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다. 동투르키스탄의 오래지 않은 과거에 대한 저자의 날카롭고도 상세한 분석과 현재 상황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통해서, 누구든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인도주의적 비극의 전체적 실상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이 사태의 배경을 설명해주고 중국이 내세우는 핑계가 옳지 않음을 밝히는 한편, 현재 벌어지고 있는 탄압의 실상을 우리 눈앞에 펼쳐 보여준다. 어느 누구도 외면할 수 없을 만큼, 분명하게.
- 벤 에머슨 (전 유엔 인권 및 카운터테러리즘 특별조사위원)
저자는 중국이 위구르족에게 가하고 있는 탄압의 실상을 바깥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크나큰 기여를 했다. 이 책은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내건 미국의 전쟁이 어떻게 위구르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구금과 박해, 그리고 감시로 귀결되었는지 설명해준다. 또한 저자는 위구르족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의 국가적 캠페인이 겨냥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위구르족의 정체성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라는 오싹한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위구르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그간 몰랐던 수많은 사실은 읽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 새뮤얼 모인 (예일대학교 역사학 교수 및 로스쿨 법학 교수, 『충분하지 않다: 불평등한 세계를 넘어서는 인권』 저자)
이 책은 중국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되는 거대한 이슈들 중 하나인, 중국 당국이 ‘재교육 캠프’라고 주장하며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족을 가두어 놓은 디스토피아적 네트워크의 전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구르어로 30여 년간 위구르족과 직접 소통하며 연구해왔던 저자가 전문가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위구르족이란 어떤 사람들이고 이들이 어떻게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게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이 책의 출간은 더없이 시의적절하다.
- 바버라 데믹 (영국 ‘채널 4’ 저널리스트, 『극한에 처하여: 종군기자 마리 콜빈의 생애(In Extremis: the Life of War Correspondent Marie Colvin)』 저자)
내가 처음으로 위구르족을 만난 곳은 관타나모 수용소다. 이곳에 갇힌 이들의 죄는 단지 중국의 억압을 피해 가장 가까운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위구르족들이 겪고 있는 비극을 세세한 부분까지 명징하게 밝혀내고 있는 저자의 주장대로,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이 주도한 ‘테러와의 전쟁’이 세계 각지의 폭압적인 정권들에 이전보다 훨씬 더 악랄하게 굴어도 되는 허가증을 준 것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슬픈 진실이다.
- 클리브 스태퍼드 스미스 (인권변호사·인권단체 ‘채리티 리프리브(Charity Reprieve)’ 설립자)
정교하고 섬세하며 의미심장한 논의다. 저자는 ‘테러와의 전쟁’이 세계 각지의 권위주의 정권들이 국내의 소수자를 억압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과정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 마이클 클라크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교 아시아태평양대학 부교수, 『신장,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의 중국의 흥기: 역사적 고찰(Xinjiang and China’s Rise in Central Asia: A History)』 저자)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지정학적 이슈인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자의적인 대규모 구금 사태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역작이다. 이에 대해 알거나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책이다.
- 맥스 오이트만 (『황금단지 만들기: 청 제국, 그리고 티베트에서의 환생 정치(Forging the Golden Urn: The Qing Empire and the Politics of Reincarnation in Tibet)』 저자)
신장 지역을 국제테러리즘의 온상으로 엮어버리면서 중국이 위구르족 주민들에게 자행한 광범위한 폭압적 조치들을 어떻게 정당화했는지, 그 방식과 과정을 세세하게 밝혀낸 역작이다. 위구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는 동시에 고발하는 이 책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케리 브라운 (킹스칼리지 런던 중국학 교수·라우 중국연구소 소장 )
위구르족들의 목소리를 바깥세상에 전달하고 이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 상황에 주목하도록 하는 이 책은 충격적이면서도 읽는 이의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만이 가능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저자는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여러 비극적인 사건 중에서도 최악일 위구르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각종 잔학 행위의 실상, 위구르족들이 처한 위태로운 상황, 그리고 이와 같은 참상이 “결코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다짐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 등을 드러낸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여한 부분이다.
-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서평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된 중국의 정착형 식민 지배와 이에 대한 위구르족들의 저항 사이에 있었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다른 어디에 내놓은 연구 성과보다도 풍성하다. 지극히 시의적절하게 나온 정말로 필요한 책.
- 라이언 툼 (『위구르의 역사, 그 성스러운 여정(The Sacred Routes of Uyghur History)』 저자)
몰랐던 세세한 정보들이 가득해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도로 조직화된 위구르족 무장 집단’이라는 것은 거의 완전한 허구다.
-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중국 당국이 신장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탄압의 실상을 면밀하게 조사한 탁월한 연구 성과물.
-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