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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은유

그리움의 은유

금원섭 | 몽트 | 2023년 09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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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80*220*20mm
ISBN13 9788969890900
ISBN10 89698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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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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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은 온통 그리움으로 물들어 있다. 프로이드는 그리움이란 우리 기억 속에 잠든 실체가 표상을 통해 나타나는 애도의 증상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프로이드의 증언은 그의 사진을 가장 잘 표현 해주는 말 일것이다. 그의 사진에는 지나간 시간이 준 그림자들이 사진에 나타난 표상으로 순간 이동을 통해 그모습 그대로 지금의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 눈앞에 서 있는 느낌이다.

상실의 재현 그 느낌은 서늘 하면서도 아프고 때로는 아련하며 명치끝을 선연하게 한다. 고향을 담은 그의 사진들과 그가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의 아침을 담은 사진을 보면 그의 기억속에 내장된 그리움의 정체가 어떻게 사진이라는 표상을 통해 세월속의 상실한 실체들을 애도하고 있는지 들어난다. 애도란 무엇인가.
--- p.6

빗방울이 떨어지고
눈의 한계인 듯하지만
미친것은 스스로도
제어하기는 쉽지 않다.
할 일은 태산 같은데
나의 오랜 벗 늙은 소나무 한그루와
씨름하고 있다.
나의 관심에 뾰족한 잎사귀를
쭈뼛거린다.
오랫동안 안녕을 기원한다.
--- p.14

바람 좋은 밤
마을과 천수답 경계에서
마을을 잠식하는
그 하얀 불빛 너머의
세상을 동경한다.
갈수록 별들은 생기를 잃어 가는구나!
하얀 불빛으로 인하여…
--- p.44

청미래넝쿨 헤집고 천수답 골짜기
늙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마을을 내려다본다.
두견이 뻐꾸기 가끔 울어 줄 뿐 고요하다.
개발의 이름으로 깃발은 꽂았지만, 개망초 무성하고
누렇게 뜬 논두렁에는 들풀이 시들어 가는데
바람에 팔랑이는 깃발
낡은 암자도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깨 모종하던 왜가리 아저씨가 전해준다.
개발이라는 핑계로
마을은 갈수록 황량하다.
마을을 가로질러 달리는
기차 소리가
가끔 마을을 진동한다.
개발이 진행되면 어디에 서서
마을을 바라볼까.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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