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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오늘의 속삭임

김효진 | 위북 | 2023년 09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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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8g | 128*188*20mm
ISBN13 9791198093936
ISBN10 119809393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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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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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나에게 오래 남아 달라는 후배들도 점점 더 생겨간다. 그들도 나에게 내가 느꼈던 똑같은 희망을 얻고 싶은 것일거란 생각이 든다. 언니들이 방송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멋진 모습들도 내게 때론 그것만으로 깃발이 되어줄 수 있지만, 언니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느껴지는 요즘. 언니들이 많이 그립다. 요즘들어 더욱 그렇다.
--- p.19

갈등을 피해 갈 수 없다면, 흔히 말하는 판세를 읽는 것이다. 상황, 힘의 움직임에 개입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파동과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나를 대입시키기보다 한 발짝 뒤에 세워두고 유연하게 관망하는 어쩌면 이 싸움의 파고에 몸을, 생각을 맡겨보는 것이다. 시한폭탄 같은 ‘갈등 밭‘에서 여전히 매일을 살아가고 있지만, 폭탄을 제거하는 기술은 여전히 연마 중이다.
--- p.24

평범했던 것들이 특별해지는 시기가 있다. 아니 그걸 깨닫는 순간이 있다. 돌아보니, 어떤 관계든 한순간에 이루어진 관계는 없었다. 어느 한쪽의 노력이 기울였다고 말할 수도 없다. 결국 우리는 시간과 노력으로 인연의 굴레를 이어 오고 인생의 운명공동체처럼 단단해지고 있음을 더욱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어쩔 수 없는 관계들은 어쩔 수 없이 되었고 돈독한 관계들은 더욱 소중해졌다. 우리의 지금의 우정들은 억지로 붙잡고 있는 관계들이 아니라, 때론 멀리 때론 가깝게 서로의 삶의 장면들에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그 관계들은 편안해졌다.
--- p.32

40대가 된 지금, 이제는 잘해야 당연한 사람이 되었다.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40대를 경험하고 있는 사회인들은 알 것이다.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른바 방송 짬이라는 세월을 적립해서인지 전보다 일에 있어서 자신감과 두려움이 덜해진 것도 사실이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그냥 내가 겪어야 할 스트레스가 아닌 스트레스라 느끼 며, 조금은 전보다 사람 혹은 아이템에 대해 동동거리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감정노동을 최소화하고, 오롯이 일에 집중하는 것에 힘을 쏟는 것이 그간 15년 이상 방송국 사회생활을 하며 키워진 나의 관계 근육이라고 생각된다.
--- pp.36~37

우연한 기회였지만 순간의 판단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 세월을 흘려보내고, 이 길을 15 년 이상 걷고 있는 지금, 진리임을 또 한 번 깨닫는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어떤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그 기회가 나에게 힘든 순간이든, 즐거운 순간이든 내 인생을 좌우할지 모름을 명심하자. 그리고 결정했다면, 즐기면서 기꺼이 걸어가 보자. 나를 믿고 걸어가 보자. 그러면, 과거보다는 더 나은 나와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 p.84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아니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아이디어는 계속 옆에 존재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내가 발길이 닿는 그 장소에서 내가 머무는 그 공간에서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시간 속에서 그 어떤 순간에서라도 말이다. 그러니, 훈련하자. 옆에 있는 아이디어를, 내 눈에, 내 머릿속에 잘 주워 담을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말이다.
--- p.134

어쩌면 우리는 MZ 세대에게 또 다른 부담감을 짊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회사에서도 너희가 기둥이고, 사회에서도 너희가 주축이고, 정치에서도 너희가 핵심 유권자라며, 우리 사회가 MZ세대에게 갖는 엄청난 관심은 어쩌면 또 다른 엄청난 짐을 부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MZ에게 MZ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건 우리가 아닌지 진중하게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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