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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사용 설명서

: 송사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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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예술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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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51*212*13mm
ISBN13 979118959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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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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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끔, 아주 지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새로운 자극이 가득한 짧은 음악보다, 몇백 년 전 먼 나라의 작곡가가 죽음을 앞두고, 이루지 못한 지독한 사랑에 대해 울음과 함께 음을 쏟아부은 곡이 더 큰 위로로 와닿을 때가 있다.
--- p.33

이번에는 공연장에서 직접 겪게 될 일들을 미리 경험해 보자. 연주자가 연주를 하다 말고 왜 저렇게 은밀히 움직이고, 악장은 왜 혼자 늦게 들어오며, 지휘자는 왜 춤추는 것처럼 팔을 휘적거리고 있는지... 알고 나면 공연장에서 음악만 들릴 것이 아니라, 눈까지 트이게 될 것이다.
--- p.65

똑같은 곡을 놓고 원곡인 대규모 오케스트라 버전과 피아노 단일 편성으로 편곡한 버전을 직접 비교하면서 들어보자. 같은 멜로디가 한 악기에서 나올 때의 매력과 다채로운 음색이 섞였을 때의 매력의 차이점을 직접 느끼게 된다면 내 취향을 찾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볼 수 있을 것이다.
--- p.179

첼리스트 장한나 씨의 스승으로 유명한 미샤 마이스키의 1996년 녹음 버전으로, 2021년에 도이치 그라모폰사에서 다시 묶어 발매하였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녹음 버전에 비해 유난히 슬픔을 절제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슬픔은 참을수록 더 깊어지지 않는가. 이 음반은 유독 가슴을 아프게 한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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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재치와 명쾌함으로 클래식 음악이 주는 깊이 있는 울림과 위안을 널리 전하고자 하는 송사비의 진심을 친절하게 풀어낸 클래식 입문서. 이 책은 평소에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애매했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함께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책이다.
- 이예린 (플루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나가고 있는 송사비가 다시 한번 책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업계 종사자로 무척이나 반가웠다. 『클래식 사용 설명서』는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조차 안 잡히는 방대한 영역을 적절한 예시와 경험을 통해 딱 필요한 만큼 재미있게 소개한다. 책을 통해 클래식이라는 세상에 새롭게 발을 들이게 될 독자들, 나아가 어색하기만 했던 공연장까지 찾아 줄 관객들을 기대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 손유리 (KBS교향악단 공연기획 팀장)
고리타분한 상류 문화라는 꼬리표와 함께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클래식 음악. 예술의 순수성과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지키기 위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우리 예술인 모두의 평생에 걸친 과제일 것이다. 연애를 시작할 때 전혀 다른 배경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듯이, 이 책은 클래식 음악과의 연애에 첫걸음이 되어줄 수 있는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 진솔 (지휘자)
이 책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 관심은 있지만 여전히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 무엇보다 클래식을 함께 듣고, 공연장도 같이 가고 싶은 친구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물론 같은 맥락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더 쉽게, 잘 전달하고 싶은 나와 같은 전공자에게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클래식을 사이에 두고 대중에게 말을 걸어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송사비식 대화에 흠뻑 빠져보자.
- 구본수 (성악가, JTBC 팬텀싱어 시즌3, MBN 보이스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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