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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의 철학

질 들뢰즈의 철학

: 들뢰즈 연구의 이정표

철학의 정원-05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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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912쪽 | 152*224mm
ISBN13 978897682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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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로서, 예술 연구를 할 때 들뢰즈의 목표는 감성적 집적체들에 상응하는 개념들을 창조하는 것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감각의 논리』는 일련의 철학적 개념들을 창조하는데, 이 개념들은 각각 베이컨 회화들의 특정한 국면과 관련을 맺고 있다. 이 텍스트는 준-음악적 방식으로 조직되어, 국소적 개념들을 마치 선율인 양 전개하는 열일곱 개의 시퀀스 혹은 시리즈로 분할되며, 결국 복잡한 대위법적 관계들로 들어가서, 베이컨의 감성적 조성들에 상응하는 일종의 개념적 조성들을 함께 형성한다. 마찬가지로, 들뢰즈는 그의 두 권의 『시네마』를 “어떤 영화적 개념들, 즉 영화에 고유한 개념들을 분리해 내기 위해” 제시하는 “논리학의 책, 영화의 논리학”으로 기술하지만, 이는 오로지 철학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뿐이다. 똑같은 것을 음악, 문학, 연극에 관한 들뢰즈의 시론들, 특히 『비평적인 것과 진단적인 것』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 p.249, 「제2부 들뢰즈의 철학 체계, 「시론 6. 감성론」」 중에서

우리는 어떻게 회화에서 감각을 얻는가? “비명을 그리고자” 하는 베이컨의 노력은 좋은 사례이다. 그의 목적은 우리가 비명을 지르는 곳인 세계의 보이는 공포들을 그리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명을 생산하는 강도적 힘들, 비명을 지르는 입을 창조하기 위해 몸을 뒤틀리게 만드는 강도적 힘들을 그리는 데에 있다. 공포스런 광경의 폭력은 감각의 폭력을 얻기 위해 포기되지 않으면 안 된다. … 들뢰즈는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즉, “힘[강도]이 감각의 조건일지라도, 감각되는 것은 힘이 아니다. 감각은 감각을 조건 짓는 힘들과는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술가의 본질적 물음은 이렇게 된다. 즉, “어떻게 감각은 주어지지 않은 힘들을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서 포획하기 위하여, 또 우리로 하여금 이러한 감각 불가능한 힘들을 감각하게 만들고 감각 그 자체를 감각 그 자체의 조건들로 격상시키기 위하여, 자기 자신 안으로 돌아가서 충분하게 팽창하거나 수축할 수 있는가?”(FB 48) (253-4)

들뢰즈가 『안티-오이디푸스』에 대한 라캉의 반응을 처음에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캉은 분명 이 책을 묵살하지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이 책을 읽은 것이 들뢰즈를 “소환하는” 명백한 근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는 심지어 그 자신의 사유를 정립해 가는 데에 있어서 『안티-오이디푸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보인다. 지젝 그 자신이 라캉의 후기 작업(1964년 세미나 XI 이후)은 충동들과 반-오이디푸스 주제들에 관한 이론에 관심이 증가되어 있는 특징을 보인다고 언급하고 있다. 『안티-오이디푸스』에 정교하게 서술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충동들의 복합적인 지위를 감안할 때(가령, “충동들은 하부구조 그 자체의 일부이다”), 우리는 라캉이 들뢰즈를 적대적인 비평가나, 혹은 심지어 (밀레르와 같은) 정설의 잠재적 보존자로 보지 않고, 대단히 독창적인 여행 동반자로 보았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p.756-757, 「제4부 들뢰즈와 현대철학, 「시론 18. 자크 라캉」」 중에서

우리의 목표는 들뢰즈의 모든 개념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의 문제에 관한 들뢰즈의 사유를 통과하며 어느 정도 특정한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었으므로, 이것으로 우리는 다소 자의적으로 연역을 멈춘다. 첫째로, 논리적으로 가능한 것 혹은 가능한 경험의 조건들과 대립되는 바의, 실재적 경험의 조건들의 문제에 대한 획정이 존재한다. 둘째로, 살로몬 마이몬의 저작에서 유래하는, 실재적 경험(혹은 새로운 것)의 조건들에 관해 말하는 일이 의미하는 것에 대한 이중적 획정이 존재한다. … 들뢰즈에게, 존재 그 자체는 언제나 문제적 형식하에서 현시되는데, 이는 존재 그 자체가 부단히 발산하는 계열들에 의해, 그 현실성 속에서 구성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비-유클리드 기하학들과 새로운 대수학을 따라서, 발산적 계열들에 대한 적극적 이해를 되살리는 일은, 현대 수학에서 그 자체 일종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은, 그것이 새로운 것(차이)의 문제를 단순히 형이상학이라는 변경 지대에서 다루어지는 물음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일차적인 규정으로 삼는 한에서, 철학에 있어서 그 자체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보여 주고 있다.
--- p.622-623, 「제3부 들뢰즈의 다섯 가지 개념, 「시론 14. 새로운 것」」 중에서

들뢰즈의 흄 분석은 헤겔의 경험론 정의에 대한 명시적인 도전으로 읽힐 수 있다. … 들뢰즈는 흄은 경험론을 더 높은 힘으로 옮겨 놓았다고 주장한다. 만약 관념들이 감성적 인상들을 더도 덜도 내포하지 않는다면, 이는 바로 관계들이 그 항들에 외적이고 이종적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서, 흄이 행한 본질적 구별은 인상과 관념, 감성적인 것과 지성적인 것 사이에서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두 종류의 인상과 관념, 즉 항들의 인상과 관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관계들의 인상과 관념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들뢰즈는 흄에게 있어서 최초로 경험론적 세계가 최대한도로 전개되었다고 주장한다. 흄을 통해서, 초기 들뢰즈는 자기 자신을 초기 러셀의 반헤겔주의적 논박과 연결했던 것으로 보인다.
--- p.167-168, 「제1부 들뢰즈와 철학사, 「시론 4. 헤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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