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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간토대학살, 침묵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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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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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62g | 138*205*14mm
ISBN13 979119295313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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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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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간토 조선인 대학살’은 극우로 향하는 일본의 급소가 아닐까? 국가범죄이고 집단학살인 이 역사를 사죄하게 함으로써 침략주의로 향하는 발걸음을 주춤거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만으로 군국주의로 치닫는 일본을 막을 순 없으나 자그마한 버팀목은 되지 않을까?
--- p.8

간토 조선인 대학살은 결코 흥분한 자경단이 벌인 예상치 못한 범죄가 아니라는 것. 수백만의 이재민이 반정부투쟁에 나설까 두려워 아먀모토 곤베에(山本權兵衛) 내각이 직접 ‘조선인 습격설’을 퍼트리고 조선인을 희생양으로 삼아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다는 것. 이것이 간토대학살의 진실임을 강덕상은 사료와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 p.19

그는 100주년은 특별하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100주년을 넘어 이 활동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도모임’의 이사 신민자 씨가 말하듯, “죽이지 말자, 죽임을 당하지 말자, 죽이게 하지 말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일조선인인 한 회원도 비슷한 말을 했다. 나와 내 아이, 내 손자가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나는 이 일을 한다고.
--- p.78

다가오는 9월 1일 간토 조선인 대학살 100주년은 기념식을 잘한다고 만족할 일이 아니다. 오늘날 일본이 제국주의 시절의 국가범죄를 부정하며 사죄하지 않고 있기에 100주년 이후에도 ‘역사투쟁’ ‘기억전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 p.108~109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같은 역사수정주의 세력이 나타나고 아베를 비롯한 극우파가 자민당을 움켜쥐면서 이들의 압력으로 교과서가 수정되었다. 조선인 대학살을 놓고 ‘학살’이 ‘살해’나 ‘수난’으로, 학살의 책임자가 ‘군경’에서 ‘자경단’으로, 살해된 숫자도 수천 명에서 ‘○○명’같이 모호하게 바뀌었다. 그뿐 아니었다. 일본의 한반도침략이 진출로 바뀌고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거리에선 헤이트스피치와 혐한 발언들이 쏟아져나왔다.
--- p.135

가토 나오키는 간토대학살을 일본의 가장 큰 오점으로 바라본다. 요시다 쇼인의 정한론에서 시작된 침략주의는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 조선에 대한 강제합병으로 이어졌다. 거듭된 승리로 일본 제국주의는 오만해지고 조선인에 대한 멸시는 쌓여 갔다. ‘감히 대일본에 저항하는’ 조선인에 대한 적개심 또한 깊어졌다. 조선인 대학살은 바로 정한론이 나온 이래 수십 년간 쌓인 차별의식, 제국주의 의식이 분출한 사건이다.
--- p.182

8·15해방 후 강제징용과 강제징병자 등 많은 동포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유족은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이도 잠시, 해방 후의 격동과 한반도의 내전 속에서 간토의 희생자를 찾고 기리는 일은 요원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진 반공독재정권 아래서 유족은 모일 수 없었고 일본의 죄과를 묻는 일은 탄압받았다. 그러는 사이 간토의 비극은 우리의 의식 속에서 흐릿해졌다. 희생자와 그 유족 또한 잊혀 갔다. 그러나 존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그 참변을 어떻게 기억할까? 유족 2세인 김대원과 조팔만, 유족 3세 권재익, 조광환, 홍동선의 사연은 가슴 아픈 가족사이면서 우리의 현대사 그 자체다.
--- p.186~187

간토 조선인 대학살 사적지 방문과 기록 작업은 국외 사적지 역사지도의 내용을 더 알차게 채우는 의미도 있었다. 간토 일원에 있는 유적지의 제대로 된 주소와 사진이 없다는 게 천승환의 투지를 불태웠다. GPS주소만 정확하면 누구나 참배하고 아픔을 기릴 수 있으련만, 제대로 된 사진 기록물이 있다면 연구자건 시민운동단체건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으련만 그렇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래서 2017년의 140일 여행 이후 1,829일 만에 배낭을 메고 떠나온 것이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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