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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묻다

길에서 길을 묻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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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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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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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2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76g | 153*224*20mm
ISBN13 9791156020363
ISBN10 115602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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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무일
전남 영암의 월출산月出山 도갑사道岬寺에서 태어났다. 그곳 산사山寺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심신의 기초를 형성했다. 도선국사道詵國祀는 도갑사 터에서 태어나 도갑사를 창건했다. 특히 일본문화의 스승인 왕인王仁 박사도 이곳 출신으로 지은이가 자랑으로 여길 만한 유서由緖 깊은 곳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방송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세시봉 시절에는 세시봉 MC 및 청춘 1번지 제작자로 활약하는 등 한때 청년 문화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문화발전에 이바지했다. 40대 초반, 미국 워싱턴에 건너가 동양방송과 라디오 코리아 워싱턴을 설립해 20여 년간 ‘워싱턴 포럼Washington Forum’, ‘교포논단’을 창안·운영했으며 현재는 ‘신뢰회복국민연합중앙본부Rebuild The Trust Of The People’에서 신뢰운동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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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 있는 날까지 알 수 없는 길 따라 길 위를 걷습니다. 구도자求道者는 사색하고 명상도 하고 철학도 해야 합니다. 길이 많다는 것과 길이 넓다는 것은 길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곧 길道입니다. 인생행로人生行路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앎’이 사람을 아는 일입니다. 옛 선인先人들이 삼간三間, 즉 공간空間, 시간時間, 인간人間과 친하라고 권했는가 하면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고 일러줬습니다.---p.6

삶의 기술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것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다스리는 일이다. 가진 것으로 인하여 마음속에 복잡한 형상을 그리면 그것만으로도 피곤한 일이다. 짐이 무거우면 내려놓아야 한다. 버리는 것도 용기다. 하루 하나씩 버리다 보면 가벼워질 것이고 거기에 새것을 담을 수 있다.---p.17

세상을 살다 보면 이 순간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을 때가 수없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나 미래에 마음을 두고 살기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사는 사람이 흔치 않은 모양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무엇이 되어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 과거와 미래가 나의 현실을 지배하면 현재를 지탱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건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현재를 떠나 과거에 미련을 두고 살거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취해 살면 그게 바로 방황인 것이다.---p.51

세상을 의식하며 긴장된 생활이 연속되면 거기엔 휴식이 없다. 부담 없고 편하면 그게 바로 평화요, 단순한 마음으로 조용하게 살면 거기에 휴식의 순간이 있음직하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일이라면 정말 큰 인물들의 몫으로 맡겨두고 자기는 그 바깥에 서 있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매사에 나서는 일보다 비켜서는 일이 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빈 수레가 소란하고 빈 깡통이 시끄러운 것처럼, 짧은 인생을 애써 요란하게 장식할 이유가 없다.---p.140

활짝 열린 그 공간이 의미의 길이 되고 진리의 길이 될 수도 있다. 깊은 사색에 잠기는 여유로 인하여 때로는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고 추억과의 만남도 이루어진다. 걷는 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나 무엇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없는 자유인이다. 그야말로 기회와 가능성의 인간이요, 길을 따라가며 수많은 발견을 축적하는 나그네가 된다.---p.197

사람을 사귀다 보면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고 원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기대가 있고 소망이 있고 열망을 갖는다. 그런 까닭에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의 마음을 짚어보고 헤아려 보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 편하고 부담 없어야만 가까워진다. 그래야만 관심이 생기고 우정이 싹트고 의리도 움튼다. 믿음이 가면 갈수록 그 믿음을 지켜내는 예절과 예의가 필요하다. 상대에 대한 존경과 이해 없이는 가까운 사이가 어느 한순간 멀어질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 한자리에 멈추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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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그 자신이 삶에의 질문자로, 그것도 답을 찾으려 아득한 여로를 가고 있다는 충직한 자의식을 엿보이고 있으나 사실상 이 분의 존재적 진면목은 삶의 길을 물으며 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겸손한 길 안내자라 할 것이다.
문무일, 이 분은 일상의 생각함과 행위에서 밝고 정직하고 온유하며 그의 대인관계는 선량하고 인간적이며 따뜻하다.
그의 이 신간은 이를 여실히 글의 거울에 비추어 번쩍거리지 않는 소박한 지혜와 긍정적 논리로 나타낸다.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장기간의 미국 이민자인 그는 현대사의 지적 영욕을 일상으로 체험하며 그 갈등과 고뇌의 뿌리를 강인한 애국혼에 심어 나라 사랑의 한 전형을 보여 온다. 하여 좋은 사람, 좋은 글, 반가운 책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며 아낌없는 경하를 드린다.
김남조金南祚(시인)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에 대한 외경이 넘치는 글이 따뜻하다. 자기 성찰을 향한 인간 본성의 엄숙한 고백들은 넉넉한 마음을 갖고 새로운 삶을 추스르게 해준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스스로 길을 묻고 찾게 하는 인상 깊은 메시지가 새롭다.
김승옥金承鈺(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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