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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으로 들어간 화가들

: 위대한 화가들의 은밀한 숨바꼭질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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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824g | 172*225*21mm
ISBN13 9791192768120
ISBN10 119276812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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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다양한 작가들이 자기 작품 속에 존재하기를 원했다. 가면을 쓰거나 위장을 하고 숨어 있는 이들의 독특한 존재를 비밀스럽다고 해야 할지, 숨겨졌다고 해야 할지, 은밀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 p.11

화가들은 이러한 ‘망각의 심연’에 빠지지 않기 위해 그림 속 장면에 자신을 그려 넣은 것일까? 아니면 시간을 거스르기 위해서? 역사의 ‘밀항자’와도 같은 자화상들을 통하여 우리를 그들의 시대로 데려가고 싶었던 것일까?
--- p.26

화가는 그림을 보는 이가 새로운 기억을 창조하게끔, 또 화가 자신을 기억하게끔 이끈다. 이렇게 화가는 조립식 기억을 만든다. 그리고 그림은 백 년에 한 번 오가는 시계추가 시차를 낳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시공간을 만들어낸다.
--- p.45

그렇다면 화가는 자신을 어디에 두는가? 그가 선택한 자리가 무리 속이나 군중 틈일 때 즉각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화가가 왜 여기를 선택했지? 이때 모든 경우에 매끄럽게 들어맞는 유일한 답은 없다. 단 하나의 이유를 고집하면 사리에 맞지 않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 p.74

그들의 지식, 신념, 사회적 위치, 참고 기준 등은 겹치지 않을지언정 그들 모두 한 번쯤은 작품 속에 자신을, 여러 단역 중 하나로 등장시키기로 작정했었다.
--- p.114

콘스탄티누스의 꿈은 황제의 어머니가 예루살렘에서 발견하게 될 성 십자가 이야기의 첫머리입니다. 피에로는 이 꿈속에 자기를 그려 넣고 싶은 마음이 응당 들었겠지요. 우리를 바라보는 이 유일한 시선이 되고 싶었을 겁니다.
--- p.171

역사를 그린다는 것은 인정받는 예술가 반열에 드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역사의 한 장면에 화가 자신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젊은 화가는 잠재적 고객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만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야 했다.
--- p.179

화가는 백작 앞에 그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스페인 인판테는 고야가 감히 이 초상화에 자신을 그려 넣었다는 사실에 무감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스페인 궁정의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러한 자유를 취했다는 사실을 불쾌히 여기지는 않았다.
--- p.198

화가는 우리를 바라보고, 우리는 감히 그가 우리를 본다고 말할 수 없다. 사실 화가는 우리를 보는 것이 아니다. 그가 우리를 아무리 소중히 여길지라도 결국 우리는 그에게 별것 아닌 존재들이다. 그가 보는 것을 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보고 그것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 그거면 된다.
--- p.244

거울 속에는 두 명이 있고 그중 누가 화가인지는 알 수 없다. 자기 존재를 알리는 동시에 특정할 수 없게 하다니 참 독특한 방법이다. 어쩌면 이 방법은 내적 분열의 표시일까? 반 에이크는 자신이 보기 드문 그림의 작가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자기 신앙에 맞는 겸손을 견지해야 했을 것이다.
--- p.291

이 그림은 젊은 날의 화가가 40년 후 자기 모습이 담긴 초상화를 들고 있는 것이다. 자기를 그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비트 바일리는 다비트 바일리의 초상이 되었다. 시간과 대결하기 위한 초상이자 시간을 지배하는 초상.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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