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12g \| 14821020mm
ISBN13	9788981103187
ISBN10	898110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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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기술코치라는 특별한 업業의 정의를 가지고 있는 그는 한국카네기연구소 엑설런스센터의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카네기연구소는 미국 롱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일카네기트레이닝의 한국 법인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카네기연구소는 몰입도, 리더십, 세일즈, 고객 서비스, 프레젠테이션, 프로세스 개선 등의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00개 이상의 기업이 고객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정상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저자는 막노동 같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였다. 평소 꾸준히 독서를 즐기던 그는 군 제대 말년에 군목으로부터 선물 받은 피터 드러커의 《새로운 현실》을 읽고, 역사 변화의 원동력인 교육의 힘을 깨닫게 된다. 제대 후 1년을 독학으로 공부하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인사조직을 전공으로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그룹의 글로벌챌린저 1기로서 활동한 인연으로 졸업 후 LG건설에서 근무하였다. 대학원 재학 시절에 읽은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영향을 받아 한국카네기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 본격적으로 사람과 조직의 역량을 개발하는 컨설턴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영증권, 휴맥스, SK텔레콤, 농협, 구글, 듀폰 등 유수의 기업에서 기업의 전략 실행에 필요한 개인과 팀의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교육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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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데일 카네기는 그의 불멸의 명저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에서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 기본적인 필요조건이 없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기법이 소용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야기한 필요조건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배우고자 하는 진지하고도 강렬한 욕구,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자신의 능력을 증대시키겠다는 단호한 결단력이었습니다. _ p35, 1장 진짜 실력을 키워라

삼류 복서였던 록키가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건 시합을 앞두고 아내에게 한 말이 생각납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15라운드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것을 해낸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최초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요.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비록 시합에서는 졌지만, 15라운드 종이 울리는 순간까지 위대한 전투를 벌였고 모든 사람의 인생에 소중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_ p65, 3장 성장 가속 사이클

하나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해볼 만한 도전이 있어야 하고, 다른 하나는 도전의 결과로 맛볼 수 있는 짜릿한 성공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은 짜릿한 도전과 성공의 경험을 느껴보는 것부터입니다.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순간순간이 성공의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설계의 핵심은 도전할 만한 목표와 실행 후의 즉각적인 피드백입니다. _ p88, 5장 경영하는 법을 배워라

세일즈의 전설인 조 지라드Joe Girard는 자동차 판매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람입니다. 그의 판매 비결 중 하나는 손님이 직접 차를 시승해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사려고 염두에 두고 있는 차를 시승하는 동안 옆에 앉아서 별다른 이야기 없이 그가 차의 성능을 충분히 느껴보도록 배려한다고 했습니다. 가죽의 냄새를 맡고, 엔진의 파워를 시험하고, 새로운 편의 장치를 살피면서 미려한 실내 디자인을 보고 나면 어찌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까요! 그 사람은 집에 가서도 그 차의 냄새를 잊을 수 없습니다. 결국 다음 주에 다시 돌아와 그 차를 계약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_ p136, 8장 텔링하지 말고 셀링하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받은 그대로 갚아주면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훌륭한 행동은 아닙니다. 우리는 쿠션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삶이 힘들어 어려운 상황이거나 인성이 좀 부족해서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면 충격을 완화해 부드럽게 받아야지요. 부드러운 말로 거친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입니다. 재키 로빈슨처럼 말이지요. _ p170, 10장 소홀히 여겨지는 가장 큰 자산

76세 할아버지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는 남미의 칠레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게 되었답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서 좀 더 저렴한 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한국으로 돌아올 때 무려 36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 했습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이 났을까요? 동행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녹초가 되어 쓰러질 지경이었는데, 그는 다음 날 새벽 4시에 어김없이 평소와 똑같이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걱정되어 “피곤하지 않아요? 좀 쉬세요”라고 권했지만, 그는 “내가 지게를 지고 무거운 짐을 날랐나요? 땅을 팠나요” 그저 하늘의 휴게소에서 편안히 앉아서 때마다 주는 맛있는 밥을 먹고 영화도 보고 졸리면 잤는데, 피곤할 이유가 없지”라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_ p208, 13장 어려운 일을 겪는 당신에게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록키]를 통해 세상에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까요?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 자신의 재능을 그대로 버려두지 말라는 말은 큰 울림을 줍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록키가 15라운드의 혈전을 벌였던 것처럼,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 하는 만큼이나 어렵지요.