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10가지 원칙 과 함축적 의미
1.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다. : 고객들의 사생활은 보호되며, 마케터들이 어둠 속에 있다.
2.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된다 : 서로 비슷한 사람들은 다발 (Cluster)를 구성하며, 직원들과 고객들이 비슷할 수록 그들 사이의 의사 소통은 더 쉬워진다.
3. 서로 비슷한 사람들은 다발(Cluster)을 구성한다 : Cluster의 표준이 된 제품은 경쟁자들이 뿌리뽑기 힘들어 진다.
( Cluster : 삶의 일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의 집합. )
4. 입소문은 공통의 마디(Link)들을 통해 전해진다. : 제한된 수의 단계들을 통해 어떤 사람에게든 도달할 수 있다. ( 마디 : Cluster 內 개인 )
5. 정보는 다발(Cluster)들 속에 갇히게 된다 : 구조적 구멍의 양쪽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퍼뜨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구조적 구멍 Hole:Cluster 사이의 연결 고리의 부재 )
6. 네트워크 허브들과 연결자들은 지름길을 만들어 낸다 : 기업 내부의 사람들을 활용해 지름길을 만들 수 있다
7. 주위 사람들과 주로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할 때 모든 지역에 진출해야 한다
8. 약한 연결들은 놀랍도록 강하다 : 당신과 밀접한 네트워크에만 귀 기울이지 말라. 다양한 연결을 가져라
9. 인터넷은 약한 연결들을 보살핀다 : 인터넷으로 큰 부담 없이 연결을 보살필 수 있다( 가장 친밀 : 11~12 , 편안한 사이 : 150 , 지인 : 500 ~ 1,500 )
10. 네트워크는 시장을 넘나든다 : Low-end customer 와 High-end customer 와의 연결성에 주위해야 한다.

이런 현상은 (그래노베터가 '약한 연결들의 힘'이라고 부르는 것인데)일자리 시장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들, 즉 당신과 같은 사회 그룹 안에서 이동하는 사람들은 당신과 같은 정보 원천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당신에게 신선한 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에, 그 그룹의 밖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이 듣지 못하는 것들을 들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 결과, 멀리 있는 지인들과의 '약한'연결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사람들이 제품에 갖는 감정적 반응에 대해 좀더 예기하고 싶다. 이와 같은 반응은 상당 부분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달라진다. 당신이 입소문을 자극할 때 기대감은 높아진게 된다. 그리고 기대감만 높이고 실천은 따를지 못할 때 실망을 유발시킨다. 좋은 입소문을 만드는 열쇠는 바로 균형이다. 입소문과 균형의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즉. 늘 기대감을 앞서면 된다. 고객들의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 부정적인 입소문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느 날 아침 런던의 템스 강을 걷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물에 뜬 시체가 눈에 띈다. 좀더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시체는 바로 알프레드 히치콕이었다! 히치콕은 충격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만든 영화에 사용했다. 또한 그것을 이용해 영화에 관한 입소문도 만들어냈다. 1972년 히치콕은 <프렌지>라는 영화를 촬영할 때 자신의 모조품을 만들어 템스 강에 띄었다. 당연히 히치콕의 '시체'를 직접 보거나 그 사진을 신문에서 본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에게 그 얘기를 했다. 히치콕이 원한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도발적인 자극은 입소문을 만들어낸다. 티나 브라운이 데미 무어의 임신한 나체 사진을 <배너티 페어>의 표지에 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얘기를 했다. 입소문을 만드는 것은 독특함이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그 잡지가 한 것을 모방해 다른 여배우의 임신한 사진을 싣는다면, 이제 더 이상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물론 임신한 '남자' 배우의 사진을 싣는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거대한 화면 위에 60억 개의 파란 점들이 있다. 그것들은 가늘고 빛나는 선들로 연결되어 있다. 이 거대한 그림은 사람들간의 기존 연결들로 구성된 정보 네트워크를 나타낸다. 이런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이다. 물론 여기에도 허브들, 다시 말해 정보를 가장 잘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여기에도 다발들 즉 사람들이 서로서로 좀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있다.

핫메일, 닌텐도, 페덱스, 팜파일럿, 폴라로이드, ICQ...... 이들 세계적인 히트 브랜드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입소문의 위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br/><br/>『입소문으로 팔아라』는 마케팅 방식으로서의 '입소문'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최초의 책으로, 입소문 마케팅의 개념과 구체적인 전략을 분석하고, 입소문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입소문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전통적인 범주나 수용자 유형의 관점에서 시장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미시적인 관점, 즉 사람들 사이에 수많은 교류가 일어난다는 것을 강조하는 네트워크 관점을 전체적인 분석의 틀로 삼고 있다.<br/><br/>사람들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입소문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여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그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과 개인 이동 통신 등 사람들간의 정보 공유와 의사 소통을 돕는 도구들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입소문도 보다 급속히, 그리고 대규모로 사람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제품과 서비스를 그 특성에 맞는 네트워크 속으로 침투시키고, 그 안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허브들을 찾아내어 그들로 하여금 입소문을 퍼뜨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br/><br/>이 책의 저자 엠마뉴엘 로젠은 마케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향력의 정도와 영향력의 원천에 따라 일반적 허브, 대규모 허브, 전문가 허브, 사회적 허브들로 구분하여 이들의 특성과 역할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입소문을 요행으로 얻어지거나 사실보다 과장되는 무엇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입소문이란 무엇보다 그 제품과 서비스가 뛰어난 품질을 보장할 때, 그리고 이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관계자들의 열정이 뒷받침될 때에만 그 힘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게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br/><br/>입소문이 이미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어 왔음에도 이러한 입소문 현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은 전무했다. 이 책은 회사 경영진이나 실무 담당자들이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을 수록한 최초의 본격 입소문 마케팅 서적이다. 광고, 홍보, 세일즈, 마케팅 등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퍼뜨려야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