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공부법은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공부에 쏟을 시간도, 체력도 부족하여 ‘공부는 사치다’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법이다. 부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단 한 번만이라도 이 방법을 실천해보기 바란다. 그리하여 결국엔 여러분들이 원하는 그것을 손에 넣기를, 나는 너무나도 간절히 원한다.
--- p.8~9, 「프롤로그」중에서
이직이 아니더라도 이 시기에 공부를 하여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업무능력이 좋아져 회사 내에서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알게 된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실제로 이직하게 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퇴직 후 펼쳐질 제2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꿈꿔볼 수도 있다. 공부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의 삶을 더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 영향을 준다.
--- p.49,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당장 공부하라」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도중 포기해버리고 만다. 왜일까? 제일 많이 나오는 답이 ‘시간이 없어서’다. 직장인에게 여유 시간은 늦은 저녁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자투리 시간으로는 공부를 하기 어렵고 합격을 하기는 더욱 어렵다. 언뜻 보기에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말 여유 시간이 늦은 저녁밖에 없을까?
--- p.61, 「퇴근하면 6시, 집에 오면 7시… 언제 공부하지?」중에서
계획표는 주(week)를 기본 단위로 설정하는 게 가장 좋다. 하루 계획표는 공부할 내용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으며 구체적인 맥락을 잡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더군다나 직장인에게는 하루 중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 하루 계획이라고 해봤자 순식간에 지나가는 순간으로 느껴질 뿐이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일정 변화까지 생기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계획만 수정하다 끝날 가능성이 크다.
--- p.122, 「퇴근하면 6시, 집에 오면 7시… 언제 공부하지?」중에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공부하는 동안만큼은 조금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하면서 공부 시간을 만들고 휴식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이기적’이란 말의 뜻은 내 시간의 주인공은 ‘나’임을 인지하고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나’를 위해 시간을 활용하길 바라는 뜻이다. 성격 유형이나 인간의 특성에서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 p.152, 「합격하는 직장인의 이기적 시간 사용법」중에서
암기에 들어가기 전 내용 정리는 필수다. 개념서를 통째로 외우는 게 더 편한 사람은 없겠지만, 설령 있다 해도 그 방법은 말리고 싶다. 안 그래도 바쁜 일정에 굳이 귀한 시간을 들여가며 암기에 필요 없는 부연설명까지 전부 외울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개념을 배우고 원리를 이해한 뒤에는 암기하기 좋게 내용을 최대한 단순화시키는 것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
--- p.194, 「무조건 합격하는 직장인 공부법」중에서
활용하면 좋은 노트 만들기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노트 ‘정리’가 아니라 노트 ‘만들기’다). 강의 시간에 배운 중요한 부분을 책에서 복사하여 노트에 붙이고 나머지를 채워나가는 방법과 지인의 노트를 구하여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내용을 덧붙이는 방법이다.
--- p.220, 「무조건 합격하는 직장인 공부법」중에서
준비 기간이 길지 않은 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이거나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수험생이라면 스터디모임은 필요치 않다. 같은 곳을 향해 가는 수험생들끼리 정보도 주고받고 서로 다독여주며 같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겠지만, 그건 합격권에 다가간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다. 아직은 나눌 만한 정보도 그리 많지 않거니와, 알려줄 만한 지식도 없다.
--- p.262,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