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는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 활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특목고 프로그램은 학생의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이 많고 다양하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은 신장된다. 학생들은 협업과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워 가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갈 것이고, 그러한 능력은 대학 진학 이후에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좋은 교육환경에서 경험치를 쌓아가며 인맥을 형성하게 된다.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비슷한 고민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친구, 선후배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문화 속에서 생활한다. 대부분의 특목고는 기숙사를 운영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과 점호로 하루를 시작하고 공동 식사를 하며 늦은 밤까지 치열하게 살아간다. 멘토-멘티, 동아리 선후배, 동료, 룸메이트 등 돈독한 인간관계도 형성한다. 학창 시절 형성된 인간관계는 명문대 진학에서 그대로 이어져 양질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인맥을 쌓아간다.
---「‘Chapter 1 왜, 지금 특목고인가?」중에서
국제고와 외고의 전형 방법은 같으나 국제고는 일반선발을 하고 외고는 모집학과별로 선발한다는 차이가 있다. 전형 요소는 영어와 면접으로 이뤄지고 있고 제출서류와 자기소개서의 형식도 같다. 외고에 비해 국제고등학교 간 편차가 적은 편이고 학급 수가 적으며 교육환경이 평균적으로 좋다는 특징이 있다.
국제고 진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외국어 능력이다. 영어에 대한 독해,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 거기에 중국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잘한다면 금상첨화이다. 해당 언어의 어휘, 문법, 회화, 영어권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져야 한다.
국제고는 학문적인 역량과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국제 이해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과 국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 정치, 국제 경제, 국제 문제, 현대 사회와 인류의 미래, 현대 윤리와 사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접하고 광범위한 독서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모든 국제고의 전형은 동일하다. 해마다 전형 방법의 변화와 학교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연도에 맞는 입시 요강을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Chapter 3 국제고 가는 길」중에서
과학고는 전국에 지역별로 학교가 있고 과학과 수학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재학교 입시가 끝나고 9~11월까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영재학교가 서울대 진학이 많은 것에 비해 과학고는 2학년 때 조기 졸업을 하고 KAIST 등 과학특성화학교로 진학을 많이 하며 3학년까지 과정을 모두 마치고 최상위 대학을 노리기도 한다.
과학고 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먼저 수학, 과학 교과의 학습이다.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 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단 하루라도 수학과 과학을 하지 않는 날이 없고 심지어 하루에 절반 이상을 수학이나 과학을 하는 날도 있다.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의 성적을 높이고,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한다. 선행도 필요하고 심화학습도 중요하다. 과학고에서 사용하는 교재와 학습 수준을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실험과 연구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영재교실, 과학고와 대학에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과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과학고는 실험과 연구를 중요시한다. 실험과 연구에 대한 경험을 쌓으려면 중학교에서부터 동아리 활동과 실험실이나 도서관의 자료를 활용하여 실험과 연구를 체험해야 한다. 대학, 연구소, 학회 등에서 진행되는 과학 프로그램이나 캠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Chapter 5 과학고 가는 길」중에서
자사고의 선발 방법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다르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 지역 광역 자사고는 성적과 무관하게 추첨과 면접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1단계 성적과 2단계 면접 중심이지만 학교의 명성에 비하면 경쟁률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입학이 아니라 고교생활을 잘 견딜 만한 실력을 이미 갖추었는지가 지원의 고려 요소가 된다. 대학 실적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국단위 자사고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 수시에서 절대 강자이지만 수능이 강화되어도 이런 학교를 따라갈 학교가 거의 없다. 교과 전형은 내신 경쟁으로 불리하다. 그렇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단위 자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학교가 되었다. 하나고, 민족사관고, 외대부고가 대표적인 학교이다.
---「Chapter 7 자사고 가는 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