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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 레트로스펙티브

[ 양장 ]
톰 숀 저 / 김경진 | 그책 | 2023년 08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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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2032g | 248*292*30mm
ISBN13 9791192385181
ISBN10 11923851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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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레이먼드 챈들러가 쓴 “남자는 이 비열한 거리를 지나가야 한다…”라는 문장에서 나온 것으로, 『타임』지에 영화 평론을 쓰던 스코세이지의 친구 제이 콕스가 제안했다. 스코세이지는 처음엔 이게 좀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목 덕에 그는 리틀 이탈리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동안 끝없이 골머리를 썩여야 했다. 화가 난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와서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이 거리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스코세이지가 그들에게 말했다. “아니, 이건 그냥 임시로 붙인 제목이에요.” 그러나 너무 긴장을 한 그는 자기 손톱을 물어뜯지 않으려고 흰 장갑을 끼게 되었다.
--- p.49

「비열한 거리」는 지금까지 장편 영화 여덟 편에 이르는 로버트 드 니로와의 협업이 처음 시작된 작품이다. 그들은 제이 콕스의 아파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만찬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드 팔마는 「안녕, 엄마」에서 드 니로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퉁명스러운 말본새로 악명이 높은 드 니로는 식사 내내 별로 말이 없었다. 마침내 그가 말문을 열었다. “당신을 알아요. 당신과 어울렸던 사람들도 잘 알죠.” 그러고는 조이와 커티를 비롯해 마티가 어렸을 때 같이 놀았던 다른 몇몇 친구들의 이름을 술술 나열하기 시작했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가 물었다. 알고 보니 드 니로는 열여섯 살 때 자기 패거리와 몰려다니며 그랜드 스트리트와 헤스터 스트리트 주변에서 놀았던 친구였다. 엄밀하게 그들이 라이벌은 아니었지만 “약간의 긴장”은 있었다고 스코세이지가 말했다. 드 니로는 늘 가장 매력적이고 다정한 친구로서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그날 밤 두 남자는 그럴 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죽이 잘 맞아서 이후 수십 년간 지속될 돈독한 관계를 조용히 시작하고 있었다.
--- p.53

1975년 여름은 무더웠다.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나서 스코세이지가 카메라를 갖다 대는 모든 곳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었다. “밤의 대기에는 마치 바이러스가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공기에서 그 냄새가 났고 입에서는 그 맛이 느껴졌습니다.” 드 니로는 면허까지 따서 직접 택시를 몰며 역할을 준비했다. 스코세이지는 그와 함께 차를 타고 이틀 밤 동안 8번가를 이리저리 다니며 승객들이 드 니로를 얼마나 철저히 무시하는지를 봤다.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말이죠. 사람들은 그가 모는 택시의 뒷자리에 앉아서 그가 거기 없는 것처럼 아무 말이든 아무 짓이든 하더군요.”
--- p.73

「분노의 주먹」은 사실 권투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이건 자기 파괴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여기 끔찍한 시기를 거쳐 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의 다른 모든 사람들을 모질게 대해 온 그는 그 후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일종의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는 단계로 발전합니다.” 그가 말했다. “「분노의 주먹」은 가미카제처럼 무모하게 제작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린 이걸 만드는 데에 알고 있는 모든 걸 쏟아부었죠. 저는 정말이지 이 작품이 제가 만드는 마지막 영화가 될 줄 알았어요.”
--- p.99

