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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 씨앗의 여행

버들 씨앗의 여행

조항록 | 도훈 | 2014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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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68g | 210*297*20mm
ISBN13 9791185254104
ISBN10 11852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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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조항록
1992년 [문학정신]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몇몇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프리랜스 출판기획자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시집 『지나가나 슬픔』과 『근황』, 우화소설 『달팽이 사랑』, 산문집 『멜로드라마를 보다』가 있으며 어린이 책 『세계의 유명 브랜드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세계 이야기』, 『그때 그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꽁지와 딴지의 재미있는 문화 교과서』, 『어린이 희망 백과』, 『나를 뽑아 줘』, 『징검다리 세계사』 등을 기획하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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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오랫동안 엄마 버드나무의 품속에 꼭꼭 숨어 있었어요.
여러 형제들과 함께 말이에요.
엄마의 품속은 너무 푸근해
겨우내 추운 줄 몰랐지요.
엄마 버드나무는 씨앗과 형제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 중에 세상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얘야, 너희들은 곧 세상으로 나가야 한단다.
언제까지나 엄마 품속에 있을 수는 없어.”
여러 형제들은 엄마의 말에 잔뜩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어요.
하지만 씨앗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물었지요.
“엄마, 세상은 어떤 곳이에요?”
---p.9

그 날부터 씨앗은 세상으로 나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나는 얼른 세상에 나가고 싶어. 아름답고 위험하고 쓸쓸한 곳이라니, 정말 궁금해.”
씨앗은 하루가 열흘 같았어요.
엄마 버드나무는 그런 씨앗이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어요.
세상에 나가면 아주 많은 일들을 겪을 텐데, 어떻게 감당하고 이겨낼까 걱정되었지요.
­­­p.13

베고니아는 하얀 솜털로 뒤덮인 씨앗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훑어보았어요.
“나는 버들 씨앗이야. 버들이란 버드나무의 다른 이름이지. 뿌리를 내리고 어른으로 자라나기에 좋은 곳을 찾아 여행하는 중이야.”
씨앗은 같은 식물인 베고니아가 자신의 말을 잘 이해해주리라 믿었어요.
그런데 베고니아는 고개를 가로저었지요.
“그렇담 여기는 네가 찾는 곳이 아니야. 버드나무가 자라기에는 비좁고 시끄럽지. 나처럼 사람이 돌봐줘야 하는 식물이나 살 곳이야.”
씨앗은 베고니아의 말에 실망했어요.
도대체 버드나무가 아름드리 어른으로 자라나기에 좋은 곳은 어디란 말인가요?
씨앗은 베고니아에게 다시 물었어요.
“비좁다는 것은 알겠는데, 시끄럽다는 건 뭐야?”
­­­p.35

씨앗은 금방이라도 펑펑 눈물을 쏟을 듯했어요.
새가 씨앗을 달래며 말했지요.
“버들 씨앗아, 기운내. 내가 너를 들판으로 데려다줄 테니까.”
“정말요?”
씨앗은 새의 말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그런데 들판으로 가려면, 우선 내가 너를 뱃속으로 꿀꺽 삼켜야 해. 그런 다음 들판에 이르러 똥을 눌 때 네가 뱃속에서 빠져나오면 되지.”
순간 씨앗은 새가 속임수를 쓰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어요. 하지만 그 방법 말고 들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지요.
또 새의 말에 왠지 믿음이 가기도 했어요.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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