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미술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중고도서

미술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4인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통섭 강의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50,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4000원(선불) ?
  • 새싹품절 당일출고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3*224*20mm
ISBN13 9788991847736
ISBN10 89918477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태승
성균관대 유학과에서 중국철학 전공으로 학사석사학위를, 중국 베이징 대학 철학과에서 중국미학 전공으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와이 대학 한국학연구소 객원교수, 하버드 대학 옌칭연구소 포닥과정, 중국 상하이 화동사범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나무와 나비 - 동아시아 미학의 두 흐름』(2004), 『유가사유의 기원』(2004), 『중국철학의 흐름 - 공자에서 다시 공자까지』(2005), 『아이콘과 코드 - 그림으로 읽는 동아시아 미학범주』(2006), 『인물로 읽는 중국서예의 역사』(2006), 『상징과 인상 - 동아시아 미학으로 그림읽기』(200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손과정 서보 역해』(2008)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소년 시절부터 ‘예술’을 정의내릴 수 없었고, 철학적으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그것을 다만 ‘좋은 것’, ‘멋있는 것’, ‘아름다운 것’으로 믿어왔었고, ‘시’를 정의할 수 없었지만 무엇인가를 써서 그것을 ‘시’라고 불렀다. 나는 어떤 글을 시라고 부르고, 어떤 그림이나 사진이 미술인지를 구별해왔었고, 어떤 소리를 ‘음악’이라고 구별할 수 있다고 믿어왔고, 어떤 사람들을 ‘예술가’, ‘시인’, ‘소설가’, ‘화가’, ‘조각가’, ‘음악가’라고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세잔, 피카소, 뒤샹, 칸딘스키, 클레, 폴록, 워홀 등의 화가들, 브르통으로 대표되는 초현실주의자들이나 이상 같은 이상한 시인들, 존 케이지 같은 작곡가, 크리스토 같은 설치 미술가들, 백남준 같은 전자설치 조각가들이 출현하고, 오늘날 수많은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쓰레기나 부서진 자동차, 넝마 같은 것들을 전시하는 이른바 전위적인 설치 미술가들을 만나면서부터 나는 갈수록 ‘예술’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예술과 비非예술작품을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함축한다. 동서의 유명한 예술가, 시인 그리고 철학자들의 수많은 ‘예술’의 정의를 접해봐도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둥지의 예술철학’ 박이문

서양에서는 어떤 화가가 자기의 그림을 그려놓고 내가 이 그림을 왜 그렸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 있다. 뭘 위해서 그렸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그림의 해석은 보는 사람의 자유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 볼 수도 있다, 이것이 예술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예술에서는 이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 특히 문인화文人畵로 말하자면, 그림을 그린 화가에게 그림을 설명해보라 했을 때 어떻게 해서 이 그림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 그림이 무얼 뜻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일단 문제가 된다. 사실 왜 그렸는지 모를 수는 있다. 그림이 무의식에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무의식을 설명할 줄은 알아야 한다. 왜 그렸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거나 자기의 무의식 세계가 어떤지 모르겠다는 것은 동아시아 예술에서 허용될 수 없는 것이다.--- ‘예술적 상상력과 동양의 사고’임태승

작가든 감상자든 프로그램으로 된 가상현실에 참여할 뿐 주체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몫인 “예술 창작 혹은 창의의 주도권”의 상실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예술작품을 통로로 한 다중 접속의 소통도 기획된 대화의 교류일 뿐 소통 자체의 주제를 참여자가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 예술은 미리 프로그램된 가상현실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 주도권이 구획된 예술에 있는 것이기에 그것의 미디어(소통)적인 기능은 진정한 상호작용성을 구현하지 못한다. 기계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소통은 다만 “기획된” 화제만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니, 대화 자체 혹은 소통 자체의 주제를 참여자는 생산할 수 없게 된다.---‘예술적 상상력과 동양의 사고’임태승

동일성 신화가 구축한 철옹성 같은 형이상학의 집, 즉 동일성 철학의 건축물들constructions이 내파內破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였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 ‘니체의 망치질’에 의해서였다. 하지만 망치의 역부족은 이내 니체를 ‘힘에의 의지’로 무장시켰고, “나는 다이너마이트다”라고 외치게 했다. 로고스가 지어온 형이상학이라는 유령의 집을 허물기 위해서, 특히 헤겔의 절대이념이 지은 사이비사원을 파괴하기 위해서 니체는 디오니소스적인 힘에의 의지가 필요했다. (…) 그러나 동일성 신화를 해체하려는 니체의 고뇌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이의 철학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로고스의 신화를 폭로하고 일자적 토대에 망치질해도, 심지어 기독교의 “신은 죽었다”고 외쳐대도 그를 주목하거나 지지하는 이는 흔치 않았다. 그의 망치 소리는 철옹성을 뒤흔들지 못했고, 그 안의 성주들도 괴롭히지 못했다. 성채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그가 죽은 지(1900년) 반세기쯤 지나서의 일이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니체는 부활했고, 철학의 역사도 반성하기 시작했다. 호기심 많은 사람일수록 동일성보다 차이를, 같음보다 다름을 더 주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현대미술과 철학의 이중주' 이광래

의인법적인 은유를 벗어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몸 공간과 유비쿼터스적인 전자물질공간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은 존재론적/인식론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혁명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혁명이 완결되기 위해서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사이보그 기술이 결합되어야 한다. 사이보그 기술은 신경계와 전자계의 완전한 결합을 노린다. 사이보그 기술이 전자계와 물질계의 완전한 결합을 노리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완전하게 결합하게 되면, 신경계와 전자계 그리고 물질계가 하나로 통일되는 그야말로 은유적인 의미 차원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차원에서 존재론적인 대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 ‘철학의 눈으로 본 매체’ 조광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백동윤
  •  사업자 종목 : 중고도서
  •  업체명 : 백동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689 힐스테이트금정역201-3211
  •  사업자 등록번호 : 695-94-01581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5813-4277
  •  고객 상담 이메일 : withbooks3@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4,0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