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
중고도서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

저 / 한호정 | 동아시아 | 2014년 03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3,200 (7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500원(선불) ?
  • 나예승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30*190*20mm
ISBN13 9788962620788
ISBN10 896262078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나예승   평점4점
  •  특이사항 :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한호정
유력 일간지의 도쿄 특파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도쿄에서 초등학교부터 다녔다. 자연스럽게 일본적인 사고와 행동이 익숙했고, 개방적인 집안의 성원 덕에 잘 다니던 대학도 때려치웠다. 이 책의 저자처럼 프리랜서이며 니트족이다. 하지만 문학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열심히 읽고 쓰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일본어판 기사를 번역하고 있으며, 『방과 후 3시간』(시대의창)을 공동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멕시코의 어느 어촌. 해변에 작은 배가 떠 있었다. 멕시코인 어부가 작은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왔다. 물고기들은 정말 싱싱했다. 그것을 본 미국인 여행자가 물었다.
“싱싱한 물고기로군. 잡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소?”
그러자 어부는 “별로 긴 시간은 아니오.” 하고 대답했다.
여행자가 “좀 더 그물질을 했다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았을 텐데, 거 아쉽군.”이라고 말하자, 어부는 이 정도면 자신과 가족들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그럼, 나머지 시간에는 도대체 뭘 하고 지내시오?” 하고 여행자가 물었다.
어부는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 자다가 또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지요. 돌아오면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아내와 시에스타를 즐기고, 밤이 되면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기타를 치고, 노래도 부르고…. 뭐 그러다 보면 하루가 가지요.”
그러자 여행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어부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내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MBA를 딴 사람으로서 당신에게 충고하겠소. 잘 들어두시오. 당신은 이제부터 매일 좀 더 오래 물고기를 잡는 거요. 그래서 남는 물고기를 파는 거요. 돈이 모이면 커다란 어선을 사시오. 그러면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을 거요. 그 돈으로 어선을 두 척 세 척 불려가는 거요. 그래서 대형 어선단이 만들어질 때 까지 가는 거요. 그럼 그때부터는 중개상에게 물고기를 팔 필요가 없소. 당신 자신의 수산물 가공 공장을 세우고, 거기에 물고기를 공급하는 거요. 그때쯤이면 당신은 이런 작은 촌구석을 벗어나서 멕시코시티로 이사를 가고, 로스앤젤레스, 뉴욕으로 진출하게 될 거요. 당신이 맨해튼의 오피스빌딩에서 기업을 지휘하게 될 거란 말이지.”
어부가 물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얼마나 걸리겠소?”
“20년, 아니 아마 25년쯤은 걸리겠지요.”
“그러고 나서는 어떻게 되오?”
“그러고 나서? 그때는 정말 굉장해지는 거죠.” 하고 여행자는 씩 웃었다.
“이젠 주식을 팔아서 당신은 억만장자가 되는 거요.”
“그래서?”
“ 그런 다음 은퇴해서, 해변 옆 작은 마을에 살면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푹 자다가, 깨면 낚시나 좀 하다가, 아이들하고 좀 놀아주고, 그러다 아내와 시에스타도 즐기고, 밤이 되면 친구들과 한잔하고, 기타를 치고, 노래도 부르며 사는 거지. 어떻소? 멋지지 않소?”
―프롤로그 14-16쪽

#2
소셜적인 요소를 대충 뭉뚱그려 말하면, ‘잘 알지도 못하는 저명인사가 말하는 것이나 하고 있는 것보다 내 지인이 말하는 것이나 하고 있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것이다. 소셜, 소셜 하고 여기저기서 이 외래어를 입에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수상쩍어 보이지만 그 본질은 결국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라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해오던 단순한 것이다.
인터넷의 소셜 붐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평소에 하고 다니는 현실세계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가까운 것들을 인터넷 안에 그대로 들여올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소셜 붐은 인간의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한때 스쳐 지나가는 인기몰이가 아니라 다음 세대 인터넷의 기본이 될 것이다.
내가 ‘인터넷이 있으면 니트족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도 인터넷의 소셜화가 진행되면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비용이 줄어들어, 인터넷만 있으면 어떤 조직에도 속하지 않는 니트족일지라도 홀로 고독하게 살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 48쪽

#3
사람마다 각자 적성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은 당연한 것처럼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은 전혀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모든 사람이 당연한 것처럼 하는 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거나 다른 사람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는 것,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적절히 행동하는 법, 그런 것들을 나는 할 수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정말 노력이 부족하거나, 요령을 모르는 것이 문제일까? 10대, 20대 시절에는 계속 그런 고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해왔다.
결국 내가 서른 살 전후 무렵에 도달한 결론은 이런 것이었다.
‘사람은 각자 성질도 다르고 적성에 맞는 곳도 다르다.’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규칙과 생활 방식은 그런 것에 딱히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다수파를 위한 규칙에 지나지 않는다.’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적성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봐야 한다.’
‘세상의 일반적인 규칙에 따르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살아서 때로 즐거운 일을 만나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뒤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편해졌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그대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세준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
  •  업체명 : 코코북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33-151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15-08-72892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2585-8754
  •  고객 상담 이메일 : coco0382@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