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변명을 댈 수도 있습니다. 나는 재능이 없다, 또는 나에겐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가 없었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남보다 작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모두 남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이것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_ pp236~237, 15장 위대한 삶에 대하여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식근로자의 삶 2013년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 [직장의 신]에 나온 미스 김을 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걸 해내는 슈퍼우먼이라는 비현실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은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공감했다. [직장의 신]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라는 프레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기 몽뚱아리를 팔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 지식근로자들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오래전에 이미 시대의 변화를 예견했다. 그는 ‘지식근로자’라는 말을 처음 사용함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셀프 리더십이 어떻게, 얼마나 중요해지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인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을 지식근로자로 보았다. 지식근로자들은 자신을 소개할 때 소속된 기업의 이름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들 역시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지만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기업과의 협상에서 일반 직장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오늘날 ‘어떻게 살 것인가’의 고민은 젊은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30대부터 70대, 그리고 그 이후에서 계속해서 직면하는 중요한 고민이다. 이전에는 한 회사에 입사해서 노년을 코앞에 두고 퇴직하는 일이 제법 많았다면 오늘날은 창창한 나이에도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일이 많다. 그러니 본질적인 차원에서 해답을 얻어야 한다. 시장과 인생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수단을 보유한 지식근로자, 즉 전문가로서의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 개인과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5가지 질문 달성해야 할 목표가 분명하다. 작업을 수행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기꺼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의로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당신과 당신의 팀원들이, 나아가 당신의 회사가 이 같은 분위기가 되는 비결은 무엇인가? 다음과 같은 짧은 5가지 질문 속에 그 비결이 있다. 첫째, “우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 이 질문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여보자.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존재 이유에 더욱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에게 물어보라. 둘째, “내가 책임져야 할 영역은 얼마인가?” 존재의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몇 개의 영역으로 추상화시켜보는 것이다. “성과 영역은 무엇인가?” 혹은 “책임 영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표현할 수 있다. 셋째, “책임 영역별로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당신이 상사라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길 바란다. “어느 정도까지 할 자신이 있는가?”라고 물어보는 게 현명하다. 하는 일의 성격에 따라서 수치로 분명하게 설정하기가 쉬울 때도 있고, 애매할 때도 있다. 넷째,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다섯째, “해야 할 일들을 잘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가?” 5개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다. 그 5개의 질문은 바로 “나의 직무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책임을 진 업무 영역은 몇 개인가? 각 책임 영역별로 어떤 성과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핵심 행동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행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가?”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명확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일을 게임으로 만들며 당신과 동료의 마음을 뛰게 할 것이다. 내공을 키우는 5가지 관점 어떻게 하면 우리 인생에서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삶에서 승객이 아니라 진행 방향을 조절하는 운전사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선택받는 전문가로 사는 5가지 관점, 즉 인생의 내공을 키우는 5가지 중요한 역량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방향성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질문에서부터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중요한가?”와 같은 철학적이고 본질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하고 또 그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올바르지 않은 방향의 질문을 하고 또 올바르지 않은 답변을 골라 거기에 기대어 인생을 살면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테니까. “나는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가?”처럼 자신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하며, “나의 가치는 올바르며 효과적인가?”와 같은 실용적인 질문도 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와 일치된 행동을 통해 내적 안정을 만들고 유지하면 삶에 큰 에너지가 된다. 둘째는 전문성이다. 특정 분야에 탁월한 식견과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나아가 좀 더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설계하여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 자신의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전문성이다.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는 타인의 업무 성과 수준을 그 사람 개인의 역량으로만 보지 않는다. 