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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SSK 연구단 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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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동아시아 자본주의의 계급적 분석

제1장 동아시아 관료국가의 형성과 그 특성 / 박노자
제2장 중화인민공화국에서의 전환과 발전: 봉건제와 자본주의, 사회주의 / 안잔 차크라바티·사요네 마줌다르
제3장 동아시아 자본주의론의 평가와 과제 / 정성진
제4장 동아시아 자본주의를 마주하기: “글로벌공장”에서 “노동의 대륙”으로 / 장대업

2부 한국의 자본축적, 여성노동, 민주주의

제5장 한국경제의 기술과 분배(제조업, 1970-2019) / 김덕민
제6장 자본순환, 이윤율, 금융화: 1980-2018년 한국의 사례 / 정구현
제7장 21세기 한국 자본주의와 여성 노동 / 권정임
제8장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탈진실 정치와 민주적 집단지성 / 한상원

저자 소개12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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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잔 차크라바티

관심작가 알림신청
캘커타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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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네 마줌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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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서벵골주립대 경제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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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 계간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 국제학술지 Research in Political Economy 편집위원, 맑스코뮤날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과거에 한국사회경제학회장,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장과 대학원 정치경제학과 초대 학과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르크스와 한국 경제』(2005), 『마르크스와 트로츠키』(2006), 『마르크스와 세계경제』(2015)가 있으며, 주요 공저로는 Marxist Perspectives on South Korea in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 계간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 국제학술지 Research in Political Economy 편집위원, 맑스코뮤날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과거에 한국사회경제학회장,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장과 대학원 정치경제학과 초대 학과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르크스와 한국 경제』(2005), 『마르크스와 트로츠키』(2006), 『마르크스와 세계경제』(2015)가 있으며, 주요 공저로는 Marxist Perspectives on South Korea in the Global Economy(2017), Varieties of Alternative Economic Systems(2017) , 『세계화와 자본축적 체제의 모순』(2012), 『대안세계화운동 이념의 국제비교』(2010) 등이 있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형성 2』(2003), 『소련은 과연 사회주의였는가?』(2011), 『칼 맑스의 혁명적 사상』(2007), 『반자본주의 선언』(2003)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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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전공 교수. 동아시아 발전과 노동관계, 이주와 세계화에 대한 글들을 써왔다. 주요 저작으로 『Capitalist Development in Korea: Labour, Capital and the Myth of the Developmental State(2009, Routledge: Lodnon)』와 『아시아로 간 삼성(2006, 후마니타스)』 이 있다. 〈발전대안 피다〉전문위원이며 뿌리깊은 한국의 발전주의를 어떻게 극복할까를 고민하고 한국 자본주의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에 이주, 투자, 원조를 통해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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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박사이며,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 SSK 연구단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마르크스의 경제지표로 한국 경제를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른 번역서로는 『마르크스의 주변부 연구』(공역, 202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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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SSK연구단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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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마르크스의 물신주의와 이데올로기 개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아도르노의 정치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아우구스티누스, 맑스, 벤야민. 역사철학과 세속화에 관한 성찰』과 『계몽의 변증법 함께 읽기』가 있으며, 역서로 『공동체의 이론들』(공역) 『아도르노, 사유의 모티브들』 『역사와 자유의식: 헤겔과 맑스의 자유의 변증법』이 있다. 『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아도르노와의 만남』 『왜 지금 다시 마르크스인가』 『팬데믹 이후의 시민권을 상상하다』 등 여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마르크스의 물신주의와 이데올로기 개념 연구로 석사 학위를,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아도르노의 정치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아우구스티누스, 맑스, 벤야민. 역사철학과 세속화에 관한 성찰』과 『계몽의 변증법 함께 읽기』가 있으며, 역서로 『공동체의 이론들』(공역) 『아도르노, 사유의 모티브들』 『역사와 자유의식: 헤겔과 맑스의 자유의 변증법』이 있다. 『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아도르노와의 만남』 『왜 지금 다시 마르크스인가』 『팬데믹 이후의 시민권을 상상하다』 등 여러 책을 공저했다. 현대 사회?정치철학의 여러 주제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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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경제학부 조교수.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의 《거대한 분기》, 《신자유주의의 위기》, 《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번역하였고 《마르크스를 읽자》, 《대안마르크스주의》, 《아담의 오류》 등을 번역하였다. 대표 논문으로 〈The Stochastic Model of Technical Change and Profit Rates: Korean Economy〉(Review of Radical Political Economics, 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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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32g | 153*225*20mm
ISBN13
9788963475608

