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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하이딩 인 파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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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62g | 148*210*28mm
ISBN13 979119801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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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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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예술품을 찾기란 너무 쉬운 일이라, 마치 여러분이 항상 자신의 코끝을 보면서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못 보고 지나치는 것들이 다반사입니다.
---「첫문장」중에서

얼핏 보면 이 회전목마는 조명과 음향 효과가 평범한 데다 동물 형상의 목마들도 나무로 만들어진 그냥 구식 놀이기구 같아요. 하지만 여기에는 단순히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넘어선 매력이 있답니다. 회전목마의 말들 대신 그 자리에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있거든요. ‘도도 회전목마’ 혹은 ‘멸종위기 동물들의 회전목마’라고 불리는 이 놀이기구는 날로 늘어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 대해 멋지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과거에 사라진 몇 종의 동물을 재현해놓아 방문객들에게 쉽사리 잊지 못할 깨달음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 p.39

들라크루아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파리의 오래된 교회들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조용한 신앙의 경전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은 예술의 제단을 경배하는 사람들에게는 종교적인 체험을 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들라크루아는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종교화 제작을 의뢰받았습니다. 그중 유명한 작품은 파리에서 두 번째로 크고 후기 바로크 양식의 비대칭 탑 두 개로 잘 알려진, 생 쉴피스 성당에 있습니다.
--- p.45

몽파르나스에 문을 연 첫 번째 카페이자, 혹자는 최고라고 주장하는 르 돔 카페는 카페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곳으로 꼽히기에 충분합니다. 그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이곳에 모이던 예술가·작가들은 스스로를 도미에르들(돔의 사람들)이라고 부를 정도였죠. 이곳은 영어권 예술가들에게 천국이자 전 세계에서 온 창조적인 해외 거주자들을 반겨주는 카페였습니다. 1898년에 문을 연 르 돔(카페 두 돔이라고도 불렸죠)은 몽파르나스의 풍경을 확연히 바꾸었고, 곧 1900년대 초 예술가·작가들의 카페 문화를 선도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p.109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 파리에서 현대성과 공공 예술이 지배적인 라 데팡스는 파리나 그 주변부와 약간 대조적인 곳입니다. 파리의 서쪽 외곽이자 행정구역상 퓌토에 속하는 이곳은 계획적으로 조성된 상업--- p.비즈니스 구역으로, 파리를 미래주의적으로 해석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많은 고층 건물과 파리 개선문(에투알 개선문)을 모나게 재해석한 것 같은 라 데팡스의 신개선문이 있지요. 요한 오토 폰 스프레켈슨과 레이첼이 1989년에 건축한 높이 110m인 이 입방체 구조물은 실제로 파리 개선문의 현대판을 의도해 설계했답니다.
--- p.154

예술가들도 유흥을 위해, 또한 작품에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었어요. 마네는 1882년에 그린 그의 마지막 대표작에서 이 카바레의 (아마도 화류계 여성인 것 같은) 바텐더 한 사람을 묘사해 그 모습을 예술사에 영원히 남겼지요. 〈폴리 베르제르의 바〉에서 여성 바텐더는 거울을 등지고 바 앞에 서서 관찰자와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데, 거울 속 그 뒷모습이 비스듬한 각도에서 비친 것이라 한 세기 넘도록 미스터리로 남았답니다. 로트렉은 폴리를 배경으로, 혹은 폴리에서 영감받아 수많은 작품을 그렸지요. 왕성한 벨 에포크 포스터 디자이너였던 화가 쥘 세레와 아르 데코의 대가 에르테도 마찬가지고요.
--- p.220

많은 예술가가 세닐리에르의 가게를 애용했고, 그들의 요구사항은 그가 개발하는 제품에 영향을 줬습니다. 드가가 갈색의 부드러운 파스텔을 요청하자 세닐리에르는 30개의 갈색 톤을 포함해 700가지 색상의 파스텔을
제조했죠. 귀스타브의 손자 앙리는 1948년 피카소가 어느 표면에든 번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채색 도구를 요청하자 유성 파스텔을 개발합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지금까지도 꾸준히 팔리고 있죠. 에두아르 빌라르는 이 가게의 캔버스를 정기적으로 구매했고 고흐, 세잔, 수틴, 고갱은 세닐리에르에게 자신들의 작품에 어울리는 색상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답니다.
--- p.246

언젠가 몽마르트의 어느 카페 바깥에 앉아 있었어요.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길 건너 낡은 파란 현관문 앞에서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더군요. 파리에는 아름다운 문들도 많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중정들도 많은데, 그 조잡하게 색칠된 문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던 걸까요? 그 파란 문과 안에 있는 또 다른 문을 지나 계단을 몇 층 오르면 젊은 반고흐가 1886년부터 1888년까지 동생 테오와 살았던 곳이 나옵니다. 미술품 거래상이었던 테오는 형 빈센트에게 이 도시의 활기찬 예술 세계를 소개해주려고 그를 파리로 불렀습니다.
--- p.298

통근하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지하철 콩코르드역에는 커다란 낱말찾기 놀이와 인권에 대한 역사 강의, 그리고 예술이 하나로 결합된 볼거리가 있습니다. 1989년 벨기에 예술가 프랑수아 샤인이 디자인해 1991년 완성된 〈화합〉이라는 이 작품은 기존의 평범한 지하철역 타일을 수많은 문자와 단어들로 바꾼 것이죠. 이 작품에 들어간 문자와 낱말들은 모두 1789년 프랑스혁명 때 라파예트 후작과 토머스 제퍼슨이 작성해 배포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p.309

가로수 그늘이 늘어 서 있는 오베르캄프가로부터 몇 걸음 떨어진 곳에 라 플라스 베르트라는 예스러운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이 카페의 단골들은 테라스에서 미술사의 일부가 될지도 모르는 장면을 목격하죠. 바로 옛 광고판이 갓 나온 따끈따끈한 현대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을 말입니다. 파리에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은 많지만 정해진 일정에 맞춰 예술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은 드물죠. 몇 주마다 한 번씩 해외에서 초대받은 예술가 한 사람이 오베르캄프가의 ‘그 벽’에 벽화를 그립니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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