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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랫 버스킹

비플랫 버스킹

: 너에게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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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53*224*20mm
ISBN13 9788982500381
ISBN10 89825003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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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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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늘 그 자리에 있었다. 혹시라도 누가 먼저 사갈까 싶어 성아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가게 앞을 지나치며 기타의 안부를 확인했다. 성아는 기타 없이 살았던 시절의 자신을 돌이켜보았지만,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지난번에 건이 말했던 대로 그 많던 아르바이트 자리들은 방학이 시작된 대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매번 이렇게 가게 앞을 지나치며 웃음기타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그녀의 일과였고, 오늘도 역시 성아의 무의식은 그녀를 악기상점으로 이끌었다. --- p.28

성아는 집에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모를 만큼 흥분해 있었고, 침대에 누워 대굴대굴 구르며 연우의 입술이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가만히 더듬었다.
‘연우가 내게 프러포즈했어. 너무 근사해. 내게 이렇게 멋진 날이 올 줄이야.’
잠시 뒤에 연우에게서 문자가 왔다.
[보고 싶어.]
웃음이 나왔다. 누군가에게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좋아서, 그토록 원했던 사랑 고백을 받은 자신이 뿌듯해져서 성아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두 발로 발장구를 쳤다.
‘언제부터가 중요한 게 아니야, 우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성아는 연우에게 답장을 보냈다.
[ㄴㅏㄷㅗ.] --- p.90

‘이건 나쁜 꿈이야. 그래도 난 그동안 행복했다고, 너라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연우 넌 내게 추억도 가질 수 없게 하는 거니.’
성아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찢어질 것처럼 아픈데, 넌 내 말만 듣고 내 마음 따윈 보지도 않는 거니? 연우야! 우리 다신 만나지 말자. 널 사랑해서 미안해.’
성아는 자신의 차가운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으며 옆자리에 놓여 있는 기타가방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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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결론엔 동기가 있듯... 여기 한 후배 작곡가가 자신의 음악을 신선한 방식으로 그의 음악의 동기를 색다른 시선으로 표현해보려 합니다!! 새로운 창작의 시도에 용기를 보내요!!”
- 신승훈 (가수)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새로운 시도가 모든 사람에게 감동으로 이어지길 기원할게요.”
- 더 포지션 (가수, 임재욱)

“음악을 사랑하는 남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가슴 깊이 전해져오는 음악적 감성이 행복을 충전해주는 소설! 나도 이런 사랑.. 하고 싶다.. ^^ ”
- 광수 (가수, 초신성 멤버)

“감성 돋는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 지금 사랑하는 연인들, 혹은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마음 한 구석에 잊지 못할 사랑을 간직한 이들에게 비플랫 버스킹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 최다은 (배우, 다루별 ‘무지개언덕’의 주인공)

“당신의 감성을 자극할 다루별의 섬세한 글과 음악이 이 계절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작곡가 다루별의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 이영호 (배우, 다루별‘그게 언제더라’, ‘웃음꽃’의 주인공)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임이 틀림없다. 아름다운 음악과 소설을 읽는 순간부터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랄까? 잃어버린 순수한 감성을 되찾게 해주는 그런 소설 같다.”
루민 (이승현, 그룹 ‘엠파이어’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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