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88g \| 15322430mm
ISBN13	9791185006031
ISBN10	118500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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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두현 외

고두현 - 정, 역동성
시인·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지은 책으로 시집『늦게 온 소포』,『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시 에세이집『마흔에 읽는 시』,『시 읽는 CEO』,『옛시 읽는 CEO』, 독서경영서『미래 10년 독서 1, 2』,『독서가 행복한 회사』등이 있다.

박해현 - 해학
조선일보 기자. 1986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가 1990년 조선일보로 옮겨 문화부에서 문학과 출판, 연극을 담당했다. 1999~2004년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을 지냈다.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2010~2013년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조선일보 문화부 문학전문기자로 재직 중이다.

손민호 - 자연스러움, 어울림
중앙일보 기자, 199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문학 담당 등을 거쳐 10년째 여행레저 기사를 쓰고 있다.
혼자 쓴 책으로『손민호의 문학터치 2.0』, 함께 쓴 책으로『김영갑』,『바다를 걷다 해안누리길』이 있고, 기획한 책으로『남이섬에 가고 싶다』,『안녕 다정한 사람』,『I love Korea!』등이 있다.

유지상 - 곰삭음
전 중앙일보 음식기자로 10년 넘게 맛나는 기사를 써왔다. 해태제과, 한국소비자원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어 음식분야에선 현장을 꿰뚫어보는 안목 있는 전문가로 꼽힌다.
저서로『유지상의 테마 맛집』,『내 남자의 앞치마』,『일본요리 쏙쏙 골라먹기』등이 있다.

최병준 - 공동체, 끈기
1991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여행담당기자로 모두 15년 정도 일했다. 경향신문에서 국내 최초로 여행섹션‘트래블’을 만들었다.『바람이 길을 묻거든』,『책과 여행과 고양이』,『우리는 강원도로 떠난다』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현재 경향신문 사회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재목 - 흥, 예의
현재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동아시아의 철학사상·문화를 비교하는 것 외에 동서양의 문학·미술·음악에도 관심이 많다. 이것은 최근 쓴『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최재목 교수의 유랑·상상·인문학』에 잘 드러나 있다. 시인으로 등단하여『잠들지마라 잊혀져간다』외 시집이 있다.

황병기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지은 책으로『다산보고, 한국학의 두 시선』,『길 위의 인문학』(공저),『다산, 조선의 새 길을 열다』(공저),『경북의 유학과 선비정신』(공저),『조선의 주자학과 실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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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국국학진흥원은 [2012년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발굴 및 확산사업]을 통해 10개의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발표했다. 한길리서치의 설문에 따라 10개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10명의 관련 학과 교수 및 연구자와 10명의 파워블로거를 선정해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추적하고 연구 성과물을 내놓았다. 그때 선정된 10대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는 곰삭음, 정, 자연스러움, 공동체, 어울림, 해학, 흥, 예의, 역동성, 끈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키워드이다. 반만년동안 한국인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 면면히 흘러온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즉 한국인의 얼과 체화된 생활양식 등 문화적 의미의 큰 물줄기를 갈무리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의 핵심 요소를 심찰하였으며, 또 이 결과에 대해 이론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묵묵히 수행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발굴하는 데 큰 연구 성과를 이루었으며, 2013년에는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확산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갈무리한 연구 성과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쓴 여행에세이다.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오롯이 간직한 전국의 50군데 명소를 선별하여 그 곳에 체화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유전자를 찾고 연구의 틀에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둘레길이나 올레길을 걷듯 편안하게 우리의 문화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현직에 있는 여행전문 기자들의 시선으로 독자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할머니가 호랑아 담배 피우던 시절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편안한 문체와 어투로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와 문화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가볍게 배낭 하나를 메고 한 손에는 지도, 한 손에는 이 책을 들고 가볍게 떠나는 여행객을 타깃으로 했다. 어렵고 무거운 학술적인 원류나 의미는 거둬들이고, 대중의 시각에 맞춰 한국인의 유전자를 찾아 떠나는 인문지리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는 무엇인가? 또한 한국인만의 문화유전자는 과연 존재하는가? 최근 한류의 바람을 타고 세계인들은 한국인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떠한 민족성을 지녔기에 이러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가. 이러한 물음은 우리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인지도 모른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보다 심도 있게 발굴하기 위해 일상과 세대 간 문화유전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근대화와 역동적인 산업화를 겪으면서 문화 트렌드적으로 가히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변화를 겪었음에도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것일까? 즉 근대화를 통해 한국사회는 아무런 문화적 단절 없이 문화적 연속성이 계속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사람은 시대와 세대를 통해 변했으나 이 땅의 환경과 문화공간은 수천 년의 세월을 관조하듯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문헌을 통해 우리의 문화유전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전자와 문화공간의 상관관계를 10개의 유전자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한국 문화유전자 지도』는 인문학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한국인과 한국의 자연이 얼마나 닮아있는지, 한국인이 한국의 자연 속에서 어떠한 문화를 창조하고 보존하며 지켜내 왔는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여행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이다. 요즘의 여행은 예전과는 달리 도보여행, 무전여행, 미식여행 등 테마가 다양해졌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 문화유전자 지도는 감성 중심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인 정과 흥, 열정 등을 느낄 수 있는 곳. 빼어난 경치나 즐길 수 있는 위락시설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감성과 소통할 수 있는, 한국인과 세계인이 공감하는 장소가 바로『한국 문화유전자 지도』에 표기된 장소일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의 행정구역인 ‘도’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다. 1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 2장은 강원 지역, 3장은 충청 지역, 4장은 경상 지역, 5장은 전라 지역, 6장은 제주 지역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훑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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