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류보호회사 5

인류보호회사 5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68
구매혜택

아크릴 키링 증정(3종택1, 포인트 차감)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30*190*30mm
ISBN13 9791171250394
ISBN10 11712503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이연우는 괜히 자동차나 하늘을 주의하며 걸었다.
그리고 여자를 보았다. 평범하게 생겼나? 하지만 이연우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칙, 칙.
길을 걸으며 향수를 뿌린 여자. 바람이 불어오며 향이 이연우에게 다가왔다. 향은 이연우가 들이마시는 숨을 타고 그의 폐 깊이 파고들었고, 즉각 효과를 발휘했다.
사랑의 묘약이었다.
‘아.’
이연우는 사랑에 빠졌다. 첫눈에 반했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손바닥에 땀이 맺혔다. 아드레날린이 쏟아졌다.
그 반응은 위기를 느꼈을 때의 그것과 같았고.
‘망했다!’
이연우는 사랑을 위기로 느꼈다. 흔들다리 효과가 반대로 적용되었다. 위험 상황에서 흥분하면, 사랑과 비슷한 신체 반응이 일어나 흥분과 사랑을 분간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사랑」중에서

생존의 길은 고독한 법. 애초에 시험 따위의 이상 개체에 의존한 게 잘못이었다. 필요한 자원이 있으면 스스로의 힘으로 구하고, 만든다.
이연우는 신중하게 자격증을 만들었다.
‘남의 보증에 기대면 안 되지.’
오늘 겪은 것처럼 남의 마음대로 갑자기 취소될 수도 있었고, 대가를 요구받을 수도 있었고, 뭔가에 간섭당해 위험한 일을 겪을 수도 있었다.
그럴 바에는 스스로 만드는 편이 나았다.
철퍽, 이연우는 접착제가 잔뜩 묻은 증명사진을 A4 용지에 삐뚜름하게 붙였다. 그러고는 그 아래에 글을 썼다.
[인간 자격증]
- 성명: 이연우
- 내가 인간임을 내가 보증하고 증명함.
- 유효기간: 내가 죽을 때까지.
---「인간」중에서

회장도 공격을 멈추고, 이연우의 판단을 기다렸다.
- 회사가 무너지면 우리들의 세상이 옵니다. 죽지 않는 6레벨끼리 싸우겠습니까? 당신은 그저 편안하게 살면 됩니다. 사람들도 변함없이 살아갈 거고요.
“…아니야.”
이연우가 고개를 들었다. 그 눈에는 주사위가 선명하게 비쳤고, 둔한 생존 본능이 은은히 감돌고 있었으나, 이연우의 생각이 가장 강렬하게 빛났다.
“내가 착각했어. 원래 세상이 살기 좋아서 돌아가고 싶다고. 그게 아니야.”
생존은 이유가 될 수 없었다. 생존 본능으로 6레벨에 오른 이상 어떤 세상에서 살든 죽지 않는다.
그가 원래 세상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뿐이었다.
“여기는 내 세상이 아니야. 나는 내 세상을, 내가 살아왔던 세상을 원해.”
---「리메이크」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사람은 죽지 않을 것이며, 이상이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하리라
세계가 다시 쓰였다

회사에서 미완성의 ‘멸종 방어 장치: 세계 개변’을 실험하던 중, 사고가 일어난다. 세계 개변이 폭주하면서 인류보호회사는 이상보호회사가 되고, 인류로부터 이상을 보호하는 곳으로 바뀌어버린다. 미리 자료를 백업해둬 이 사실을 알아차린 인류보호회사의 간부 몇 명을 빼고는 모두가 세상이 뒤바뀐 것을 모르고 있을 때, 이연우는 이상을 배척하는 세상을 바꾸자며 골드버그클럽과 자유예술가협회를 찾아갔다가 협회장으로부터 진실을 듣는다. 이연우는 원래의 세상을 되찾으려 하지만, 뒤바뀐 세상을 마음에 들어 하는 골드버그클럽 회장은 이를 저지하고, 서로 다른 세상을 원하는 두 사람은 결국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똑같은 상황, 똑같은 시련 속에서도 누군가는 타인을 파괴하려 하고, 누군가는 타인을 지배하려 하고, 또 누군가는 타인을 구하려 한다. 좋은 소설은 그들을 선악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 가두지 않고, 각각이 가진 분명한 목적과 근거를 독자들에게 설득해낸다. 그로 인해 독자는 소설의 이야기를 쫓아가는 동안 스스로의 가치관을 더 굳건하게 확립하거나, 의심하거나, 나아가 기꺼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인류보호회사』를 보는 동안 내가 그랬다. 다양한 이상 개체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상상력,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시원한 전개,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들과 그들이 추구하는 각자의 가치관까지. 마지막 장을 덮으며, 잘 만들어진 세계에 잠시 살다 나온 느낌이 들었다.
- 오기환 (영화감독)
늘 참신한 소재, 매력적인 스토리를 찾아다니는 영상 제작자로 서 이렇게 흡인력 강한 소설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뜻밖의 선물 같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 이영화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총괄PD)
소설의 기본이 이야기라고 했을 때 그 이야기의 기본은 상상력 아닐까 생각한다. 즉, 좋은 소설은 뛰어난 상상력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인류보호회사』는 바로 그 기막힌 상상력에 우선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작품이다. 이 길고 장대한 서사는 작가의 탄탄한 상상력이 있기에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간다. 그 유혹에 한번 빠지면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되는, 그리하여 시간이 단번에 흘러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순수하게 재미라는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근래 내가 읽은 어떤 이야기보다 뛰어나다. 작가가 작품을 완전히 장악하고 조금이라도 더 흥미로운 요소를 넣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또 하나, 이 작품을 이야기할 때 주인공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이연우’는 평범한 공시생처럼 보이지만 인류보호회사에 들어간 뒤 좌충우돌하면서 여러 활약상을 선보인다. 이 매력적인 인물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작품의 큰 재미 중 하나이다. 상상력 넘치는 설정, 탄탄한 세계관,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인류보호회사』를 추천한다.
- 전건우 (소설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