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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 긍정의 건축으로 다시 짓는 대한민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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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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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450g | 155*204*20mm
ISBN13 9788927805274
ISBN10 892780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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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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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아이들이 감성적으로 가장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중요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하루 24시간 중 평균 10시간 이상을 지내는 곳이다. 여기에서 사회화가 시작될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있어 주요한 가치관이 형성되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키워진다. 또한 학교는 인격을 완성시켜나가는 절대 공간으로, 지식을 쌓고 지혜를 공유하는 성장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경험하는가’이다. ‘무엇을 배우는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존감을 갖춘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크기 위해서는 학교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개성을 꽃피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줘야 한다. ---p.13

왜 모든 학교 건물과 교실은 똑같이 네모 모양일까? 사실 자연에는 완벽한 직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이나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은 곡선에서 시작된다. 한번 생각해보라. 산, 나무, 강, 바위, 길, 인간의 몸 등 자연에는 직선보다 곡선이 많다. 그에 반해 직선은 인공이다. 직선은 ‘개발’과 ‘성장’이라는 산업화 시대의 중요한 요소이다. ---p.43

집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존재하는 가정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떨어져 가족 해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듯이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공간’으로 존재한다면 경쟁과 약육강식의 정글이 될 수밖에 없다. 지덕체를 고르게 길러주는 학교다운 본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공간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 공간 개혁이 수반되지 않은 교육 개혁은 반짜리 개혁에 불과하다. 공간이 바뀌어야 우리 아이들도 변한다. ---p.57

“학교 건물이 가르친다.”라는 이탈리아 건축가 조르지오 폰티의 말처럼 잘 디자인된 건축은 그 자체가 교육이 된다. 배움의 공간을 잘 꾸미는 일은 단순히 장식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지식을 운용하는 능력과 체험의 지혜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예컨대 ‘좋은 학교’란 겉보기에만 예쁜 건물이 아니라 지속성과 공공성, 역사성을 띠면서 학업과 인성을 기르기에 적절한 학교를 뜻한다. ---pp.64-65

숲에 가면 가슴이 탁 트이는 듯 상쾌하고 눈이 맑아지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 효과 때문이다. 식물들은 세균이나 벌레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는 향균 작용, 심폐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가 등 우리 인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식물을 돌보거나 혹은 식물 근처에 서 있기만 해도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은 자연의 성장 속도에 따라 느리게, 천천히 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p.162

언젠가 책에서 그런 구절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감동을 받는 순간 뇌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큰 감동을 경험했던 사람일수록 어려운 순간에도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높아진다고 말이다. 감동이 가져오는 변화는 그만큼 힘이 세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감동 없는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은 사회가 정한 틀 안에서는 그럭저럭 맞춰 살아갈 수 있겠지만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와 행복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긴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p.193

창의력을 발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소통’이다. 그리고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공간’이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과 논쟁을 통해 소통하는 유대인들의 도서관인 ‘예시바’의 경우를 봐도 그러하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곳곳에 티룸(차를 마시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가 이곳에서 배출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p.228

아이가 삶의 혼란 속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수동적으로 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간 정리는 꼭 필요하다. 정리를 통해 일상의 질서를 세울 수 있고,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즉 공간 정리야말로 아이들의 숨은 능력을 가장 쉽고도 빠르게 계발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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