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과학은 분명히 있다. 마치 대수학이나 기하학처럼 ‘부자학’도 엄청 정확한 과학이다. 돈을 버는 과정을 지배하는 확실한 법칙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법칙을 배우고 따르기만 한다면, 더하기나 빼기의 계산 결과처럼 틀림없이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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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마음속에 전반적인 그림을 꽉 붙든 상태에서 부자가 되는 ‘확실한 방식’으로 살면서 한 걸음씩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집을 자기 소유로 바꿔 놓고, 자기가 꿈꾸었던 이미지대로 집을 재건축하고 있다. 그러면서 더 큰 믿음을 가지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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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능력은 도구이며, 따라서 좋은 도구를 장만하는 것도 필수적이지만, 도구를 제대로, 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날카로운 톱과 직각자, 대패 등을 갖추고 멋진 가구를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도구와 연장을 가지고도 형편없는 가구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런 서투른 목수는 말하자면 도구를 성공적인 방식으로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p.104
만일 어떤 나무가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낸다면, 그 나무는 생명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가, 마치 발전기가 전기를 만들어내듯이, 행동을 개시해서 생명을 만들어내야 한다. 씨앗에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생명뿐이고, 그 생명이 나무를 만들어낸다. 달걀에도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생명뿐이고, 그 생명이 병아리를 만들어낸다. 나무가 생명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나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 p.139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누구나 그 욕망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 욕망이 뇌리에 각인이 될 때까지 그 욕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일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그 일을 하는 방법이 자신의 뇌리에 박혀 그에 필요한 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p.174
겉으로 보면 태양은 뜨고 진다. 또 지구 주위를 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풍선은 올라가고 돌은 땅에 떨어진다. 겉으로 보면 두 가지 힘이 작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지 하나의 힘 즉, 중력만이 작용할 뿐이다. 풍선이 뜨는 현상과 돌이 떨어지는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은 같다. 생명체의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과, 사물이 뜨고 지는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 그리고 사물의 들어오고 나가는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 과학이다.
--- p.201
내가 만일 그대를 나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나 자신을 위해 기필코 얻으려 노력하는 바로 그것을 그대를 위해 기필코 얻으려 노력할 것이며, 내 아이들을 위해 꼭 얻으려 노력하는 바로 그것을 그대의 아이들을 위해 꼭 얻으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대나 그대의 가족에게 정의롭지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마치 그 사태가 나나 내 가족에게 벌어진 것처럼 발 벗고 나서서 바로잡을 것이다.
--- p.241
무엇보다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방법을 그냥 사용하면서 무작정 자기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고 신에게 요청할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의 방법을 선택한 다음에,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전능한 힘’을 하고자 하는 일에 적용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신의 힘’에 의지하기 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행동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 p.277~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