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고민하는 상황을 잘 풀어주고 있는 책
많은 시간을 고민과 인내로, 귀하고 좋은 가르침을 책으로 엮어 후학들을 위해 출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견고한 인연이구나’. 최순자 교수님의 저서를 마주하고 갖는 감정입니다. 교수님과 보육의 인연이 그러하고, 저와 교수님의 인연이 그러하고, 보육과 저와의 인연은 또 그러합니다.
현장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 속절없이 지치고, 긴 시간 표류할 때마다 깊고 큰 가르침으로 다잡아 주시니 그 은혜가 참으로 큽니다.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외부의 환경에 휩쓸리지 말고, 영유아의 마음(심리)에 집중해야 교사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큰 말씀을 바로 이 책으로 하고 계심을 압니다.
지켜봐 주고 기다리다 보면, 아이의 행동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고, 그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하고 지원하다 보면 아이는 선생님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마음가짐이라고 일러주십니다.
그동안 후학을 위해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아이의 마음 읽기》,《아이의 생각 읽기》, 《부모와 자녀 사이》, 《별을 찾는 아이들》, 《글로벌시대 부모교육》 등으로 길잡이를 해주셨는데, 본 저서로 실제적 의문에 답을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특히 4장 ‘아이를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를 집어주시며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는 언어 문제, 애착 문제, 성행동 문제 등 교사가 만날 수 있는 고민되는 상황을 잘 풀어주시니 현장의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최순자 교수님께 강의를 들으며 직접 사사를 받는 분뿐만 아니라, 보육과 교육에 관계자에게 본 저서를 권하며, 아이들이 온전히 행복한 세상을 함께 꿈꾸고 만들어 가는 데 지침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 김주영 (한솔교육미래교육원장, (주)아이키움(한솔) 대표)
부모와 아이를 변화시켜 직업이 아닌 사명임을 깨닫게 해줄 책
어린이집 교사로 13년, 원장으로 17년, 총 30년을 어린이집에서 많은 아이와 부모님을 만나왔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어린이집 운영에 노련함과 경험이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어려운 숙제가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인가에 늘 눌려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내가 처음 이 길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생각했던 교육의 방향이 지금도 잘 지켜지고 있기는 하는 걸까?’ 하는 물음을 수없이 하면서 말입니다.
너무 빠른 시대의 변화와 코로나19라는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변했고, 그 가운데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아이의 심리 이해를 통해 적절하게 반응하고 지원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아이들 발달에 중요한 자존감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주리라 봅니다.
이 책은 교사나 원장들이 나로 인하여 부모나 아이에게 변화가 생긴다면, 내가 하는 일이 직업이 아닌 사명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 최미영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포천시지역사회협의체 여성가족분과장)
아쉬웠던 미해결된 과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설서
저자이신 최순자 교수님은 나에게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 시간에 영유아 발달과 그들의 부모, 교육 현장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쏟아내셨던 교수님으로 기억된다.
같은 영유아 교육의 길을 가고 있지만, 교수님을 뵐 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떻게 영유아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이다지도 간절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묵묵히 당신의 자리에서 이어가실 수 있을까?’이다. 존경스러움 그 자체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저서를 출간하신다니 ‘역시 교수님의 여여한 행보는 아직도 ‘ing~!’ 였구나!’ 싶어 벌써 기대가 된다.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와 원장교육, 예비 교사 교육에서 나온 57개 사례를 소개한다고 하니, 얼마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담겨 있을지 또 한 번 기대하는 지점이다.
목차만 살펴봐도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하지만 그 대처법은 아쉽기만 했던 미해결된 과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설서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부모와 아이를 만든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 책을 통해 영유아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영유아들과 그들의 부모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행복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 김형진 (연화어린이집 원장,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
살기 위해 이 책은 읽어야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나와 느슨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최순자 교수와의 인연은 역시 책이었다. 매년 꾸준히 책을 내는 최 교수님은 영유아보육 현장에서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통해 독자와 소통한다. 영유아보육 현장 관계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계의 현실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간파하고 설득하고 치유하고자 한다.
얼마 전 뉴스에서 젊은 초등교사의 안타까운 사건이 보도되었다. 비단 이 사건만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바라보며 불안한 외줄 타기를 하는 많은 원장과 교사들이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몇 날 며칠을 생각해 본다.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나는 늘 많은 생각의 답을 책에서 찾고자 한다. 현장에서 이미 악성 민원이나 예민한 아이, 그 아이로부터 확장된 많은 보호자로부터 지쳐있는 영유아 보육관계자들은 책 읽는 것 자체가 사치일지 모른다.
하지만 살기 위해 이 책은 읽어야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잘 알고 싶어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천천히 찾아가 보는 것이 방법일 것이다.
자연 속에서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관계 속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왜 저런 상황과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엉킨 실타래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끊어진 실타래의 시작을 찾는 일과 같다. 어려운 수학 문제의 정답지를 보는 느낌이다.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교사와 원장,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풀이집이 될 것이다.
- 허유미 (전 파주병원어린이집 원장, 감성숲생태연구소 수(秀) 대표)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해결책
영유아의 표현언어와 이해언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유아가 보이는 행동 양상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읽기도 하며 심리적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영유아의 특정한 행동이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혹은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지 종종 고민하는 상황에 놓일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2장에는 아이들의 행동과 그에 따른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어떤 심리에서 기인하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면 그에 적합한 지도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로부터 드러나는 다양한 행동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이 책을 곁에 두어 아이의 행동에 따른 대처에 도움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 이해숙 (다산새봄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교사나 원장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필독을 권하고 싶은 책
최순자 교수님의 저서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고 있습니다. 그 중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아이의 마음 읽기》,《아이의 생각 읽기》,《별을 찾는 아이들》등은 제목 그대로 “아이들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읽어 주면서,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현재 보육교사로 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운, 항상 기다려 주고 ‘인간 존중’을 중요하게 여기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사, 특강 수업, 활동지, 미술 활동 등 해야 할 것도 많고, 키즈 노트에 사진까지 올려야 하는 일과입니다.
이러한 현장에서 기다려 주는 것이 어디까지 여야 할지 아직도 어렵고 힘듭니다. 아이들의 일상은 바쁘고 자유롭지 않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빨리빨리”가 습관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교수님 책을 읽으며 항상 마음을 다시 잡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매일 영유아의 마음을 읽어 주려 노력하며, 항상 따뜻한 눈과 웃음으로 마주치는 등 교수님의 따뜻한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외 없이 이 책에서도 조곤조곤 아이의 행동별 사례와 대처법을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그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나 원장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도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 장은주 (고양시립우리누리어린이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