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불필요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파국적 삶에서 소박한 ‘다른 삶’을 택한 까닭은 지구를 살리자는 거창한 이유에서가 아니라 그것이 한 인간으로서도 옳은 선택이라는 자각 때문이다.
최성각(풀꽃평화연구소장)
낄낄거리며 순식간에 끝까지 보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그러면서도 석유 시대 끝 무렵을 사는 우리에게, 자기 손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게 한다.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공간에서 살다 보니, 가끔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일은 두 팔과 다리를 움직임으로써 그리고 수많은 타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저자의 땀내 나는 경험으로 알려준다.
강양구(『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생활 속에 DIY를 받아들이고 거기서 얻은 교훈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재미와 자극을 동시에 안겨주는 책이다.
크리스 앤더슨(《와이어드》편집장)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마크는 두 손으로 세상을 부여잡고 그 작동원리를 배울 때 얻게 되는 유형, 무형의 보상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애덤 새비지(「호기심 해결사」 진행자)
왜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탁월하고 시의적절한 책이다. 이제 마크 프라우언펠더가 직접 팬 나무로 만든 종이에, 손으로 쓴 육필 원고 버전을 출간하기만 한다면…….
A. J. 제이콥스(『미친 척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
멀쩡하게 잘살던 사람들이 어쩌다 스튜디오시티에서 닭을 키우게 됐을까? 멀쩡하게 잘 자라는 잔디밭을 죽이겠다고 시간과 돈을 퍼붓는 건 무슨 역발상일까? 이런 것들을 어느 괴짜의 프로젝트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더 보편적인 진실이 숨겨져 있다. 인간은 대규모의 기업 구조가 아니라 독립적 활동을 위한 투쟁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말이다.
매튜 크로퍼드(『모터사이클 필로소피』)
마크 프라우언펠더는 시가 상자로 우쿨렐레를 만드는 게 단순히 재미(그리고 산처럼 쌓인 낡은 시가 상자를 마침내 활용할 기회가 왔다는)의 차원을 넘어 삶 자체의 줄을 다시 달고 튜닝하는 작업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을 사서 읽은 다음 클라리넷으로 만들어보라. 당신은 할 수 있다!
존 호지먼(『당신이 요청한 것 이상의 정보』)
프라우언펠더는 새롭게 등장한 DIY 운동의 중심에 있으면서 그 경제적 동력을 기록해왔다. 이번 책에서는 DIY와 나란히 진행된 또 하나의 진화, 즉 자신의 생활 속에 DIY를 받아들이고 거기서 얻은 교훈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재미와 자극을 동시에 안겨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마당의 잔디밭이 이전과는 달리 보일 것이다.
크리스 앤더슨(《와이어드》 편집장)
HAP(프로를 고용하기)와 DIY(내 손으로 직접 하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끝나지 않은 전쟁의 사례이다. 우리가 사물의 작동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돈키호테 같은(하지만 계몽의 잠재력이 가득한) 도전에 임할 것인가?
에롤 모리스(「전쟁의 안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