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리뷰 총점9.7 리뷰 43건 | 판매지수 1,020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880g | 188*257*18mm
ISBN13 9791157689538
ISBN10 11576895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광개토대왕은 영토를 무한정 넓혀 유일무이의 국가가 되는 것보다 여러 국가들이 공존하는 국제세계의 질서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국가를 원했다. 우리는 보통 정복군주의 평가치를 넓힌 영토에 기준을 두지만 물리적 영토의 확장으로만 광개토대왕을 해석한다면 그의 업적을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다. 광개토대왕은 모든 민족과 국가를 직접 지배한다면 오히려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복군주는 눈부신 업적을 위해 광활한 영토 확장에 치중한 케이스들이 꽤 많다. 그러나 그저 넓기만 한 영토는 오래가지 못했다. 반면 고구려의 영광은 최소 100년은 이어졌다. 고구려와 발해 멸망 후 만주의 역사를 보면 그곳에 거주하는 이민족들이 중국의 국가와 한반도의 국가 지배를 거부하고 독립된 국가를 수립해 중국과 한반도를 위협하기를 반복한다. 민족과 국가만 다를 뿐 혜성 같은 영웅이 등장해 부족을 단합한 뒤 별도의 국가를 세운다. 그러나 고구려가 있던 시절엔 어떤 이민족도 고구려로부터 독립하려고 하지 않고 고구려의 지배를 받았다. 고구려로부터 독립하기보다 고구려의 영향권 속에서 통치를 받는 편이 그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차원이 다른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중에서

눈부신 세종의 업적들은 세종 혼자서 일군 것이 아니었다. 세종이 업적을 쌓아 가는 동안 그의 곁에는 인재들이 포진해 있었다. 그리고 그 인재들의 등용은 세종이 직접 주도했다. 덕분에 세종은 본인이 이루고 싶지만 본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실현해 냈다. 세종은 누군가 의 역량과 능력을 파악하면 그 장기를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했다. 또한 한번 일을 맡기면 그 사람의 업무 수행 능력에 무한정 신뢰를 나타냈다. 무능한 리더는 본인의 체면을 우선으로 사람을 발탁하고 자꾸 개입하려 든다. 반면 유능한 리더는 타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사람을 활용할 때 어떤 자리에 임명하고 어떤 업무를 주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한다. 세종의 곁에 유능한 인물이 많았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세종이기에 유능한 인물들을 발탁할 수 있었고, 발탁된 뒤에도 저마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었다. 누구나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공평한 사회, 아주 작거나 비주류라고 도외시되는 능력도 기회를 얻는 개방적인 사회, 세종은 그런 사회를 만들었기에 ‘대왕’일 수 있었다.
---「인재를 알아보는 유능한 리더, 세종대왕」중에서

제갈량은 소설에서처럼 유비에게 매 전투에 개입해서 작전만 짜는 군사 참모가 아니었다. 실제 역사 속 제갈량은 유비에게 미래를 설계해 주는 동시에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촉한의 토대를 닦은 제갈량의 행정력에서 우리는 “모든 일의 시작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부터!”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일의 전체를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기 전 제대로 날개를 펼쳐 보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녔던 건 군사 참모가 없어서가 아니었다. 관우나 장비도 소설과 다르게 전략 짜는 일에 일가견이 있었다. 단 유비에겐 행정관이 없었다. 당장에 주어진 일만 하는 업무 방식은 초창기 유비처럼 작은 성과를 낼 순 있어도 무너지기 쉽다. 그러나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뒤 일을 하면 제갈량을 만난 후 유비처럼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어떤 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하는 이유다.
---「모든 일의 시작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부터, 제갈량」중에서

칭기즈칸은 인재 발탁에 있어 가족, 출신, 민족, 종교 등을 전혀 따지지 않았다. 오로지 능력만으로 판단하여 필요한 곳에 활용했다. 천호·만호장 제도에서 볼 수 있듯 오히려 특권이 고착화될 수 있는 폐쇄성을 해체하려고 했다. 칭기즈칸은 자신을 암살하려고 했던 사람도, 자신이 평정한 적국의 사람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발탁했다.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를 열어 두었다. 칭기즈칸은 성과 분배도 합리적이었다. 유목사회에선 부족장 혹은 칸이 전리품을 분배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리품 분배가 합리적이지 못하면 금방 반란이 터지기 때문이다. 칭기즈칸의 사람들은 불만을 품지 않았다. 칭기즈칸에게 ‘당연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기회만 살리면 그에 합당한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칭기즈칸의 담대한 리더십 덕분에 수많은 이민족들이 몽골 사회에 쉽게 융화되었고 몽골제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충성은 의심하고 능력은 믿는다, 칭기즈칸」중에서

역사학자들은 백년전쟁을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계기를 마련한 전쟁이라고 평가한다. 중세시대 프랑스는 ‘프랑스인’이라는 민족의식이 약했는데 영국과 백 년간 싸우며 민족의식을 각성했다. 잔 다르크가 성녀로 활약하면서 프랑스인들은 스스로 신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공동체적 결속력을 다졌다. 잔 다르크 이전엔 경제권과 영토 빼앗기 싸움에 불과했던 귀족과 왕족들의 다툼이 그녀의 등장으로 ‘성전(聖戰)’으로 바뀌어 피지배층이라 할지라도 목숨 걸고 싸워야 할 명분이 생겼다. 잔 다르크 사후로도 샤를 7세의 프랑스가 계속 승기를 주도할 수 있었던 건 이미 잔 다르크가 많은 프랑스 영지들을 수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프랑스인들의 정신 속에 종교적 테두리로 감싼 민족의식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성녀로, 마녀로, 민족의 아이콘으로, 잔 다르크」중에서

노예해방 선언으로 그 어떠한 형태의 노예제도도 부정했던 링컨은 정치적 소신과 남북전쟁의 명분을 달성하려면 선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실질적인 정책과 법이 통과되어야 했다. ‘노예’라는 개념 자체를 미국에서 허용할 수 없다며 링컨은 헌법 수정을 요구했다. 북부연방에는 노예제도를 찬성하지만 남부연맹엔 붙지 않은 경계주들이 있었다. 경계주 출신의 의원들은 당연히 노예제 폐지를 반대하고 있었고, 북부라고 해서 북부연방의 의회가 노예제 폐지에 합의를 도출한 것은 아니었다.
---「설득과 언변의 달인, 링컨」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만나게 될 내일의 사건들이 언젠가 만났었던 ‘기시감’이 드는 건 아마도 우리가 역사를 배워 왔고 그동안 알아 왔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가 이 책에서 바라보는 과거의 사건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언제든지 우리 앞에 다시 펼쳐질 수 있는 내일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음이 아닐까? 독자들은 역사라는 과거를 읽게 되지만 많은 챕터와 사건 속에서 오늘과 내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 최우영 (<공부의 나라> <1989 베를린, 서울 Now> 다큐멘터리 감독)
책을 펼치는 순간 시간의 장막을 넘어 역사의 거장들과 마주한다.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인물을 통해 세상을 볼 때 우리는 과거를 더욱 풍부하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의 선택과 행적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로 읽는 역사’ 코너는 한층 더 깊은 고찰의 창을 열어 준다. 역사에 처음 발을 디딘 분들은 물론, 저자의 명쾌한 해석으로 새로운 지혜와 통찰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임소미 (유튜브 <쏨작가의지식사전> 운영자)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