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의 모든 것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32g | 153*224*20mm
ISBN13 9788950953591
ISBN10 89509535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천재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지과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경우처럼 천재의 뇌 속에서 평범한 사람의 머리 안에 없는 특별한 조직이 발견되지 않았을뿐더러 천재나 보통 사람 모두 문제를 해결할 때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천재와 보통 사람 사이의 지적 능력 차이는 질보다 양에서 나타난다는 뜻이다. 천재들은 일반인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을 약간 더 많이 갖고 있을 따름인 셈이다. 요컨대 천재들은 보통 사람들에게도 있는 일반적 능력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두뇌의 소유자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천재들의 사고방식을 본뜰 수만 있다면 개인차는 있겠지만 누구나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p.20

생명공학 기술과 나노 기술이 융합된 나노바이오 기술은 궁극적으로 나노 의학 시대를 열게 될 전망이다. 특히 나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생물체로부터 영감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생물을 본뜨는 기술인 자연중심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자연중심 기술은 생물학·생태학·나노 기술·재료공학·로봇공학·인공지능·인공생명·신경공학·집단지능·건축학·에너지 기술을 망라한 융합 기술이
다. 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연중심 기술은 녹색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이라 불리기도 한다.---pp.88-89

신체화된 인지 이론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증거가 없어 한때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여러 사례가 발표되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는 맥베스 효과Macbeth effect의 발견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Macbeth』에서 맥베스 부인은 남편과 공모하여 국왕을 살해한 뒤 손을 씻으며 “사라져라. 저주받은 핏자국이여”라고 중얼거린다. 그녀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지 않았지만 손을 씻으면 죄의식도 씻겨 내려간다고 여겼는지 모른다. 캐나다의 종첸보와 미국의 캐티 릴렌퀴스트는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윤리적 행위나 비윤리적 행위를 했던 과거를 회상하도록 했다. 그리고 W??H와 S??P를 완성하게 했다. 실험 결과 비윤리적 행위를 떠올린 학생들은 W??H를 가령 WISH가 아니라 WASH, S??P를 STEP이 아니라 SOAP처럼 몸을 씻는 행위와 관련된 단어로 완성할 가능성이 윤리적 행위를 회상한 학생들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p.98

컨실리언스는 ‘(추론의 결과 등의)부합, 일치’를 뜻하는 보통명사이다. 그런데 미국의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이 1998년 펴낸 『컨실리언스』에서 생물학을 중심으로 모든 학문을 통합하자는 주장을 펼침에 따라 컨실리언스는 윌슨 식의 학문 통합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의 제목은 『통섭』이다. 번역자가 만들었다는 용어인 통섭에는 원효(617~686)대사의 사상이 담겨 있다고 알려져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지식인은 윌슨 식의 지식 통합을 뜻하는 고유명사인 통섭을 인문학과 과학 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남용하는 범주 오류category mistake도 서슴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다른 범주에 속하는 사물을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여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범주 오류라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 사상에 조예가 깊은 시인으로 알려진 김지하가 통섭을 통렬하게 비판하여 역과학전쟁에 불을 붙였다. ---p.124

신경신학의 연구 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신은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하며 뇌 안에 항상 머무는 존재라고 여길 수 있다. 신앙생활에서 경험하는 절대자와의 일체감과 경외감을 단순히 뇌 세포의 전기화학적 깜빡임이 만들어낸 결과로 치부하면 신의 은총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의 신앙심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될 터이다. 그러나 보리가드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처럼 카르멜회 수녀들이 하느님을 떠올릴 때 비로소 뇌에서 그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 신경신학의 연구 성과로 신의 존재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성급한 판단은 없을 줄로 안다.
어쨌거나 인간의 뇌가 종교적 경험을 만들어내며 그 과정 속에서 신이 창조된다고 여기는 대다수의 신경신학자들과 보리가드처럼 이러한 유물론적 관점을 반박하는 극소수의 신경신학자들 사이에 “신이 뇌를 창조했는가, 아니면 뇌가 신을 창조하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논쟁을 지켜보는 것도 꽤나 흥미진진할 것 같다.---pp.152-153

떼지능은 개미·새·물고기 등의 집단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로봇의 무리에서 출현하는 인공적인 것도 있다. 떼지능의 원리를 로봇에 적용하는 분야는 떼로봇공학swarm robotics이라 불린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는 미국의 센티봇Centibot 계획과 유럽의 스웜봇Swarm-bot 계획이다. 자그마한 로봇들로 집단을 구성하여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말하자면 떼지능 로봇 연구 계획이다.---pp.188-189

재미 과학자인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도 마음 업로딩이 실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승현준 박사는 커넥토믹스connectomics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뇌 신경세포(뉴런)의 연결망을 나타내는 지도를 커넥톰, 커넥톰을 작성하고 분석하는 분야를 커넥토믹스라고 한다. 2012년 2월 펴낸 『커넥톰Connectome』에서 승 박사는 “마음 업로딩을 천국으로 의 승천에 비교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면서 “업로딩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것을 돕는다. 일단 업로딩이 되면, 우리는 불멸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