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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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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DETAILS MAKE A BIG DIFFERENCE
[도서] SMALL DETAILS MAKE A BIG DIFFERENCE
장세일 저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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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DETAILS MAKE A BIG DIFFERENCE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40*210*20mm
ISBN13 9791158773557
ISBN10 115877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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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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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중 앞에서도 언급했던 사빅에 우리 일성은 물건 납품을 많이 했었다. 내가 처음 이 기업을 뚫기 위해 큰아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날아갔을 때 사빅의 전무이사(사우디아라비아인)가 런던(London)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우리가 수주하려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다. 게다가 프로젝트 담당 엔지니어도 런던에 가 있다는 정보를 얻어냈다. 나는 전무는 실권이 없고 담당 엔지니어에게 실권이 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당장 큰아들과 함께 엔지니어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날아갔다. 런던에 도착했을 때가 캄캄한 밤이었다. 택시를 잡아타고 엔지니어가 있다는 곳까지 달렸는데 얼마나 먼지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려 겨우 도착했다. 그곳은 런던 변두리에 있는 시골 구석에 있는 곳이었다. 택시 운전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오랜 시간 택시를 타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런던의 택시비는 살인적이기로 유명했기에 런던에서 이처럼 오랜 시간 택시를 타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게 당연했다. 이 야밤에 그 비싼 택시비를 물고 달려온 우리를 보고 엔지니어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곧 우리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이 정도의 열정이라면 일을 맡겨도 되겠다는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런 노력을 통하여 일성은 사빅의 수주를 따게 되었다.
--- p.45~46

아니나 다를까, 내가 약간 경사진 둑을 내려오면서 개천 쪽을 보는데 외삼촌이 이미 배를 타려 하고 있던 순간이었다. 그때 나와 외삼촌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도저히 대님을 전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내가 밟고 있던 자갈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그 자갈에 대님을 묶어 “외삼촌” 하고 큰소리를 질렀다. 그때 외삼촌이 내 목소리를 듣고 돌아봤고 나는 있는 힘을 다하여 대님을 묶은 자갈을 외삼촌을 향해 힘껏 던졌다. 그렇게 외삼촌에게 대님을 전해줄 수 있었고 멀리서 외삼촌이 나에게 고맙다는 표시를 해보였다. 그 순간 나는 나 자신에게 놀랐다. 어떻게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는지 신기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자갈에 묶어 던질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 외삼촌에게 대님을 전해주지 못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때가 최초로 내 안의 직관력을 발견한 순간이었는데 이후로 나는 위기 때마다 이러한 직관력이 발휘되곤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직관력이란 어떤 대상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갑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거나 위기를 당하게 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힘이다. 순간적으로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금방 답이 탁 튀어나오는 능력이다. 나는 갑자기 무슨 일이 터지면 머리가 마치 컴퓨터처럼 막 돌아가면서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답이 탁 튀어나온다. 예를 들어 몇 월 며칠에 미국에 도착해야 한다면 언제까지 뭘 준비하고 서울 도착을 몇 시에 하고 그 다음에 뭘 타고 하는 것들이 머리에 착 떠오른다. 만약 자신 안에 이러한 직관력을 끄집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험난한 여정의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 p.118~119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간 속에 지내고 있을 무렵이었다. 일주일 쯤 지났을 때 한 직원이 나에게 찾아왔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자기가 너무 미안해서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겠다는 것이 아닌가. 나는 뭐가 미안하냐며 이유를 물었지만 그는 사정상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나 보다 생각하고 그의사표를 받아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직원이 일성에 노조 설립을 하기 위해 위장취업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거 운동권의 노동운동가들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회사에 들어와 노조를 설립하는 등의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가 바로 그런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던 때였다. 그럴 때 우리 회사에도 그런 위장취업이 있었던 것이다. 그 직원은 일성에 노조를 결성하라는 임무를 띠고 일성에 취업하여 몇 사람을 모아 노조설립 요건을 만들고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노조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찬성을 얻어내야 하는데 이때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다. 한 직원은 “지난번에 우리 아기 아팠을 때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몰래 병원비를 보태줘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어요. 저는 그런 사장님을 배신하는 것 같아 노조설립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라며 노조설립을 반대했다고 한다. 또 다른 직원은 “저도 반대합니다. 저도 결혼한다고 집 구할 때 사장님이 발 벗고 나서주셔서 편안하게 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장님을 배신할 수 없습니다.”라며 반대했다고 한다. 이런 직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도대체 찬성표를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노조 설립을 포기하고 위장 취업한 것이므로 더 이상 일할 이유도 없어져 사표를 내고 나가버렸던 것이다. 일성의 무노조 경영에는 이런 사연이 숨어 있었다. 이후로 일성에는 아직까지 노조가 결성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과의 신뢰관계 역시 나만의 사디가 적용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 p.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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