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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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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치료법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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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152*225*30mm
ISBN13 9791187313656
ISBN10 11873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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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복잡한 존재지만, 아주 간단한 지침에도 반응해 스스로 변한다. 정신을 집중해 열심히 연습만 하면 된다. 뇌가 변하는 속도는 빠르기도 하다. 상당히 넓은 부위의 연결이 변하는 데도 빠르면 몇 시간, 길어도 며칠에서 몇 주면 충분하다. 뜬구름 잡는 ‘자연주의적’ 개념이 아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이다.
--- p.24

음악가나 운동선수는 항상 신경가소성을 이용한다. 뇌졸중 생존자도 똑같은 방식으로 신경가소성을 이용할 수 있다. 집중해 연습하는 것이다. 살아남은 뇌세포를 재연결하는 방법은 운동선수와 음악가들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똑같다. 충분히 재연결되면 만성기에도 기능이 향상된다.
--- p.49

뇌졸중 생존자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를 ‘협력운동(synergistic movement)’이라고 한다. 협력운동이란 환측 팔다리의 관절이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손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를 위로 올려 굽히고, 어깨 관절까지 따라올라간다. 모든 동작이 연결돼 개별 동작을 분리할 수 없다. 결국 협력운동이란 한 가지 동작을 할 때 불필요한 연결 동작을 함께 한다는 뜻이다. 이는 뇌졸중 생존자의 자연스러운 운동 방식으로 전혀 해로운 것이 아니다.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동작들의 ‘연결이 풀리고’ 각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유감스럽게도 협력운동이 ‘나쁜’ 것이며,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고 믿는 치료자가 많다. 일단 학습하면 벗어나기 어려운 ‘나쁜 버릇’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생존자가 취할 수밖에 없는 동작을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순적이고 부정확한 관념이 생긴다. 움직일수록 더 나빠진다는 생각이다. 어린아이가 걷기를 배우려면 수도 없이 넘어지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넘어지는 법만 배울 뿐 걷는 법은 배우지 못한다고 할 수 있을까? 협력운동이 생겼다면 그걸 이용하면 된다. 이 책에 수없이 등장하는 개념이다. 움직임은 좋은 것이다. 협력운동도 마찬가지다.
--- p.90

뇌졸중 생존자는 환측의 근력이 약한 데다 균형을 잘 잡지 못 해 환측으로 몸무게가 쏠린다. 따라서 주로 환측으로 넘어지는데 팔과 손의 근력이 약하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충격을 줄일 방법이 없다. 무방비 상태로 온몸의 체중을 실은 채 넘어지면, 몸통과 다리를 잇는 선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대퇴골 대전자(greater trochanter)가 가장 먼저 바닥에 닿는다. 따라서 낙상을 당하면 대퇴골이나 고관절 주변 뼈에 골절이 생기는 수가 많다. 이런 골절은 대퇴골을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거나, 아예 고관절 전체를 치환하는 등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 자체도 문제지만 수술 후 다음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 p.136

어떤 관절이든 건강을 유지하려면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뇌졸중 후에는 움직임이 제한되고 관절 내에 이상 조직이 자라난다. 이를 유착이라고 한다. 뇌졸중 후 어깨 통증의 주 원인이 운동 제한으로 인한 관절 내 유착이다. 유착을 줄이려면 ‘수동적 관절가동운동’을 통해 관절을 정상적인 운동 범위 내에서 최대한 움직여야 한다. 자신의 건측 팔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환측 팔을 수동적으로 움직여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 p.155

이런 이유로 어깨를 움직이기가 어렵고, 불편하고, 아프다. 연조직 단축과 유착이 너무 심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관절 내 유착으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도 구축이라고 한다.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정상적 움직임이 감소한 데다 뇌졸중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혈류 감소, 근육 위축)이 겹치면 어깨 통증이 엄청나게 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환측 팔을 부축할 때도 어깨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 p.156

어떤 관절이든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반복 연습을 통해 움직임을 점점 강화할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을 계속 반복하면서 매번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까지 가보는 것이다. 손이라면 최대한 주먹을 쥐었다 펴본다.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까지 움직이려면 주먹을 쥘 때와 펼 때 마지막 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 가락을 최대한 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펴려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 주먹을 쥘 때도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쥐려고 노력해야 한다. (중략) 애초에 전혀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는 대부분의 뇌졸중 생존자처럼 주먹을 꽉 쥘 수는 있지만 손을 펼 수는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계와 기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다.
--- p.180~181

언어중추는 왼쪽 뇌에 있다. 왼쪽 뇌에 뇌졸중이 생기면 언어상실증(말하기 어렵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손상받은 언어중추의 기능을 뇌의 다른 부분에서 대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예컨대 오른쪽 뇌 일부를 언어 능력에 끌어다 쓸 수 없을까? 이것이 멜로디 억양 치료(melodic intonation therapy)의 목표다. 뇌졸중 후 말하는 능력을 재훈련하는 데 음악 처리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음악 인식 중추는 오른쪽 뇌에 있기 때문에 왼쪽에 뇌졸중이 생겨도 영향받지 않는다.
--- p.210

많은 사람이 비디오게임을 좋아한다. 흥미롭고 실감나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경쟁적이며 도전적인 게임도 많다. 흔히 비디오게임을 수동적인 오락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뇌졸중 생존자에게 가상 현실은 신체적인 자극과 함께 어떤 치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장점을 제공한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안전하게 의자에 앉아 걷고, 뛰고, 스키를 타는 등 현실 속 모든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이렇게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실제로 균형감이 향상되고, 팔과 손의 움직임이 개선되며, 근력도 늘어난다.
--- p.185

급성기 중 치료자들은 주치의로부터 엄격한 지시를 받는다. 집중적인 치료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연구와 동물 연구에서 입증된 사실이다. 문제는 아급성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급성기라고 잘못 판단하는 것이다. 두 시기의 치료 원칙은 완전히 반대다.
- 급성기 - 치료를 너무 집중적으로 많이 해서는 안 된다.
- 아급성기 - 재활치료의 강도와 시간을 늘려야 한다.
자발적 회복을 잘 관찰해 아급성기의 시작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자발적 회복은 이제 정말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알리는 지표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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