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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광고인이다

: 희망도 절망도 아닌 현실의 광고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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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32g | 130*205*18mm
ISBN13 979116040564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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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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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count Planner)는 ‘전략’을 담당합니다. 대행사별로 AP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조직도 있고 AE가 AP의 역할을 같이 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제일기획은 AP와 AE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AP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광고주의 니즈를 파악해 저 깊은 곳에서 뭔가를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경쟁 PT나 애뉴얼 PT(Annual Presentation: 해당 브랜드의 연간 전략과 광고물을 제안하는 PT)에 초대됩니다. 첫 단추를 어디에 끼울지 정한다고나 할까요? 어디서 시작해서 어떻게 어디까지 풀어나갈지에 대한 시작점을 정하는 일이라 굉장히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너무 넓어도 너무 좁아도 안 되는 그 아주 좁은 틈새를, 광고주도 모르는 ‘그것’을 찾는 일을 하는 겁니다. 명석한 두뇌가 필수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빡빡머리가 많고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 p.26~27

Q6: 광고인의 한 명으로서 마음 아픈 질문이지만 광고는 사양 산업일까요? 이 업계에 오고 싶어 하는 취준생에게 팁이랄까 뭐 그런 걸 주신다면요? A6: 단언컨데 광고는 사양 산업이 아닙니다. 형태와 도구가 바뀌는 것뿐이죠. 보다 치밀해지고 데이터화 되는 것에 기존의 광고인들은 엄청난 부담감과 상실감을 느낍니다. 모든 것들이 수치화된다면 수치화되기 어려운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브랜딩이라는 숭고함을 믿지 않는 시대에 우리 광고인들은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역시 기존 광고인의 시각입니다. 미디어는 한없이 손 벌리고 있고 이를 채워야 하는 수많은 상업 콘텐츠들이 필요합니다. 마케팅 비용 내에서 광고비가 줄 수는 있겠지만, 마케팅의 어느 활동과 광고를 구별 지어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라는 말의 의미를 좀 더 넓게 펼친다면 광고 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닙니다. 광고인이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스페셜리스트인 것은 분명합니다. 직장인이지만 장인 같은 느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세상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중 맨 앞 줄에 있는 것이 광고입니다.
--- p.42~43

드디어 대망의 시사 타임입니다. 시사는 보통 실무 시사, 임원 시사, 대표 시사, 이렇게 세 번 정도 합니다. 살 떨리는 시간이죠.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이 걸려 있는 자리입니다. 1. 실무 시사: 요즘 실무 시사는 보통 편집실에서 많이 합니다. 색 보정도 안 되고 녹음도 안 되어 있는 버전이긴 하지만 빠른 판단과 진행을 위해 라이트하게 진행되곤 합니다. 여기서 그림 별로 카피 별로 나눠서 시사의 버전이 정해지고, 임원분들의 예상 질문과 대응에대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2. 임원 시사: 임원 시사는 후반 작업과 녹음까지 마치고 진행됩니다. 대부분 광고주 쪽에 가서 진행합니다. 요즘은 사무실마다 대형 TV들이 있어 노트북에 데이터를 담아서 가곤 하는데 필요한 경우는 시사 장비를 다 챙겨서 가기도 하죠. 시사가 잘 끝나면 각 매체사에 데이터를 보내고 집에 가서 발 뻗고 온에어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렇게 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거죠.
--- p.61~62

제작팀 특성상 다들 한 개성들 하기 마련인데 아이데이션 하는 유형도 제각각입니다. OT 받고 사라지는 ‘은둔형’부터, 무슨 취재기자처럼 자료 조사부터 하는 친구들도 있고, 어렵다고 걱정부터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죠. 오랜 관찰을 통해 유형을 조금 나누어봤습니다. a. 은둔형: 카페건 본인의 집이건 회사 휴게실이건 어딘가 자신만의 공간에 짱 박혀야만 아이디어가 나오는 장소 집착형 인간. 하지만 딱히 빨리 끝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b. 사무직형: 마치 은행원처럼 회사 자리에서 키노트를 열어두고 집중해서 끝내는 타입.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고 어렸을 때 엄마 말씀 잘 들었을 것 같은 모범생류. 워라벨이 중요한 타입.