업무 성과는 그 일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진 프로세스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프로세스를 만들고 운영하고 관찰하면서 점차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수준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복제 능력을 갖춘 것이다. 셋째는 의사소통 능력이다. 당신이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외향적인 성향이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성격 및 스타일과는 다르다.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느냐, 반대로 타인이 나에게 보낸 메시지를 잘 이해할 수 있느냐에 관한 능력이다. 보통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은 세심한 경향이 있다. 그들은 신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며, 언어로 표현된 메시지의 이면에 있는 감정적이고 욕구와 관련된 미묘한 함의를 잘 이해한다. 넷째는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다. 맹자는 일을 도모하는 데에는 재물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하늘의 도움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하늘의 도움은 아마도 때를 말하거나 예기치 않은 행운을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일을 도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다른 무엇과도 달라서 내 마음대로 하기가 참 어렵다. 내 뜻대로만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은 결코 사람을 얻지 못한다. 오히려 상대방에 맞추어 서비스하겠다는 마음을 가질 때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타인의 행동과 의견 등을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면 당신은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 부족한 셈이다.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 탁월한 이들은 대체로 사람을 좋아하고, 고마움을 자주 표현한다. 고맙다고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신경 쓰고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다섯째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시인 신경림 씨는 곧게 자란 나무는 대체로 좋은 과실을 맺지 못한다고 했다. 시련은 될 수 있으면 없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진실로 사람이 되게 하는, 꼭 필요한 것이다. 작게는 가까운 사람과의 사소한 언쟁도 시련이다. 계획한 것과 다르게 진행되는 여러 일도 우리를 찌르는 가시처럼 아픈 시련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큰 질병과 경쟁자의 공격은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한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책을 읽으면 아마도 그 해답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내공 레벨은? 능력 수준을 나누어보겠다. 1단계는 능력도 없으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도 못 느끼는, 그야말로 개념 없는 수준이다. 2단계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미래를 위해서 중국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는데, 실제로 중국어를 구사할 줄은 모르는 상태이다. 3단계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실수하는 단계이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이야기하는 상대와는 대화할 수 있지만, 여러 사람과 더불어 시끄러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대화하기에는 아직 당신의 중국어 실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4단계는 무의식 수준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단계이다. 이제 당신에게 중국어는 한국어처럼 익숙하므로 꿈을 꾸어도 중국어로 말하고, 단어와 문법을 조심할 필요도 없이 중국어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상태이다. 한마디로 중국인이 다된 것이다. 눈 감고도 할 수 있다면 아마 최고의 숙련도에 이른 것인데, 그것을 뛰어넘는 5단계의 능력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문자로 기록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그들을 가르쳐서 자신과 같은 수준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상태이다. 세상은 바로 이들, 즉 5단계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 발전되어 왔다. 4단계에서 멈추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 것이다.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며 열정적으로 일해온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 없이 똑같이 그 일을 수행하고 있다. 유일하게 달라진 것이라면 10년의 반복을 통해 수행 동작이 숙련되었다는 것이다. 그의 업무 성과는 훌륭하다. 하지만 그는 후배 사원이 생겼어도 가르칠 것이 없다.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처세법을 말해주거나 혹은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고 말하는 것 외에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일까? 그가 속한 회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 없이 그만그만하다. 5단계로 나아가는 사람은 일하는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일은 일종의 새로운 모험이다. 몇 년째 같은 일을 해오고 있지만, 그는 항상 새로움을 경험한다. 이들의 특징은 뛰어난 학습 능력이다. 이 능력의 대부분은 호기심과 관찰력, 그리고 기록하는 습관이다.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자신의 여행 일지를 활용해서 여행 가이드를 제작하고 그것을 출판해서 큰 사업을 일으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똑같이 여행을 다녀왔지만 자신이 방문한 도시의 이름이나 겨우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부터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작은 것일지라도 누군가에게 설명해주고 가르쳐라. 5단계의 능력은 당신의 인생에 초능력처럼 작용할 것이다. 어려운 일은 그것을 극복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산이 있는 이유는 그 산을 오르기 위해서이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삶의 존재 이유를 깨닫게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산 아래의 세상과는 다르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남을 탓하지 마라. 우리가 힘든 이유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서로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우리의 지나친 공격성 때문이다.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힘을 얻어라. 시련을 극복하라. 그것이 존재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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