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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 기후 낙관론에 맞선 세계적인 환경과학자의 폭로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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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60g | 145*210*16mm
ISBN13 9788956994574
ISBN10 89569945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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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다. 그리고 인간은 식물, 대부분 쌀, 밀,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는다. 이 식물들은 세계인구가 섭취하는 열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수수와 같은 곡물, 감자 같은 뿌리채소 몇 가지를 더하면 전 세계 식량 공급량의 80퍼센트가 채워진다. 그러니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식량도 풍부해진다. 정말 그럴까?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이산화탄소 증가가 이로운 이유」 중에서

종자 생산은 수확량에 매우 중요하지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재배벼에 비해 잡초벼의 종자 생산이 더 빨리 진행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300피피엠일 때(20세기 초에 해당한다) 재배벼 품종은 잡초벼보다 우월했지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면 재배벼는 잡초벼에게 경쟁우위를 뺏긴다.
---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위험한 이산화탄소」 중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밀과 벼의 단백질 함량을 줄이고 있지만 좋은 점도 있다.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늘어나도 단백질 함량이 감소하지 않는 식물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콩과작물이다. 콩이나 땅콩 같은 식물은 질소를 직접 고정할 수 있기에 이산화탄소가 단백질 함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사람들이 밀과 벼 대신 비행 중 간식으로 더 어울리는 콩과 땅콩을 주식으로 택할 것 같지는 않다.
---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식량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중에서

사람들은 대개 식물이 정적이며 수동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식물을 연구하면 이들이 적극적으로 경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식물은 빛이 있는 쪽으로 하늘 높이 오르는 동시에 근처의 다른 식물에 그늘을 드리우고, 뿌리로는 희귀한 영양분을 다른 식물보다 빨리 흡수하려 한다. 그리고 이웃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려 토양에 독을 뿌리기도 한다. 동물을 상대로는 어떻게 할까? 아주 흥미롭다. 풍부한 색과 양분(꿀)을 보상으로 일부 동물을 유인해서 씨앗을 퍼트리게 하는 한편, 잎은 먹지 못하도록 독을 만들어서 동물을 쫓아내기도 한다.
---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식량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중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식물(나무)의 화학구조를 바꿔 산불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 즉,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 나무의 연소성도 같이 증가한다면? 혹은 나무가 더 뜨거운 온도에서 불타게 바뀐다면? 앞선 연구에서 우리는 이미 이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과 근미래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털빕새귀리(미국 서부의 침입성 잡초)의 변화를 기억하는가? 물론 나무에서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리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털빕새귀리가 일종의 이정표라면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식량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중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소는 자라나는 씨앗과 열매다. 씨앗과 열매는 단백질, 당,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거대 탄소 덩어리이자 중요한 저장소다. 씨앗이나 열매가 없으면 생식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저장소에 무언가가 영향을 미친다면, 가령 기온이 높아진다면, 꽃가루는 생식 능력을 잃고 열매는 맺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탄소 저장소는 줄어들 것이다. 탄소 저장소가 줄어들면 광합성을 할 필요성도 사라진다. 증가한 이산화탄소 농도에 식물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던 것처럼 이번에는 광합성 기능이 퇴화할 것이다.
---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동시에 높아진다면」 중에서

더 많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할 수 있지만, 모든 식물이 균일하게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런 반응의 차이는 종 다양성, 식물간의 경쟁, 식물화학, 그리고 결국에는 진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물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 「과학이 말하길」 중에서

우리는 식물에 식량을 의존한다. 인구가 늘어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될까? 잡초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거나 기후변화가 간접적으로 끊임없이 농업 생태계를 위협하면 인간은 새로운 야생 영역을 점령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야생 동물과 그들이 지닌 바이러스는 인간이 억지로 넓히고 둘러싼 그 비좁은 공간에 갇히고 만다. 에볼라, 사스SARS, 코로나19…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며 새로운 플래너테리 댄스Planetary Dance를 추기 시작했다. 인류의 생존에 과학이 이토록 중요했던 때도 드물다.
---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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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는 단순히 기후변화만을 얘기하는 흔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다”라고 외치며 ‘지구는 더 푸르러질 것’이라 얘기하는 기후변화 부정론을, 그리고 그 주장을 둘러싼 과학과 정치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독성이 더 강한 덩굴옻나무, 빠르게 주변을 잠식하는 칡, 슈퍼잡초, 단백질 결핍을 겪는 꽃가루 매개자(벌) 등의 상황은 정치가 극적으로 단순화한 이산화탄소 주장을 산산이 부서뜨린다. 무엇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과학자든 비과학자든, 인간의 생존을 뒷받침하는 식물 환경에 대기 변화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루스 디프라이 (컬럼비아 기후대학 공동 설립 학장, 《자연은 어떻게 할 것인가(What Would Nature Do)》 저자)
화석연료 산업계는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세상을 더 푸르게 할 것’이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홍보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산화탄소 증가’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솔직하고 이해하기 쉽게 입증해 보인다. 사실 이산화탄소 증가와 함께 온도가 상승하면 그때 나타날 결과는 엄청난 충격일 수 있다. 한편 ‘현대과학의 정치화’는 꽤 충격적인 현실인데, 이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여러모로 이 시대에 중요한 책이다.
- 빌 맥키벤 (《깃발, 십자가 그리고 스테이션 왜건(The Flag, the Cross, and the Station Wagon)》 저자)
인간이 삶을 의탁하고 있는 식물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평소 관심이 있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늘어나는 이산화탄소가 우리 식량, 의약품,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재치 있게, 때로는 깊은 우려를 담아 털어놓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이것이 삶의 기반과 미래에 어떤 의미일지 탐구하지 않는다.
- 마이클 호프만 (코넬대학교 명예교수, 《식탁의 변화(Our Changing Menu)》 저자)
저자는 세계를 위협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탄소는 ‘지구상의 모든 식물은 자라난다’라는 근본 생태 요인을 바꾸고 있다. 대단히 매력적이며 중요한 책이다.
- 바버라 프리즈 (《강한 부정(Industrial-Strength Denia)》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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