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반지성주의 [큰글자책]

반지성주의 [큰글자책]

: 우리의 자화상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88*257*20mm
ISBN13 9788959066940
ISBN10 89590669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반지성주의는 호프스태터가 이 용어를 쓰기 이전부터, 인류 역사에서 지성의 출현 이후로 존재해온 것이었지만, 미국이라고 하는 독특한 토양에서 꽃을 피운 사회적 현상이다. 호프스태터가 “반지성주의는 미국의 민주적 제도나 평등주의적 정서에 바탕을 둔다”고 했듯이, 미국은 반지성주의에 매우 우호적인 건국·발전 과정을 거친 나라다. 평등주의와 더불어 오랜 개척 과정을 거치면서 늘 ‘사고하는 인간’보다 ‘실천하는 인간’을 중시해온 미국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에도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프스태터가 반지성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지적한 ‘미국 정치의 편집증적 스타일(the paranoid style in American politics)’은 정적을 인민의 이익에 반하는 기득권 세력으로 악마화하는 정치적 관행으로 고착되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 행태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 바 있다.
---「제1장 왜 대중은 반지성주의에 매료되는가?」중에서

미디어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정치에 대한 해럴드 라스웰의 고전적 정의는 이제 폐기 처분되어야 한다.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언제 어디서 얻는가?”라는 라스웰의 모델은 현대 정치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 합리적 존재로서의 인간관과 대중의 참여를 전제로 하여 쓰인 현대의 정치학 교과서도 전면 개정되어야 마땅하다. 이런 주장을 한 에델먼에 따르면 현대 정치는 이미지 정치다. 이미지 정치는 인간의 생물학적인 지각 능력의 한계, 미디어를 통한 국민의 정치 이해, 실체보다는 외관을 강조하는 미디어의 속성이라는 세 가지 명제에 근거하고 있다. 에델먼은 라스웰의 전통적인 정치학 모델로는 영상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현대의 이미지 정치를 전혀 설명할 수 없음에도 대부분의 정치학자가 여전히 상징, 기호, 이미지 조작을 무시한 채 정치 행위의 ‘하드웨어’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스웰 자신도 에델먼의 책에 대한 서평을 통해 에델먼의 주장이 ‘정치학의 지도를 변화시킨’ 점을 인정했다.
---「제2장 탁현민이 연출한 문재인의 ‘이미지 정치’」중에서

내가 민형배의 책 3권을 소개한 이유는 민형배의 권력관과 정치철학의 일면이나마 소개하고 싶어서였다. 독자들께선 이미 판단하셨겠지만, 그의 권력관과 정치철학은 위장 탈당과는 거리가 멀다. 멀어도 너무 멀다. 위장 탈당은 좋은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마키아벨리즘의 관점에선 이해될 수 있겠지만, 민형배는 시종일관 사회 권력과 자치 권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절차적 정당성의 가치를 외쳐온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광주가 정권 교체의 도구로 착취당해온 것에 대해 분노해온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그렇게 보았던 그가 어쩌자고 ‘위장 탈당’을 한데다 그걸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큰소리를 쳤던 것인지, 그리고 ‘후안무치’니 ‘야바위 짓’이니 하는 비난에 역공을 펼 정도로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듯 행세했던 걸까? 그의 그런 행위를 진정성이 있는 걸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걸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걸까?
---「제3장 민형배의 ‘위장 탈당’은 ‘순교자 정치’인가?」중에서

겨우 ‘0.73퍼센트포인트 격차’로 탄생한데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라는 장벽 앞에 선 윤석열 정권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한 ‘이변’이 내포한 경험의 부족과 편향의 한계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윤석열은 이 모든 걸 오히려 정반대로 해석했다. 인간 승리의 드라마로 여기면서 자신감을 뿜어냈고, 이는 자해의 극치라고 해도 좋을 오만으로 이어졌다. “오만은 당파적일 때 가장 치명적이다”는 말이 있다. 그런 치명의 갈림길에 선 윤석열이 살 길은 딱 하나다. 2022년 대선에서 자신이 0.73퍼센트포인트 차이로 패배했을 경우를 늘 상상하면서 사는 것이다.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에 눈을 돌리면서, 오만 대신 겸손, 불만 대신 감사의 자세를 갖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4장 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자주 상식을 초월하는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