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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가 아니다

고요가 아니다

시작시인선-015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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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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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200g | 128*188*20mm
ISBN13 9788960211995
ISBN10 896021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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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이 속해 있고 매여 있는 곳에 그의 정신과 마음이 머무르지 못하므로 전형철의 시적 주체는 고독을 숙명처럼 안고 있다. 그의 고독을 가중하는 것은 뿔뿔이 흩어진 가족과 실패한 사랑이다. 고향은 그에게 그리움의 대상인 동시에 저주받은 땅으로 기억되고, 현실의 사랑은 그에게 상처와 불통의 기억을 남긴다. 상처로부터 솟아 나오는 그의 문장은 벌어진 상처가 쓰라릴수록 한결 단단해진다. 저 단단한 고요가 역설적으로 그의 상처를 짐작케 한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잊고 있던 오래전 상처가 욱신거림을 느끼게 된다. 묵직한 통증을 안고 전형철의 시는 천상과 지상을 자유롭게 오간다. 새와 바람이 되어 자유롭게 천상을 활보하다 바닥으로 한없이 가라앉아 독(毒)을 새기기도 한다.
- 이경수(문학평론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너무나 분명했던 인생의 세부들이 너무나 불분명한 인생의 전체에 의해 까마득히 지워져 버리는 것을 보면, 이렇듯 다단한 상처의 편린들은 각오로 새기고, 저주로 칠갑을 하지 않으면 붙들 수조차 없는 세목들이리라. 속죄가 새롭다 하겠는가? 무속이 낯설다고 하겠는가? 염원과 저주가 다른 이름이되 한 몸인 것처럼, 전형철의 시는 저주를 견디고 염원을 살고자 한다. 이물들의 교호와 죄의 경신과 함께. 그렇다고 그의 시에서 이물과 죄와 저주와 염원만을 본다면 이는 잘못이다. 사진의 마지막 피사체는 웃고 있는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다른 얼굴이며 그러므로 칠갑을 한 언어들 저편으로 물러나 앉는 것은 시를 쓰는 자의 마지막 미덕이다. 시와 세상과 시인의 얼굴이 궁금하다면 방법은 이것뿐이다. 저 검은 칠 너머를 보는 것.
이현승(시인, 시작시인선 기획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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