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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同苦同樂), 부부독립운동가 104쌍 이야기

동고동락(同苦同樂), 부부독립운동가 104쌍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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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152*225*175mm
ISBN13 979118577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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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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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부부독립운동가
【2】중국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부부독립운동가
〈1〉 만주지역에서 활약한 부부독립운동가
〈2〉 광복군으로 활약한 부부독립운동가
〈3〉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부부독립운동가
【3】미주지역에서 활약한 부부독립운동가
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제암리교회 만행 현장에서 순국한 김씨·강태성

해마다 삼월이면
제암리 만세 함성 속에
아련히 들려오는
김씨부인의 애절한 목소리

제국주의 방아쇠
교회 안에 당겨지던 날
어린 핏덩이 끌어안고
피 토하며 숨져간 여인이여
- 제암리 비극을 온몸으로 껴안은 ‘부인김씨’ 시 가운데-

성씨만 있고 이름도 없는 강태성 지사의 부인인 ‘김씨’(1899-1919.4.15.:애국지사 강태성 부인, 1991 애족장)’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1919년 4월 5일(음력 3월 25일) 화성군 향남면 발안(鄕南面 發安) 장날에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김씨는 이날 남편 강태성과 함께 1천여 명의 시위군중이 모인 발안 장터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장터를 행진하였다. 그러나 출동한 일본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시위대 가운데 3명이 다쳤다. 이에 분노한 시위군중은 돌을 던지며 대항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순사부장이 돌에 맞아 죽고, 일본인 거주자들이 상처를 입었다. 이 일로 수원에서 대규모의 일본 경찰과 헌병이 파견되어 보복을 위해 검거작업을 벌였고, 그 뒤에도 제암리 일대는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받았다.
그러던 차에 4월 15일 낮 2시쯤 아리타 토시오(有田俊夫)라는 일본군 중위가 인솔한 20여 명의 군경이 제암리에 도착하여, 민간인들에게 알릴 일이 있다고 속여 기독교인과 천도교인 30명을 제암리 기독교 교회당에 모이게 했다. 일본군 중위는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게 하고 집중사격을 명령하여 그 자리에서 23명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고 교회 밖에서 6명이 학살당했다. 일본군은 학살 만행 현장을 은폐시키기 위하여 교회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 같은 일제의 만행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분노를 사게 하여, 4월 17일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F.W.Schofield, 1889-1970.: 1968 독립장)는 현장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어, 〈수원에서의 잔학행위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본국에 보냈으며 일부 양심 있는 일본인들조차 분노하게 하여 〈저팬 애드버타이저(Japan Advertiser)〉와 〈저팬 크로니클(Japan Chronicle)〉등에서는 학살 사진과 목격자의 증언까지 넣어 상세히 보도하였다. 일제의 제암리교회 만행 사건으로 김씨와 남편 강태성 지사는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김씨의 나이 겨우 17살이었다.

"일본 중위가 4월 15일 오후에 제암리 마을에 들어와 유시와 훈계를 한다고 기독교도들을 모두 교회에 집합시켰다. 교인 32명이 교회당에 모였으며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었다. 이때 그 중위의 명령이 내려지자 병사들이 예배당을 포위하고 창문과 출입문을 닫고는 일제히 총을 쏘기 시작했다. 예배당에 있던 한 부인은 갓난아이를 창밖으로 밀어내고 병사들에게 ‘나는 죽여도 좋지만, 이 아이만은 살려 주십시오’하고 애원했으나 병사들은 내민 어린아이의 머리를 총검으로 찔러 죽였다. 교회 안에서 모두 죽거나 다쳐 쓰러지자 병사들은 교회의 불을 질렀다. 부상한 채 교회 안에 있던 홍 아무개가 창문을 뛰어넘어 도망치려다 바로 그 자리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강 아무개의 아내는 불길이 오르는 것을 보고 이불로 몸을 싸고 담 아래 숨어 있었는데 병사들이 총검으로 난자해 죽이고 이불에 불을 질렀다.”
-전동례 구술《두렁바위에 흐르는 눈물》가운데서 -

전동례 씨는 21살에 남편 안진순(1896-1919.4.15.: 1991 애국장)을 제암리 학살사건으로 잃고 말 못 할 세월을 살아내면서《두렁바위에 흐르는 눈물》이란 책을 썼다. 여기에 나오는 ‘강 아무개 아내’는 필시 김씨가 아닐까 해서 나는 여러 번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왜냐하면 제암리교회의 희생자 가운데 강씨 성을 가진 사람은 강태성 지사 한 분이기 때문이다. 제암리교회의 만행은 선량한 주민들을 교회당에 불러 모아 석유를 뿌리고 불을 싸지른 사상 유례없는 일제의 잔학한 살상의 역사다. 그것도 부부가 함께 한날한시에 희생당했으니 그 비극의 역사를 어찌 잊으랴!

남편 강태성(모름-1919.4.15. : 1991 애국장) 지사는 향남면 제암리 출신으로 부인 ‘김씨’와 함께 발안장날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순국의 길을 걸었다. 1919년 수원지역(현재 화성시)에서는 3월 28일 송산면(松山面) 만세시위를 시작으로 3월 31일 향남면 발안(發安) 장터 만세시위, 4월 3일 장안(長安), 우정면(雨汀面) 만세시위, 4월 5일 발안장날 만세시위 등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성난 시위군중들은 제압하는 일본인 경찰 2명을 처단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했는데 이 일로 일제는 경찰과 군대를 급파하여 이 일대의 마을에 대한 방화, 살상, 체포, 고문 등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고 급기야 1919년 4월 15일, 일본군은 아리타 토시오 중위를 앞세워 선량한 주민들을 제암리교회당에 모아 놓고 불을 지르고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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