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열다] 시리즈는 해당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스토리가 중요한 소설의 경우, 작품 전반에 대한 이해는 관련 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힘을 키우는 데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 김동희 (고려대학교 교수)
청소년기의 문학적 경험은 기억의 지층 안에 머물며 내면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특별한 영향을 평생토록 지속해서 발휘합니다. [문학을 열다] 시리즈가 청소년 여러분에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아 줄 유의미한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 최호빈 (고려대학교 교수)
이 책에 수록된 14개의 작품들은 1971년부터 1985년에 걸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역사적으로는 6·25 전쟁을, 정치적으로는 군사 독재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사회적으로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내는 심리학적 상상력을,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와의 관계 안에서 개인의 삶을 탐구하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 시기의 진실을 우리 앞에 펼쳐 놓고 있습니다.
- 석형락 (문학 평론가, 아주대학교 교수)
이 책에는 1980년대 중반에서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작품 중 문학사적으로 회자될 만한 작품들이 선별·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소설들은 모두 이 시대의 문제를 면밀하게 응시할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이만영 (문학 평론가, 고려대학교 교수)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그 세계는 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가 말했듯, 독서는 세계를 파악하고 대면하는 지름길이며, 이와 동시에 한 개인의 삶에 낯설고 기이한 경험을 끊임없이 선사합니다. 세계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조재룡 (문학 평론가, 번역가, 고려대학교 교수)
우리가 고전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충실히 이해한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문제 풀이에도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나아가 문화 전반에 대한 좀 더 깊은 탐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문학을 열다] 시리즈는 원전에 가능한 한 충실하면서도 청소년들에게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자료를 제공합니다.
- 김유미 (연세대학교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