c. 리싸이클형: 자신이 냈던 아이디어를 뒤적뒤적해서 재창조하는 유형. 다른 유형의 인간들도 시간이 없으면 막판에 리싸이클형으로 돌변함. (후략)
--- p.128~129

대행사 제작팀에서 경험하게 되는 프레젠테이션은 대략 4단계로 분류됩니다. Step 1. 실무 보고 (난이도 ★★) 대부분 광고주 쪽 대리, 과장급 실무 분들이 들어오고 대행사와 제작팀, 다 합쳐 열 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장소는 소회의실 정도 되는 곳이죠. 간혹 사내 카페 같은 곳에서 캐주얼 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마무리는 ‘내용 잘 들었고 내부 회의 후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됩니다. 코로나 덕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Step 2. 팀장 보고 (난이도 ★★★) 과장급 이상 팀장급 광고주 분들이 들어오는 경우죠. 지난 보고 후 달라진 점 위주로 설명한 후, 좀 더 정교화된 콘티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종종 회의가 길어져 몇 시간씩 진행되기도 하죠. 열리는 장소는 중간 사이즈 회의실 정도입니다. 빔 프로젝트 혹은 TV를 같이 보며 진행하고(요즘은 TV가 많음) 대부분의 경우는 ‘우리 임원분께서 이런 걸 좋아하신다’, ‘이런 건 싫어하시니 빼자’ 등 안을 팔기 좋은 팁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집니다.(후략)
--- p.145~146

광고주에 따른 공략법. A. 진지한 광고주의 경우. 광고주 실무가 무뚝뚝하고 진지한 캐릭터라면 이런 걸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나 시장조사 자료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들을 준비하는 게 유리합니다. 요즘 이러이러한 유머 코드 광고들의 선호도가 수치적으로 매우 높으며,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정량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거죠. OO브랜드가 왜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런 말도 안 되는 것들을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등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B. 본인은 좋지만 윗사람들 때문에 걱정인 광고주 타입 “아, 전 이거 진짜 좋은데, 우리 상무님이 이런 거 싫어 하셔서” 대부분 이런 반응이 많습니다. 재미없는데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은 팔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광고주 분들께는 최대한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거 잘되면 나중에 칭찬받으니 한번 용기내어 들고가 봅시다’, ‘우리 같이 멋진 거 하나 만들어 봅시다’로 정리되도록, 윗분이 싫어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알아내서, 최대한 그 부분을 잘 피해서 만들어보면 팔릴 확률이 높아지죠. 앞서 말한 정량적인 데이터도 추가해서 가져가면 도움이 됩니다. A, B 유형에 상관없이 모두 중요한 팁들이 있습니다. (후략)
--- p.155~156

광고에는 ‘선망성’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가지고 싶게 만들고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싶도록 만들고, 고급스럽게 포장해서 브랜드를 선망하게 만드는 게 광고의 역할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공감력’입니다. 선망성이 과해서 소비자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나 모델로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겁니다. 선망과 공감, 어찌 보면 상충하는 것 같은 이 두 요소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 광고에 담아내야 하는데, 이 ‘공감’이 참 까다롭습니다. 공감이라는 게 굉장히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남의 얘기처럼 되고, 조금 과하면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거든요. 모자람과 넘침의 그 좁은 틈 사이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영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림만 놓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선망성을 놓지 않는 선에서 현실감 있는 그림들을 구성하면 공감 가는 그림이 됩니다. 어딘가 있을 법한 단정한 집. 그리고 인상 좋은 적당한 모델. 거기에 기분 좋은 BGM만 잘 골라 쓰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데 스토리텔링이나 카피, 슬로건이 포함되는 광고의 주제의식, 테마에 있어서는 아주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후략)
--- p.17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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