스코세이지는 영화 전체의 스토리보드(500개의 숏, 그가 「코미디의 왕」에서 다섯 번을 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루 열여섯 번의 셋업)를 그렸고, 영화의 주인공 그리핀 던과 「비열한 거리」에서 테레사 역을 했던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에이미 로빈슨이 받은 은행 융자로 자금을 조달해 딱 40일 동안 촬영을 했다. 스코세이지는 넉 달 동안 영화를 편집했다. 스코세이지는 관객을 긴장하게 만드는 숱한 클로즈업(별다른 것 없이 이를테면 전등 스위치에 올려진 손가락 같은)과 어지럽게 흔들리며 폴이 처한 곤경을 말해주는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히치콕을 패러디하고자 했다. 그는 던에게 말했다. “여기엔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이 아주 많아요. 당신은 왼손으로 전화를 받고 이런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거나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제게 얘기해줘요.” 던은 아무 문제 없었고 스코세이지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코미디의 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울한 경험이었다. 「특근」을 하면서는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댈 때마다 행복”했다.
--- p.118

감독은 시카고에서 「컬러 오브 머니」를 찍고 있을 때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서, 니컬러스 필레지가 쓴 헨리 힐과 깡패 친구들의 흥망에 관한 이야기 『와이즈가이Wiseguy』의 리뷰를 처음 접했다. 이 책의 교정쇄 한 부를 받은 그는 “이 근사한 오만함… 그저 앞만 보고 나아가는, 원하면 갖는 단순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힐은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의 리듬으로, 거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처럼 말하는 듯 보였다: 장사가 안 된다고? 좆 까, 돈 내놔. 불이 났다고? 좆 까, 돈 내놔. 가게가 번개를 맞았다고? 좆 까, 돈 내놔. 수준이 낮을수록 입은 거칠어진다. 그가 어렸을 때 리틀 이탈리아에서 깨닫게 된 사실이 바로 이거다. 정말로 센 사람들은 언제나 가장 예의가 바르다. 어느 쪽이든 그들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옆으로 비켜선다. “이 사람들에게서 권력의 흐름을 그냥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이게 뭔지도 모르면서 우러러보게 되죠.” 그게 「좋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도록 자극한 원동력이었다. “이것이 제가 여덟 살 때 이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던 모습입니다.”
--- p.142

“영화를 보고 알 파치노가 그러더군요. ‘넌 이 영화를 만들려고 76년 세월을 겪어야 했구나.’” 스코세이지가 말한다. “이건 자신의 소멸을 어떤 식으로든 받아들이는 방법에 관한 인간적 딜레마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거기 이르게 되는 거죠. 우린 그 길로 가져가 부딪쳐서 끝내야 했습니다. 1930년대에 루이페르디낭 셀린이 쓴 『밤 끝으로의 여행』이라는 기막힌 책에 멋진 구절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마지막에 여자가 주인공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 얘기합니다. ‘당신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녀가 말하죠.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인생이라는 일이 있었던 거야.’ 탕! 그녀가 그를 쏩니다. 인생이라는 일이 있었다… 그 세계에서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요. 지금도 여전히 그렇잖아요? 항상 뭔가가 있죠. 늘 수많은 소재가 있지만, 이건 제 마음속 깊은 곳까지 벗겨 냅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제가 오랫동안 이르고자 애썼던 것입니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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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본 적 없는 이미지, 촬영 비화, 감독 자신의 의견을 통해 독자들을 스코세이지 감독의 전체 커리어로 안내한다. 영화 팬들에게 필수적인 책이며,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에 꼭 포함시켜야 할 책이다.”
- 퍼레이드닷컴
“모든 연령대의 영화 애호가들이 꼭 읽어야 할 책.”
- 『허핑턴포스트』
“매우 갖고 싶은 책. 기억에 남는 통찰력과 부러울 정도의 접근성을 결합한 팬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스틸 사진과 현장 사진으로 가득 찬 아카이브가 보물창고 같다. 톰 숀의 글도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 『GQ매거진』
“이 웅장한 기록들은 뛰어난 거장에게 경의를 표한다. 영화 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재능에 대한 궁극적인 헌사다.”
- 『토털프레스티지』
“방대한 양의 영화 스틸컷, 공식 홍보 자료 및 촬영 현장 사진 등이 수록된 이 멋진 책은 실제로 스코세이지 영화를 보는 것 다음으로 좋은 선택이다.”
- 『플로리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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