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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153*225*20mm
ISBN13 9791169191241
ISBN10 1169191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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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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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기억의 윤리에 대해 묻는 것이다. 기억의 윤리는 존재하는가? 나는 이 주제를 긴밀하게 연관된 다른 주제들, 즉 기억의 심리학, 기억의 정치학, 기억의 신학 등과 분명히 구별하여 고찰한다. 나는 바로 이것이 탐구해야 할 중요한 물음이며, 쟁점들을 임의의 지성적 분과로 전달하는 식의 무익한 관리 업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윤리는 존재하는가? 나의 물음은 ‘미시 윤리’(microethics), 즉 개인의 윤리와 ‘거시 윤리’(macroethics), 즉 집단의 윤리 양자를 포괄한다. 나의 문제제기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물음들로 제시될 수 있다. 우리에게 과거의 사건과 사람을 기억할 책무가 있는가?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 책무의 본성은 무엇인가? 도덕적 칭송이나 비난을 받을 만한 적정한 주체를 기억하는 것과 망각하는 것인가? 기억할 책무가 있는 ‘우리’는 누구인가? 집단적 ‘우리’인가, 아니면 집단의 모든 구성원 각각에 책무가 있다는 분배적 의미에서 ‘우리’인가?

각 장의 경로를 거쳐, 나는 기억의 윤리(an ethics of memory)는 존재하지만, 기억의 도덕(the morality of memory)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아마 느낌표보다는 물음표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은 이러한 생각의 흐름은 분명 윤리와 도덕의 구별에 의존한다. 내 설명에 따르면, 이것은 다시 두 유형의 인간관계, 즉 두터운 관계(thick relations)와 얕은 관계(thin relations)의 구별에 기초한다. 두터운 관계는 부모, 친구, 연인, 지인 등과 같은 속성에 기초한다. 두터운 관계는 공유된 과거에 정박되거나 공유된 기억에 묶여있다. 반면, 얕은 관계는 인간이라는 속성에 의해 뒷받침된다. 얕은 관계는 인간이라는 것의 특정 측면, 이를테면 여성임 또는 환자임에 의존한다. 두터운 관계는 일반적으로 가깝고 친밀한 이와 우리의 관계이다. 얕은 관계는 일반적으로 멀고 낯선 이와 우리의 관계이다(이 구별은 제1장에서 상세히 다뤄진다). 나의 용례에서 윤리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두터운 관계를 규제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도덕성은 우리가 어떻게 얕은 관계를 규제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는 항상 한국인과 유대인 사이에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공유점이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이 책에서 유대인이면서 현대 이스라엘 철학을 이끌어왔던 대표주자의 한 사람인 마갈릿은 기억을 매개로 하여 추상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구체적인 관계 안에서 구축할 수 있는 돌봄과 용서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불과 1987년을 분기점으로 처절한 독재와 강압의 고통을 기억하는 한국적 상황에도 전적으로 유효한 이정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세련된 번역을 통하여 가독성을 높인 옮긴이들의 수려한 문장이 이러한 효과를 배가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진지한 일독을 강력하게 권하는 바입니다.
- 김한라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오마하) 나탄 슈와브 이스라엘 및 유대교 연구소 상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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