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어쩌면 전작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와 같은 책들은 내가 살기 위해서 쓴 글, 동시에 내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나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 쳤던 결과물이지 않았나 싶다. 대중적인 메시지 안에 항상 내 이야기를 녹여서 전하는 것이 기본이었고 또 완전히 독자를 위한 쓴 글도 적지 않았다. 내가 목말라 했던 건 돈도 돈이었지만, 사회에서 소외됐던 나라는 한 인간이 특별한 존재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저 무리속에서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그 작지만 큰 변화였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자아실현을 이루는 일이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 말하는 생리적, 안전, 애정과 소속감,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들을 이루고 싶었던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삶을 누리고 싶은 마음, 불행의 굴레를 내 선에서 끊어버리고 먼 훗날에 태어날 내 자녀에게 행복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1챕터 〈돈이 행복의 대부분을 이룬다〉」중에서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이기에, 같은 예술가이기에 더욱 자존심을 세우며 인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그런 자존심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문제없었다. 누구에게나 배울 건 있고, 그것이 설령 경쟁자, 경쟁사라 할지라도 열등감을 느낄 게 아니라 겸허히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며 배움의 수용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간접적인 계기와 경로를 통해서 배움을 얻는 것과 직접내 상황과 현실에 직면한 뒤에 면밀히 컨설팅 받는 것은 각자의 의미를 지닌다. 내가 이 두 가지 얘기를 통해 전하고CHAPTER 2 완전히 다른 오늘 97싶은 교훈은, 지금 자신이 기본기를 갖췄고 한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외연 확장은 불가피한 일이고, 그때 배움을 망설이거나 나아가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어떤 발전도 성과도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2챕터〈실력만 있다면 기회는 쉽게 얻는다〉」중에서
잘 되고 있는 일을 더 잘 되게 만드는 방법이나 안 되는 일을 더 잘 풀리게 하는 건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 일에 있다. 이는 살려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능력이다. 나같은 경우 내면으로 파고들기 위한 질문을 하는 습관은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이를 전달할줄 모르니 아쉬움이 있었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분명히 더욱 살려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더해야 할 것, 빼야 할 것이있을 것이라 본다. 그 힌트는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어쩌면 가까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가 놓쳤던 진부함과 뻔함은무엇이었는지를 되돌아보자
---「3챕터 〈팔로우 숫자가 전부가 믿는 사람들에게〉」중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사이에서 ‘난 가난한 집안에서 태264어났기 때문에 안 될 거야’, ‘난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탓에 힘들어’,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서툴어’ 등 과거의 후회에 대한 변명을 하곤 하지만 시간은 유한하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다.‘탓에’, ‘때문에’라는 말들이 당신의 소중한 이 순간을 지배하게 두지 마라. 신피질의 저주에서 벗어나라. 오히려 역이용하라. 과거에 당신을 지배하려 했던 것들을 그 무엇보다창의적인 것으로 바꾸어, 압도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계기이자 스토리로 만들어버려라. 앞으로 정진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바꾸어라. 당신이 흔히 아는 위인들 역시 똑같은 사람이었다. 그들을 마냥 대단한 사람, 엄청난 사람이라 여기며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존재라고 단정짓지 마라.
---「4챕터 〈신피질의 저주를 축복으로 만들어라〉」중에서
내 가치관에 맞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지 않으면 흥미가떨어지고 사업의 장기적 비전이 무너진다. 취업이나 전통창업보다 콘텐츠 사업이 좋은 이유는 내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사업은 기획력이 핵심이기에 판매하는 콘텐츠가 내 가치관과 입맛에 맞지 않으면 퀄리티에 반영되고 정신적으로도 지속하기 어렵다. 즐겁게일하는 경제자유를 꿈꾸며 시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이 스트레스로 변할 바에는 회사에 소속되어 남이 시키는대로일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또한, 사업이 확장한 후의 장기 비전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계속 이 콘텐츠를 즐겁게판매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나를 너무 배제하면 결국 한계가 온다. 시장에 통용되는 것역시 무시하면 안 된다. 지나치게 시장 콘텐츠만 카피하면개성을 잃고 도리어 품질이 떨어진다. 그러나 나와 내 고객층이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릴거라는 보장이 없기에 시장을무시하면 안 된다. 양산품과 기성품이 통용되는 이유는 그것이 매력은 없지만 특별히 문제 될 것도 없기 때문이다.
---「5챕터 〈가격 인상의 기술, 가치를 더하라〉」중에서