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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사람들

: 정신 질환을 낙인 찍는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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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00g | 140*210*20mm
ISBN13 9788986022780
ISBN10 898602278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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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이야기, 지금의 치료법이 효과를 발휘한 이야기였다.
정신 질환은 사형 선고가 아니며 사람은 회복할 수 있다.
목표는 질환에서 회복해 치유하는 것. …… 회복은 증상 감소를 넘어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의 복귀다.
--- 「머리말」 중에서

“사람People, 장소Place, 그리고 목적Purpose.”
그의 지적은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복귀하기 위한 지침이었다.
환자가 회복하려면 단순히 진료소와 병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과 장소와 목적을 추구해야 하고,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의료 이상의 정책이 필요하다.
--- 「머리말」 중에서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의학이 지난 100년 동안 이룬 진보 덕분에
미국인의 기대 수명은 55살에서 거의 80살까지 늘어났으나
정신 질환자는 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기대 수명 관점에서 정신 질환자 미국인은
1920년대 초반을 살고 있다.
--- 「1장 우리의 문제」 중에서

우리 사회는 잘해야 위기에 대응하는 질병 중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뿐,
회복을 지향하는 건강 중심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 않다.
--- 「2장 우리 정서에 이질적인 존재」 중에서

누구나 정신 질환을 겪을 수 있다.
무거운 부담을 지게 된 개인과 가족을 장기적 지원과 참된 사회적 안전망으로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엄청난 난국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 「2장 우리 정서에 이질적인 존재」 중에서

결과가 나쁜 것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제공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아는 것을 제공하지 못했고, 효과적인 치료를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희망적이다. 우리는 치료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먼저 장애물을 알아야 한다.
--- 「3장 치료는 효과가 있다」 중에서

탈시설화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모든 상황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렇지만 다른 병이라도 그럴까? 이것이 디즈 의원이 던진 질문이었다.
당뇨병이나 심장병이 있는 미국인 수백만 명이 25세가 되기 전에 장애 상태가 된다면,
‘병실 없음’이 가능할까? 치료를 제공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환자들이 노숙이나 수감 상태에 처하도록 둘 것인가?
--- 「4장 위기관리 바꾸기」 중에서

부족한 치료 자원이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질 낮은 치료 또한 회복하리라는 희망을 저 멀리 닿지 않는 곳으로 밀어낸다. ……
안 그래도 고통에 시달리는 정신 질환자는 부적합한 훈련을 받은 종사자,
파편화되고 지연되는 의료 서비스, 질 낮은 치료, 책무성 문제를 피하려고 효과를 측정하지 않는 상황과 마주해야 하니 더 괴로울 수밖에 없다.
--- 「5장 질적 차이 건너기」 중에서

불안과 우울증과 정신증을 다루는 약물 요법은 가슴 통증에
진통제를 처방하는 치료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핵심 문제를 다루는 일은 아니다.
--- 「6장 정밀 의학」 중에서

나는 낙인이라는 희생자의 언어 대신 차별이라는 행동의 언어가 쓰이기를 바란다.
치료를 향한 부정적 태도가 정신 질환자를 향한 공포와 무지만큼이나
치명적이라는 점을 다들 인식해야 한다.
문제와 해결책을 생각할 때, 의료 제공자와 가족 일원과 정신 질환자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 편견을 품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는다.
아마도 차별의 반대는 수용이나 공정이 아니라 겸손함일 것이다.
--- 「7장 낙인을 넘어서」 중에서

나는 ‘차별’이란 표현을 선호하는데
이 단어는 사회적 정의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
‘낙인’ 그 자체로는 치료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는 문제를 극복하는
사회적 운동을 시작할 수 없다.
범죄화와 노숙 문제에서 살펴봤듯 보건 관점에서 중증 정신 질환자들은
단순히 치료 결과가 나쁜 집단이 아니다.
그들은 나머지 사회 일원으로부터 통제당하는 대상이다.
이 현상은 공포와 무지에 힘입은 차별이라고 해야 한다.
--- 「7장 낙인을 넘어서」 중에서

회복은 증상 완화만이 아니라 타인과 다시 이어지고 안식처를 찾는 일이며,
환자가 정신 질환으로 정의되지도 않고 제한받지도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증상 완화가 우리 의료 시스템의 유일한 목적이다.
--- 「8장 회복: 사람, 장소, 목적」 중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약물 치료법과 간호 방식, 관찰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했다.
우리는 획기적 발견이 아니라 가용 치료법을 결합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단기적 관해 말고 장기적 회복을 목표로 삼아야 하고
치료 최적화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새로운 사례를 모으는 학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 「9장 간단한 해결책」 중에서

이런 위험은 현실이다. 그렇지만 잠재적 이득 또한 현실이다.
정신 질환자도 당뇨나 심장병에 쓰는 생체 지표 같은 지표를 마땅히 가져야 한다.
디지털 표현형 분석이 회복 혹은 재발을 측정하는 객관적이고 연속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면,
환자와 가족과 임상의들은 정신 질환 관리에서 엄청난 도구를 얻게 된다.
--- 「10장 혁신」 중에서

정신 건강에 필요한 효과적 프로그램과 중요한 조건을 알려주는 증거는 많으나
실천이 부족했다. 우리는 무엇이 효과적인지 알고 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먼저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절박한 상황 앞에 우리가 보이는 반응이 예방을 막고 있다.
--- 「11장 예방」 중에서

해결책은 우리 대부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
해결책을 법으로 규정할 의지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개인과 가족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다.
그들은 치료의 위기를 홀로 견뎠다.
--- 「12장 치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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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특히 정신 질환 치료에는
의학 너머의 것들이 필요하다. ……
이 책은 우리에게 정신 질환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문제를 해결할지 알려주는,
미리 경험한 친구의 진심 어린 조언과도 같다. ”
- 차승민 (『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저자)
“이 책은 걸작이다.
저자는 그의 강력한 지성, 과학과 역사에 대한 지식,
그리고 수십 년간의 경험을 실제 사례와 결합했다.
또한 문제의 본질에 대한 분석, 우리가 그것에 어떻게 대처해왔는지에 대한 역사,
고장난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명확하고 간결한 방식으로 결합했다.
만약 당신이 정신 질환을 신경 쓴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노먼 올스테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One Nation After Trump』 저자)
“마치 좋은 의사처럼, 인셀은 증상을 파악하고
국가의 정신 건강 기반 시설을 괴롭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처방한다. ……
우리나라의 영혼은 확실히 나쁜 곳에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것을 향한 길을 암시한다.”
- 벤자민 F. 밀러 (《사이언스》)
“인셀의 반성적이고 진심 어린 책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미국인이
그들의 삶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막는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 조슈아 C. 켄달 (《언다크》)
“통찰력 있고 철저한 …… 미국의 정신 의료 시스템에서
무엇이 고장 났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콘스턴스 샤프 (《더 뉴욕 저널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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