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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온 새는 철책 위로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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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온 새는 철책 위로 날아가고

: 평화책방 통일회귀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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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32g | 150*220*30mm
ISBN13 9791187342229
ISBN10 11873422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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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를 만들고, 책을 정리하던 어느 날 빛바랜 표지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맞아 바로 저 책 때문이었어. 《데미안》을 보는 순간 10대 시절부터 즐겨 외우던 구절,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보낸 쪽지글이 떠올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로 《데미안》과 바로 이 문장이 나로 하여금 강화도에 책방을 열게 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것은 데미안의 답장이었다.
--- p.10

그는 언제부턴가 책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빠르게 읽는 습관이 생겼고, 헤세의 걸작 《유리알 유희》를 최대한 빠르게 읽으려다 실패했다. 내게도 이런 독서 습관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 단순히 사라진 신비감과 둔해진 집중력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나의 읽기 회로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 p.51

김현이라는 평론가는 이름 두 자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여겼는데, 인제 보니 둘째 딸의 탄생과 함께 한 작가였다. 1992년 11월 20일 초판본 《행복한 책 읽기》(문학과지성사), 인지에 한글로 ‘김현’이라는 도장이 찍힌 이 책은 아들이 딸로 둔갑한 희극적 사건의 가족사가 담긴 책이었다.
--- p.84

정 교수는 “분명히 어제 읽었는데, 밑줄까지 긋고 느낌표도 찍고, 강조 표시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고 본인의 사례를 들면서 “그럼에도 (나는) 왜 읽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는 바로 쥐스킨트 에세이 ‘문학적 건망증’의 질문이자 대답이라 말한다. 쥐스킨트는 이렇게 묻는다.
--- p.87

특히 한완상 교수의 《지식인과 허위의식》(현대사상사, 1977)에 들어있는 〈개방적 사고의 구조와 특성〉이라는 글과 비슷한 주제의 〈민중의 흑백논리와 지배자의 흑백논리〉(1979년 1월에 씀)는 한마디도 과장하지 않고 표현해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고, 정신분열증 직전의 뇌를 치료한 묘약이었다.
--- p.127

버스 회사에 전화해서 분실물 신고했다. 다행히도 몇 시간 후에 ㅇㅇ시 영주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행 버스 기사에게 받아가라는 연락이 왔다. 오, 레닌 동지, 나는 아직 당신을 떠나보낼 때가 아닌 모양이요! 책을 되찾았을 때의 반가움을 잊을 수가 없다.
--- p.242

전혜린이 글을 쓰던 1960년대 한국의 많은 젊은이는 실존주의로 알을 깨려 했다면, 1980년대 청년의 다수는 마르크스의 붉은 망치가 필요한 시대였다. 신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풍이 휩쓸고 간 2022년, 지금의 젊은이를 옥죄는 껍질의 주성분과 이를 깨야 할 무기는 과거와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 p.346

영원회귀에서 통일회귀를 떠올리며 생각했다. 회귀 사상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니체는 영원회귀 사상에서 허무주의가 아닌 능동적 허무주의, 긍정의 디오니시즘을 추구하는 초인을 제시했다. 니체는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과 같은 존재라 했는데, 휴전선 철조망이 있는 나라의 인간은 분단과 통일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 p.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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