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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라이더를 위한 상상력 사전

인문 라이더를 위한 상상력 사전

: 지식탐닉자의 상상감수성 140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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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92g | 규격외
ISBN13 9791185035079
ISBN10 118503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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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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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경계, 아집이라는 벽 안에서 나는 안전하고 편안했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살면 그만이었다. 내가 만들어놓은 경계와 구획에서 간섭받지 않고 내 길을 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문을 열지 못하니 문을 열어도 별것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결국 나는 고립되고 단절된 채 듣고 싶은 것만을 듣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믿고 싶은 것만을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거였다.
문이 생기자 아무 상관 없어 보였던 것들이 다른 문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새로운 것들의 조합은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벽은 실처럼 풀렸고, 실과 실이 만나 무늬를 만들었고, 천을 만들었고, 천은 다시 실로 해체되었다…. 그렇게 신화, 문학, 사상, 역사 과학… 등 광범위한 인문 지식을 새롭게 만났다. 그사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발상들이 일어났고,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온몸에 번졌으며,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들과 만났다. ---「상상력 리모델링 시방서」

이야기는 무엇이 있어야 시작될 수 있다. 인간과 동물과 식물과 땅과 바다와 하늘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우리의 이야기는 두 가지다. 어떻게 생겨났는가, 생겨난 것을 어떻게 바라볼까. 그것은 생겨남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음의 다름을 인식하는 것이 다. 시작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싸움이다. ---「1장 만물의 근원, 말의 질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어떻게 대할지가 결정된다. 그것은 일종의 관계 다. 나와 너, 인간과 자연, 사람과 사람, 말과 사물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시대마다 달랐다. 혼돈한 세상은 알과 같았고 그 알에서 세상이 시작된다는 신화도 하나의 시선이며 인식이다. 인식은 변해왔다. 인식의 변화는 또한 세계관의 변화였다. ---「2장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러나 존재하는」

보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 있고 보이지 않지만 사실인 것이 있다. 우리는 보이는 이미지에 쉽게 현혹된다. 정치가가 사진을 찍는다. 시장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국밥을 말아 먹으며 스스럼없이 옆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한다. 참으로 서민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그 정치가가 정말 국밥을 좋아하는지, 평소 에도 시장을 찾는지, 서민과의 대화를 즐기는지는 사진으로 알 수 없다. 사진은 사실과 상관없이 그 정치가의 이미지를 생산하고 전달할 뿐이다. 이미지는 사실을 조작할 수 있다. 롤랑 바르트는 그것을 파헤친다. ---「4장 진실을 믿는가, 믿는 것이 진실인가」

진실과 믿음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신화는 때로 진실이 아니라 믿음에 기반한다. 그 믿음을 강화해주고 그럼으로써 현재의 구조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한다. 신화의 또 다른 역할은 현실을 조작하는 것이다. 현실을 조작하여 다른 믿음 체계를 만든다는 것은 기억과 연관된다. 같은 사람을 다르게 기억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과 달리 자신을 다르게 기억할 수도 있다.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따라 자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 기억은 정체성을 형성한다.
---「5장 진실을 믿는가, 믿는 것이 진실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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