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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는 것

: 질문은 어떻게 우리를 해방시키는가?

너머학교 열린교실-22이동
정준희 저 / 이강훈 그림 | 너머학교 | 2023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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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72g | 165*210*10mm
ISBN13 9791192894331
ISBN10 11928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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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생각 없이 주어진 남의 지식은 머리에 남지 않는다. 내 질문은 그 ‘생각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준비 작업’이고 일종의 ‘두뇌 워밍업’이다. 맨바닥에 물을 부으면 그 물은 그냥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잔이 준비돼야 물을 부을 수 있다. 그 잔에 이미 무언가 채워져 있다면 일부를 덜어 내거나 잔의 크기를 키워야 새로운 물이 더해질 자리가 생긴다. 질문은 새로운 지식을 담는 그릇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떻게 우리 두뇌를 준비시켜 새로운 지식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해 줄까?
--- pp.12~13

모르기 때문에 질문을 하지만, 알아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엥?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몰라서 질문하는데, 알아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앞뒤가 안 맞게 느껴지거나 좀 억울하지 않은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알아야’, 그리고 관련 지식이 많을수록 훌륭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전히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텐데, 자세한 설명은 뒤로 미루고, 여기서는 여러분의 호기심만 일단 자극할 생각이다. 모른다는 건 뭐고, 안다는 건 뭘까? 무얼 모르는지를 안다는 게 뭘까?
--- p.25

질문한다는 건 ‘묻음’이 아니라 ‘물음’이다. 무시하고 덮어 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져 들춰내는 일이다. 바로 여기에 ‘묻는다는 것’의 특별함이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의문을 품고 물음을 던진다. 따라서, ‘묻는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가장 본원적이고 기초적인 행위이며, 가장 가치 있고 또 그만큼 즐거울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다. 묻는다는 건 이미 주어진 것이 전부라고 여기지 않고, 아직 주어지지 못한 것들을 짐작하고, 상상하고,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고, 갖고 싶어 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묻는다는 것’은 최초의 우리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이다.
--- p.36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얻는 데 가장 좋은 질문 방식은 수렴과 확산을 적절히 섞는 것이다. 어떨 땐 무작정 산책도 하면서 말이다. 명확화가 필요할 때 제대로 좁혀 가는 질문을, 그리고 더 넓은 시야가 필요할 때 그에 맞춰 초점을 적절히 이동 및 확산해 가는 질문을 던지면 적당히 실천적이면서도 깊이와 너비를 갖춘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창시한 ‘문답법’이 하려는 바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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