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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코리안 스포츠 영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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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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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84g | 145*225*26mm
ISBN13 9791197758669
ISBN10 119775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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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딴 메달인 만큼 더욱 가치 있었다. 한국 유도, 그 영광의 역사는 김의태의 동메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도쿄올림픽이 끝난 지 두 달 후, 박정희 대통령은 김의태와 그의 부모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마케테 모시와케 아리마센(져서 면목 없습니다).”이라고 일본어로 말하는 김의태에게, 박 대통령은 “니이모 산이모 가미히토에다(2위나 3위나 종잇장 차일세).”라며 유창한 일본어로 격려해 주었다.
--- p.185, 「레슬링 편」중에서

2002년 10월 1일 구덕체육관에서 실시된 유도 남자 81킬로그램급 결승전은 추성훈, 그리고 한국의 안동진의 대결이었다. 관중석에서 추성훈에게 야유를 쏟아내는 가운데 추성훈이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그러자 관내에서는 야유가 더욱 커졌다. 경기 후, 한국의 기자로부터 “조상의 나라에서 한국을 이긴 기분이 어떤가?” 같은 노골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추성훈은 표정을 바꾸지 않고, “나라를 이긴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유도 선수로서 이긴 것입니다.”라고 답하며, 맹렬한 야유에 대해서도 “야유 또한 나의 힘으로 삼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 p.223, 「유도 편」중에서

이 정도로 활약을 하면 당연히 일본대표팀의 러브콜도 들려온다. ‘이와모토 에이코’라는 이름으로 뛰고 있는 이상, 일반 사람들 눈에는 오히려 뽑히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러웠다. “단지 농구가 하고 싶었을 뿐이고,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가고 싶었고, 그래서 귀화를 하고 싶었지만 오빠가 반대해서 귀화하지 않았어요.”라고 조영순은 말한다. 농구를 하기 위해 귀화까지 해야 하겠느냐는 게 가족의 의견이었다.
--- p.324, 「농구 편」중에서

“친하게 지내던 신문기자로부터 ‘이만큼 유명해진 기노시타라는 이름을 왜 버리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그건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본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니까요.” 김철언은 이런 말도 했다. “경기를 계속해 나가더라도 결국 일본대표는 될 수 없어요. 그렇다면 재일이라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는 것보다 당당하게 살아가는 편이 즐겁잖아요.”
--- p.385, 「마라톤 편」중에서

나는 그의 무차별적인 투수 투입과 승리 지향적 경기 운영은 한국 프로야구에 던지는 문제제기였다고 짐작한다. 스포츠를 욕망의 정치로 여긴 자들에게 ‘너희가 승리를 원한다면 그리 해 주마’ 하며 응답해 준 허무의 몸짓에 가까웠다. 이 씁쓸한 모습은 재일코리안 출신 스포츠 영웅들의 기여와 헌신이 재일 사회의 모국 지향적 면모에서 이탈하여 한국 사회의 승리지상주의와 충돌하면서 만들어 낸 어둡고 음습한 그림자에 해당한다. 김성근 감독이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귀환한 것은 성적지상주의와 대학 입학 자격 부여, 병역 특례 등으로 한국 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체육 강국의 위상을 구축하면서 재일 출신 선수들이 한국 스포츠의 장에서 밀려나는 풍경과 묘하게 겹쳐진다.
--- p.461, 「옮긴이 해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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