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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심리학

: 사소한 우연도 놓치지 않는 기회 감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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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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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648g | 145*210*25mm
ISBN13 9791191742176
ISBN10 119174217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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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운’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첫째는 “개인의 이익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사건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다. 둘째는 “행복, 성공, 번영, 이익 등을 노력이나 의지의 결과가 아닌 우연한 기회로 얻는 것”이다.
첫 번째 정의에서 ‘우연’은 그야말로 ‘예기치 않은’, ‘뜻밖의’ 일을 말한다. 따라서 ‘우연한 운’이라는 표현은 중복이다. ‘운’은 이미 그 정의 속에 ‘우연’을 포함한다.
두 번째 정의는 ‘운’을 ‘기회’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운’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으며,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가 그것을 얻을 자격이 있는지와 연결되지 않는다. 행운의 사건들은 무작위적이다. 우리가 그것을 위해 준비했거나, 훈련했거나, 우리에게 일어나기를 바랐건 간에 상관없이 ‘기회’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무작위적인 사건들을 생각할 때 우리 대부분은 문제에 직면한다.
--- pp.23-24 「운과 무작위성」 중에서

많은 사람이 운을 눈 깜짝할 사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우주의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믿는다. 한편으로 또 많은 사람이 에밀리 디킨슨의 말에 공감한다. 우리가 운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힘들게 일하고 애써서 얻은 결과일 따름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물에 이름을 붙이면 그 사물에 힘을 부여하는 셈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결과를 놓고 우연이라고 믿고 싶지 않을 때 그 무작위적인 기회에 부여한 이름이 운이라고 말한다. 똑같은 무작위 결과를 누구는 ‘우연’, 누구는 ‘운’, 누구는 ‘기회’라고 여긴다. 이렇게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운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조건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다.
--- p.37 「행운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

다른 행운과 운명의 여신들처럼 본래 티케와 노르티아 그리고 포르투나도 갖가지 음식과 아이들을 선사해주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이었다. 출산, 운명, 죽음 사이의 연결고리는 많은 종교에 통합됐다. 넓고 크게 보면 결국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점에서 똑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우리가 그 필연성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서 운명을 바꾸는 데 힘을 쏟는 까닭일 수 있다. 종교, 문화, 사회적 계급, 살면서 모아놓은 재산과 상관없이 우리의 끝이 ‘죽음’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어찌 보면 감사하게도 결코 예상할 수 없다.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인간이라는 종으로서 수없이 그래왔던 것처럼.
--- pp.76-77 「그리스와 로마의 운」 중에서

옳든 그르든, 좋든 나쁘든, 살면서 우리는 일어나고 겪게 되는 모든 일을 귀인한다. 귀인하지 않는 우리 뇌와 우리 마음을 상상하기란 불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귀인 이론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모든 일의 결과에 그 원인이 있다는 생각만큼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진 관념”은 없으며, “원인이 없다는 관념은 너무도 낯설기에, 밝혀진 원인이 없으면 ‘운’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라도 찾으려고 한다. 우리 뇌는 아무런 이유 없이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운’이라는 개념이 탄생한 것이다.
--- p.107 「운을 느끼는 이유」 중에서

두 학생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 지붕 끝에 매달려 있던 크고 뾰족한 고드름이 갑자기 떨어졌다. 그러자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쳐다보며 “야, 너 운 좋았어!”라고 외쳤다. 이 말은 누가 했을까? 고드름에서 가까운 학생일까 먼 학생일까? 이번에는 아예 실험에 참가한 학생 100%가 고드름에서 멀리 서 있던 학생이 한 말이라고 응답했다. 고드름 가까이에 있다가 맞을 뻔한 학생이 그런 말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운은 ‘밀접성’ 측면에서 사건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운은 ‘방향성’에 따른 반사실적 사고와도 관련이 있다. 실제 일어난 일보다 더 나쁜 상황을 떠올리는 ‘하향식’ 반사실적 사고를 할 때 우리는 행운을 경험했다고 느낀다. 발생할 수도 있었던 사건이 부정적일수록 ‘행운의 정도’도 커진다.
‘휴, 천만다행이지 뭐야. 운이 좋았어.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고.’
--- pp.123-124 「운과 반사실적 사고」 중에서

저주는 불운과 관련이 있지만, 저주를 풀거나 막는 방법도 있다. 운의 힘을 끌어당기는 가장 흔한 방법은 ‘부적(符籍, charm)’을 소지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행운의 부적, 행운의 옷, 행운의 액세서리 등을 갖고 있다. 행운을 부르고 불운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나도 고백하기 부끄러우나 ‘행운의 신발’ 한 켤레를 갖고 있다. 물론 사람들이 이런 ‘부적’의 힘을 정말로 믿어서, 우주의 무작위 사건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이성적으로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감정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나도 무언가 약간의 행운을 바랄 때 내 ‘행운의 신발’을 신는다.
--- p.149 「행운의 부적」 중에서

다른 연구에서 라이자 데이와 동료 심리학자들은 스스로 운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의 뇌를 분석한 결과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에 장애가 있음을 확인했다. ‘실행 기능’이란 전두엽이 관장하는 인지 능력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검토하거나 성취하려는 목표에 주의를 기울이는 뇌의 기능을 총칭하는 말이다. 집중력, 인지 지속성, 인지 유연성, 과제 전환, 반응 억제, 반응 유지, 조직화, 결정, 문제 해결, 추리 등이 모두 실행 기능에 포함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복잡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집중력을 적절히 분배해 주어진 과제를 실행하는 능력이다. 자신이 불운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실행 기능 장애를 겪고 있었다. 운이 좋다고 믿는 사람들에게서는 실행 기능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 pp.173-174 「믿음이 주는 이익」 중에서

제4종 행운은 운의 종류에서 개인차가 가장 많이 나는 운이다. 달리 말해 삶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운이다. 이 운은 ‘주의력’을 이용해 ‘딱 알맞은(just right)’ 결과를 찾는 방법으로 연결된다. 제4종 행운은 철저히 개인적인 운이기에 어떤 사람은 이 운으로 기회를 잡고 어떤 사람은 이 운과 마주해도 기회를 놓쳐버린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만의 재능과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훨씬 잘 찾는다. 운이 좋은 것은 단순히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주의를 한곳에 더 잘 집중시키는 능력으로 귀결될 수 있다. 실제로 운이 좋아지는 방법은 주의력을 향상하는 기술인 경우가 많다.
--- pp.203-204 「운과 전두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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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과 기회의 매혹적인 본질을 과학으로 살피는 책이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하다. 저자는 운을 신화와 미신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운이 좋아지는 과학적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 데이비드 핸드 (임페리얼칼리지 수학 교수,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저자)
“모든 것은 뇌가 인지하고 판단한다. 행운이나 기회도 마찬가지다. 바버라 블래츨리 교수가 그 메커니즘을 알기 쉽고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 V. S. 라마찬드란 (캘리포니아대학교 신경과학 교수,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 저자)
“우리 가운데 운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운과 기회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문학적 통찰에서 과학적 증명까지 완벽한 책이다. 재미있는 데다 유익해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 제임스 앨콕 (요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믿음》 저자)
“재미와 지식을 두루 갖췄다.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무작위 우연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뇌의 비밀을 파헤친다. 왜 내가 산 복권은 당첨되지 않았는지 궁금한 독자는 이 책부터 읽기를 권한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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