출판사 리뷰

2차세계대전 이후 한·중·일 동아시아 나라들의 경제적 발전은 주류이론이나 진보적 대안에 있어서 모두 모범적인 사례였으나, 20세기 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1997년 한국의 IMF 위기, 2008년 이후 중국의 저성장 전환 등은 초고속 성장 이후 경제위기와 불평등이 극심하고,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 자체의 재생산이 불투명해지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위기에 대해서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이나 비주류 국가주의는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론적 위기는 소비에트 체제 붕괴 이후 폐기된 마르크스주의적 방법론을 재조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글로벌 맥락에서 동아시아의 미래’ 연구과제가 기획되었고, 그 1차년도 연구성과를 단행본으로 묶은 결과가 『동아시아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적 접근』입니다. 같은 사업의 2차년도 연구성과는 『동아시아 마르크스주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제목으로 동시에 발간되었습니다. 『동아시아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적 접근』은 계급분석을 중심으로 한 마르크스주의적 동아시아 자본주의 연구방법론 구축과 동아시아 역사와 현실에 대한 적용을 시도한 1부와 한국의 자본축적과 여성노동 및 민주주의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제안한 2부로 구성됩니다.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가 작성한 1부 1장 ‘동아시아 관료국가의 형성과 그 특성’은 동아시아 자본주의의 계급적 분석의 핵심개념으로 중세 중국에서 발달한 과거제도를 기반으로 한 ‘관료제도’로 설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인도 캘커타 대학 안잔 차크라바티 교수와 타키 서벵골주립대학 사요네 마줌다르 교수가 작성한 1부 2장 ‘중화인민공화국에서의 전환과 발전: 봉건제와 자본주의, 사회주의’는 전후 중국사회의 변환을 기존의 통설과는 다르게 1978년 개혁개방 시기를 중심으로 그 이전을 국가봉건제로 설정하고 그 이후는 국가자본주의로 이행했음을 계급분석에 입각하여 주장합니다.

1부 3장은 이 책의 책임 편집을 맡은 정성진 경상대학 연구석좌교수가 작성한 ‘동아시아 자본주의론의 마르크스주의적 접근: 평가와 과제’입니다. 동아시아자본주의분석의 주요 연구방법론이었던 마르크스주의적 국가자본주의가 소련 붕괴 이후 폐기되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국가자본주의론’으로 복원되고 있는 양상을 소개합니다.

장대업 서강대교수가 작성한 1부 4장 ‘동아시아 자본주의를 마주하기: ‘글로벌공장’에서 ‘노동의 대륙’으로’는 세계자본주의체제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가 담당했던 ‘성장’의 역할 이면에 무시되어 왔던 노동계급의 양적 질적 변화에 주목할 것을 제안하여 새로운 동아시아자본주의론 연구방법론의 전망을 열었습니다.

김덕민 경상대 교수의 2부 1장’ 한국경제의 기술과 분배(제조업, 1970-2019)’는 이윤율 계산과 결정요인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에서 자본축적과 기술 및 분배 문제를 검토합니다. 2010년 이후 한국 자본주의가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이윤율 저하 데이터를 통해서 입증했습니다.

정구헌 경상대 SSK연구단 연구원이 작성한 2부 2장 ‘자본순환, 이윤율, 금융화: 1980-2018년 한국의 사례’에서는 자본순환 과정을 구성하는 생산지체와 유통지체 기간이 이윤율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추적하여 1980~2018년 시기 한국자본주의의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양상들을 분석했습니다.

권정임 경상대 SSK연구단 연구원의 2부 3장 ‘21세기 한국자본주의와 여성 노동’은 젠더화된 사회적 재생산과 젠더 불평등 구조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합니다.

2부 4장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탈진실 정치와 민주적 집단지성’은 한상원 충북대 교수의 논문입니다. 한국정치에서 선동와 진영론으로 극심해지고 있는 ‘반지성주의’의 문제를 한국자본주의체제 위기의 징후로 진단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민주적 공공성의 회복을 제안합니다.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노출되고 있는 동아시아 자본주의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마지막 비상구’로 마르크스적 방법론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 입각해서 새로운 마르크스주의적 접근으로 동아시아 자본주의 연구의 전망을 제시했다는 것이 『동아시아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적 접근』이 가지는 의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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