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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시계방

숲속의 시계방

[ 3·4학년 ]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문고-01이동
김은숙 글 / 신은재 그림 | 문공사 | 2000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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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212931
ISBN10 89452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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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린이 : 신은재
1970년에 출생, 동양화를 전공했고, 1996년 출판미술대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황우양씨 막막부인』『목걸이 열쇠』『할머니 품은 벙어리 장갑보다 따뜻해』『내 마음의 그리스도인의 집』등이 있습니다. 현재 출판미술협회 회원이며 모빌 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지은이 : 김은숙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아동문학사상에 동화, <하얀 조개의 꿈>이 추천되어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1983년 대한민국문학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는 『꽈리불』『빨간 왕관의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꽃을 몰래 가꾸는 거인』『엄마의 일기』『새야 새야 녹두새야』『병아리의 모험』『작은 아이들의 세계 여행』『뽕뽕돌과 성게』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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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친 시계는 새소리, 바람 소리, 개울물 흐르는 소리를 먹은 시계다. 아기 웃는 소리, 책 읽는 소리, 피아노 소리를 즐겨 듣는 시계다. 그러니까 진짜 좋은 시계 속에는 말이다, 어린 날의 즐거웠던 시간이 들어 있고 우리 이웃들의 살가운 시간이 들어 있고 숲이 땀 흘려 일궈 놓은 푸르고 싱싱한 시간이 들어 있단다. 이 할애비가 엉터리 시계를 고치는 건 바로 이런 소리들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야.''

''어떻게요?''

''우선 시계의 뒤뚜껑을 열고 찌든 소리의 찌꺼기를 말갛게 닦아내야 해. 그리고는 아름다운 날들의 소리를 넣어 주는 거야. 자연의 소리를 말이야. 이게 바로 오래 전부터, 이 숲에 들어와 내가 해 온 일이란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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