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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삶에 대해 미치도록 성찰했던 철학자 47인과의 대화

위저쥔 저 / 박주은 역 / 안광복 감수 | 알레 | 2023년 09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49건 | 판매지수 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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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788g | 150*210*28mm
ISBN13 9791141113711
ISBN10 11411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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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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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결국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선택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선택이 최종적으로 그 자신의 삶을 구성한다. 키르케고르는 인간은 ‘나’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알아야 하며, 바로 그 선택을 통해 자아의 존재가 진실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키르케고르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나’는 거대한 추상 정신의 일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책임을 떠안는 살아 있는 주체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은 ‘나’가 떠맡는 것이며, ‘나’만이 사랑, 미움, 불안, 공포, 절망 같은 감정의 주체일 수 있는 것이다.
--- 「3강 쇠렌 키르케고르 《공포와 전율》 : 진리는 어째서 주관적인가?」 중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를 본 사람이라면, 조커가 고담시 시민들에게 도덕적 결단의 기회를 남겨놓은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한 척의 배에는 무고한 시민들이 타고 있고, 다른 한 척의 배에는 폭력 범죄자들이 실려 있다. 둘 중 하나를 폭파시켜야만 나머지 한 척의 배가 온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은 대부분 범죄자들이 탄 배를 폭파시키는 선택을 내심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선택도 모든 사람의 가치는 평등하다고 주장한 공리주의의 대전제에 어긋난다.
이렇듯 공리주의의 원칙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달콤한 독약’으로도 묘사된다. 당신의 눈에는 공리주의가 어떻게 보이는가?
--- 「25강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 어째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

철학자들은 언제나 깊이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흔들어 깨우고자 한다. 니체는 특히나 더욱더 격렬하게 그러했다. 그는 울부짖기라도 하듯 고함치며 거칠게 사람들을 흔들어댔다. 철학자들을 가수에 비유한다면 칸트는 속사포 래퍼, 니체는 헤비메탈 록커 같달까. 그런 그의 가장 유명한 하드록 작품이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 「33강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초인’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이지?」 중에서

그런데 자살만이 유일하게 진지한 철학적 문제라고 한 카뮈의 말은 결코 자살을 독려하는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희망이 없다는 것은 절망과 동의어가 아니다. 그렇다고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도 아니다. 인간은 생명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이라는 것을, 생명은 필연적으로 서서히 사라져가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롭게 열어나갈 수 있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인간은 이 세계에서 살아남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생명은 분명 귀중한 것이다. 카뮈가 자살을 언급한 것은 우리 삶의 도처에 존재하는 부조리를 직면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 「48강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 삶은 왜 이렇게 부조리한가?」 중에서

사람들은 생명의 종결을 두려워하지만, 죽음이 없으면 삶도 의미를 잃는다. 삶에 대한 모든 이해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결단이 바로 ‘언젠가는 죽는다’는 전제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닌가? 만약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산다면, 무궁무진한 시간 속에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 있다면, 간절한 바람도 소원도 희망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깊은 허무에 빠져들지 않을까? 1961년의 어느 강연장에서 한 청중이 하이데거에게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죠?”라고 물었다.
하이데거의 대답은 간단했다. “무덤 앞에서 시간을 보내 보라”는 것. 하이데거는 ‘현존재’에게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의미라는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49강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 인간은 왜 ‘존재’를 사유해야 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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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에 이르기까지 철학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여기는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너무도 간명하게 이 모든 고전들의 속살을 헤집어 지혜를 건네준다. 이 책을 통해 삶을 튼실하게 가꿀 철학의 깊은 지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아울러, 철학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인류 지성의 깊은 지혜를 맛보게 하는 ‘좋은 철학책’이다. 자신 있게 권한다.
-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 철학박사, 《처음 읽는 현대 철학》 저자)
위저쥔은 이 책의 50가지 질문을 통해 철학사 전체를 생생하게 다시 쓰고 있다. 평소 깊이 생각하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위대한 사상가와 함께 시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천자잉(陳嘉映) (중국 철학계의 거장, 수도사범대학 철학과 교수, 《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저자)
우리의 생각의 깊이와 폭은 생활의 무게에 눌려 산산이 부서져버리곤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시금 새로운 의문을 일깨우고 ‘쓸데없어 보이는’ 본질적인 문제들을 우리의 두뇌에 단단히 장착시킨다.
- 류칭(劉擎) (화동사범대학 정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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