조숙한 갈망 또한 입 밖에 내뱉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59년 생애의 상당 부분을 중부 앵글리아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그야말로 무명의 농촌 지역 젠틀맨-농부로 살았다. 궁극적으로 브리튼의 정책 결정자가 될 운명이었지만, 놀랍게도 그는 경력 대부분을 통해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그는 당대의 가장 위대한 장군이었지만, 전쟁의 기술을 배운 적도, 연습한 적도 없었다. 이렇게 본다면, 크롬웰은 자신이 언젠가 권좌에 오를 것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 p.241~242 「제3장 리바이어던을 고대하며」중에서

9월 3일 월요일, 불은 가옥, 주점, 그리고 창고들의 군집 지역을 넘어, 구도시를 양분하고 있던 좁은 플리트(Fleet)강마저 뛰어넘더니 왕립 증권거래소와 롬바드(Lombard)가에 이르렀다. 증권거래소 근처에서 불길의 포로가 되었던 토머스 빈센트(Thomas Vincent)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마치 1000대의 철제 전차들이 돌들을 두들겨 부수고 있는 듯, 불은 덜커덕, 덜커덕 하는 소음을 내 귀에다 때렸고, 모든 거리가 한꺼번에 화염에 휩싸였는데, 화염들은 마치 커다란 풀무처럼 힘을 분출하고 있었다.’ …… 그날의 마지막 시간 무렵, 그는 부친에게 세인트 폴 성당과 칩사이드 전체가 불에 타고 있다는 소름이 끼치는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우체국이 불타고 있어서 편지를 부칠 수가 없었다’. …… 불은 런던의 위대한 공공건물이라 하여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40개가 넘는 동업조합 회관들이 소실되었고, 길드홀은 24시간 동안 불탔다.
--- p.331~332 「제4장 미완의 과업」중에서

감옥은 ‘브리타니아 주식회사’에서 가장 탄탄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영역이었다. 따라서 월폴이 수상으로 있던 이른바 ‘맥히스(Macheath) 시대’에 간수장의 자리 값은 꾸준히 올라갔다. 존 허긴즈(John Huggins)라는 자는 플리트 감옥 간수장 자리를 위해 5000파운드를 지불했다. 그는 투자 이익을 확실하게 챙기기 위해 수형자들의 감옥 거주 비용을 조정했다. 5파운드면 독방 하나를 얻을 수 있었고, 거기에다 몇 실링을 더 지불하면 음식과 (공급자와 고객 모두에게 인기 있었던) 맥주 또는 감옥에서 증류한 진 한 잔씩을 규칙적으로 얻어 마실 수 있었다. 만일 이런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없으면 충분한 공기도, 빛도, 위생 시설도 없는, 그저 사람들만 꽉 찬 일반실의 더러운 밀짚 위에서 자는 수밖에 없었다.
--- p.455~456 「제5장 브리타니아 주식회사」중에서

노예들의 ‘모든 팔다리에 구부러진 막대기들을 박아 땅바닥에 고정시킨 다음, 발과 팔에 서서히 불을 붙이고 점진적으로 머리에 옮겨 붙도록 하여, 고통을 가중시키는’ 방법을 쓴 것이었다. 공식적인 기록에 따르면, 노예 다섯 명은 거열형에, 여섯 명은 교수형에 처해졌고, 77명은 화형당했다. 전체적으로 88명의 처형이 4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 중에 이루어졌던 것이다. 봉기 모의에 좀 더 간접적으로 연루된 사람들은 거세를 당하거나 손이나 발을 절단 당한 뒤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른 이들은 ‘피부가 다 까질 때까지 매를 맞았고, 상처를 더 쓰라리게 만들기 위해 후추와 소금이 발라지기도 했다’.
--- p.503 「제6장 잘못된 제국」중에서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 즉 차(茶)나무 잎을 우려낸 동아시아 음료는 어떻게 첫 순간에 영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인류학적 설명도 없고, 만족스러운 경제학적 설명도 없다. 토머스 가웨이(Thomas Garway)가 1657년 익스체인지(Exchange) 골목에 있던 그의 커피 하우스에서 ‘중국 차(China Tcha), 테이(Tay) 또는 티(Tee)’를 잎, 그리고 우린 물의 형태로 팔기 시작했을 때, …… 최근에 얘기되고 있는 녹차의 효능을 그 옛날에 미리 예견이나 하고 있었다는 듯이, 가웨이는 차를 기적의 약으로 홍보했다. ‘완벽한 건강을 나이가 아주 많이 들 때까지 보전해 줄 정도로 몸에 좋고, 시야를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었다.
--- p.509 「제6장 잘못된 제국」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